[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19. <호라이즌>

D-29
잘 안 알려져있거나 잊혀진 역사 속 인물을 발굴해서 공들여 복원해주는 이야기, 완전 좋아합니다. 1장에서 래널드 맥도날드라는 인물을 알게 되어서 무척 흥미로웠어요. 심지어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일본사> 이 책 너무 좋아하는데, 왜 기억나지 않았을까요?
학교에서 알려주는 것도 기억이 잘 안나서...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일본사..를 보면서 학교에서 알려준게 뭐가 있을까 생각해봐야겠어요 ㅎ
에도 시대에 대한 이야기이구요. 덧붙여 김시덕에 <일본이야기> 1,2권도 추천합니다. 5권 편찬 예정이라던데, 저자분이 다른 책만 내시고 이 시리즈 완간 안해주셔서 화나요.
[세트] 일본인 이야기 1~2 세트 - 전2권<동아시아 해양과 대륙이 맞서다>로 임진왜란부터 태평양전쟁까지 동아시아 오백년 사를 관통하며 오늘날 한반도의 복잡다단한 국제정세를 새롭게 읽어낼 단초를 제시했던 저자 김시덕이 이번에는 전국시대부터 패전에 이르는 일본의 4세기 역사를 다섯 권의 책으로 갈무리한다.
아, 김시덕 이분, 유명한 분 같은데요? 유튜브에서 본거 같아요 추천 감사합니다~~~
아, 저도 좋아하는 저자 분이세요. 뵌 적은 없지만 저랑 동갑이어서 괜한 내적 친밀감도 있습니다. 저는 이 책 추천합니다. '대서울'이라는 개념을 주장하시는데 그 관련 도서들도 좋습니다.
동아시아, 해양과 대륙이 맞서다 - 임진왜란부터 태평양전쟁까지 동아시아 오백년사임진왜란부터 태평양전쟁까지 동아시아 오백년사를 담은 책. 해양과 대륙의 충돌로 해석하는 임진왜란은 한반도에 어떤 의미를 던지는가? 이후 동아시아는 어떻게 흘러가는가? 이 책은 동아시아를 보는 일반적인 통념과 전혀 다른 결론을 보여준다.
맞아요, 그 대서울 시리즈 쓰시느라고, 일본인 이야기 시리즈 내동댕이치신거 아닌지 ㅜㅜ
일본인 이야기(전2권): 2024년 9월 26일자 강연에서 밝히길 "8권까지 분량을 완성했으나, 한국 사회 분위기상 일본사가 팔리지 않을 것을 생각하여 출간 계획이 없다"고 언급하였다. 따라서 앞으로 후속편이 나올 것이란 기대는 하지 말자. 나무위키에 이렇게 나와있어요 ㅠㅠ
네? 뭐라구요????? 어휴 ㅜㅜ 대충격 !! 대중적인 눈높이로 알기 쉽게 쓴 일본 근대화 시대 이야기였는데요ㅜㅜ 제대로된 일본 근현대사 이야기 책이 정말 없어요 ㅠㅠ
@오구오구 @소피아 잘 팔리지 않을 거라는 사실을 2권 출간하신 다음에야 아셨다는 것도 좀 놀라운데요!? ㅎㅎㅎ
헐;; 근데 정말.. 일본 근현대사 뿐만 아니라 일본 작가 책이나 일본에 관련된 책은 아예 안 읽으려는 한국인들도 꽤 있더라구요;; 오히려 그런 쇄국정책 같은 태도가 지피지기의 지혜로부터 멀어져 스스로를 고립시키고 도태하게 하는 건데..;; 그렇게 갇힌 태도 때문에 예전의 역사를 반복하지 않기를..ㅜㅜ
근데 여행을 정말 많이 가시던데~~ㅎㅎ 아직도 학교에서 감정적으로 일본사람=나쁜사람으로 가르치는지 저희 아이도 일본사람은 나쁜 사람 취급해요.(그럼서 음식은 일본음식이 젤로 입에 맞는다며) 심지어 역사수업을 공부방에서 하는데 동네에 사는 일본학생이 수업 듣고 싶다고 했는데 식민지 시대가 많이 나온다는 이유로 아이를 받지 않았다고 해서 뭐지?했어요. 민감한 문제일수록 더 공부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게 제 개인 의견입니다.
저도요. 민감할수록 논란이 많은 문제일 수록 더 깊이 파고들어야한다고 생각해요. 어찌 보면 맥도날드처럼 외국어를 배울 기회가 부족했던 것 외에도 외국의 역사 문화에 대해 적극적으로 배울 자세가 필요했던 것 같아요.
학교에서 반일 교육을 많이해도 요즘 아이들은 일본 문화에 친밀함을 느끼고 아주 좋아하더라구요. 저희집 1호는 러브레터의 원작자 영화 및 책인 <릴리 슈슈의 모든것>에 완전히 몰입해서 한동안 덕질을 하더라구요. 러브레터 영화, 책, 릴리슈슈 영화음악, 대본집... 그리고는 이와이 슌지 감독이 의식있는 감독이라면서 멋지다고 하더라구요. 저희애들은 일본 여행도 자주 가고,, 무엇보다 일본 여자아이들이 예쁘고 친절하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엄마는 일본 며느리 찬성이다!" ㅋㅋ 라고 했어요 ㅎㅎ 새벽부터 뻘소리 중입니다
릴리 슈슈의 모든 것유이치는 중1 여름방학 이후, 친한 친구였던 동급생의 주도 하에 갑작스레 왕따를 당하게 된다. 유이치는 마음의 고통을 카리스마적 존재인 여제 '릴리 슈슈'의 세계를 통해 치유하려 한다. 오직 그곳만이, 내가 나로 있을 수 있는 비상구인 것처럼...
아니 그 오래된 영화를 아이가 본다고요? 역시 알파 세대는 다르군요~ 자제분에겐 고전이겠죠? 으헉 그 때 나온 배우들이 지금은 전부 중년인데....ㅎㅎㅎ 저도 릴리 슈슈의 음악팬이에요. 드뷔시 말고, Salyu가 부른 음반요~ (혹시 가지고 계시면 어디서 구하셨는지 여쭤 봐도 될까요? 전 영화 개봉했을 당시에 불법다운로드 받은 것-죄송합니다-이 컴퓨터에 있었는데, 컴퓨터를 버리면서 같이 사라졌거든요. 그때 돈 주고 살걸 아직도 후회합니다. 참고로 제가 그 음악 듣고 있음 다들 귀신나오는 음악 듣는다고 놀렸어요. ㅜ.ㅜ) 릴리슈슈가 러브레터랑 결이 달라서 저평가? 내지는 한국에서 인기가 없었는데, 전 사실 러브레터 보다는 릴리슈슈가 훨씬 잘 만든 영화라고 생각해요. 저도 20대 땐 이와이 슌지 감독 영화 막 찾아 보고 그랬는데, 예전에 멋 모르고 볼 땐 와~ 멋있다 정도였던 게 나이 들고 보니 이것 저것 보이지 않던 게 보여서 눈물이 많이 납니다. 다시 한번 찾아 봐야겠어요. 요새 콘텐츠들이 하도 볼 게 없어서요.
저희 아이는 ㅋㅋ 2001년 살류가 부른 음반을 알라딘에서 개인 소장본으로 구했다네요 ㅎㅎ 엄청 소중하게 가지고 있고, ,30만원에도 안판다네요....
이것도 어디서 구해와서 엄청 자랑하던걸요 ㅎㅎㅎ
이거죠? 알라딘에서 구했다고 합니다 이베이 알라딘 번개장터 계속 뒤지다보면 나온데요 ㅠ
오~맞아요! 능력자~ 번개장터;;;; 느린 저에겐 너무나 초현실적으로 다가오네요. ㅎㅎ
요즘 젊은이들의 덕질 실력이네요 ㅎㅎㅎ 근데 저 음반 비닐상태 그대로 가지고 있는거 보면... 그럴만한 음악인가? ㅋ 저는 유튜브에서 그냥 듣는데 말이죠 ㅎ
조심스러운 말씀이지만 CD 자체를 너무 오랜만에 보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컴퓨터에도 CD를 넣을 수가 없으니... 요즘 젊은이들의 덕질 실력이 정말 우수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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