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소설] 2월 『닐스 비크의 마지막 하루』 함께 읽어요

D-29
닐스는 항해일지에 이렇게 적었다. 이 또한 삶의 한 단계다. 중력도 없고 안정감도 없이, 매일 아침은 가느다란 팔다리와 거친 심장으로 찾아온다.
닐스 비크의 마지막 하루 - 2023 브라게문학상 수상작 47쪽, 프로데 그뤼텐 지음, 손화수 옮김
화제로 지정된 대화
🛞(58~64쪽)
여기서-꺼내주세요.
닐스 비크의 마지막 하루 - 2023 브라게문학상 수상작 p.64, 프로데 그뤼텐 지음, 손화수 옮김
우리는 균열과 틈, 갈라짐과 뻥 뚫린 구멍, 그리고 살인 계획 등에 관해 자신만의 규칙을 가지고 있는 산을 존중해야 한다.
닐스 비크의 마지막 하루 - 2023 브라게문학상 수상작 62쪽, 프로데 그뤼텐 지음, 손화수 옮김
화제로 지정된 대화
🛞(65~70쪽)
그는 자신의 심장 뛰는 소리를 들었고,열정과 긴장감이뒤섞인 듯한 느낌과 실제보다 더 나이가 든 것 같은느낌에 사로잡혔으며 악천후 속에서 배를 몰 때는 모든 것을 제대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닐스 비크의 마지막 하루 - 2023 브라게문학상 수상작 p.70, 프로데 그뤼텐 지음, 손화수 옮김
우리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알고 있나요? 루나가 물었다. 하지만 그는 확신하지 못했다. 이 여정의 일부만 익숙해졌을 뿐, 그가 아는 것은 오직 그가 기억하리라는 사실이었다. 다른 어떤 것도 생각지 않 고 단지 기억할 뿐이다.
닐스 비크의 마지막 하루 - 2023 브라게문학상 수상작 p.65~66, 프로데 그뤼텐 지음, 손화수 옮김
그는 가끔 자신이 아직도 살아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팔을 꼬집어 보았다. 그렇다, 그는 여전히 살아 있었다. 그는 여전히 이 세상에 발을 디디고 있었다.
닐스 비크의 마지막 하루 - 2023 브라게문학상 수상작 65쪽, 프로데 그뤼텐 지음, 손화수 옮김
화제로 지정된 대화
🛞(71~78쪽)
로빈슨은 갑판 위에 서서 피오르의 풍경에 감탄했다. (...0이 풍경은 지금 어떤 기분일까요? 장소와 풍경에는 성별도 있답니다. (...) 닐스는 그가 뚜렷한 자아를 지닌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닐스 비크의 마지막 하루 - 2023 브라게문학상 수상작 p.72, 프로데 그뤼텐 지음, 손화수 옮김
화제로 지정된 대화
🛞(79~88쪽)
그녀는 불과 며칠 전만 하더라도 존재하지 않았는데, 어느 날 갑자기 모든 곳에서 존재하는 동시에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사람이 되었다.
닐스 비크의 마지막 하루 - 2023 브라게문학상 수상작 81쪽, 프로데 그뤼텐 지음, 손화수 옮김
그는 지금껏 살아오면서 그녀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느끼거나, 그녀가 자신을 정말로 사랑하는지 의심했던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닐스 비크의 마지막 하루 - 2023 브라게문학상 수상작 87쪽, 프로데 그뤼텐 지음, 손화수 옮김
그녀는 책을 읽는 것이 자신만의 사생활이라고 말했다.
닐스 비크의 마지막 하루 - 2023 브라게문학상 수상작 p.86, 프로데 그뤼텐 지음, 손화수 옮김
화제로 지정된 대화
🛞(89~94쪽)
닐스는 중요하거나 특별한 날에 그 양복을 꺼내 입곤 했다. 그는 오늘 아침 그 양복을 꺼내 입을까 생각했지만 곧 마음을 바꾸었다. 그는 마지막 날을 멋지게 꾸민 채 보내고 싶지 않았다.
닐스 비크의 마지막 하루 - 2023 브라게문학상 수상작 91-92쪽, 프로데 그뤼텐 지음, 손화수 옮김
화제로 지정된 대화
🛞(95~105쪽)
나는 적어도 함께 웃을 수 있는 사람을 원해요.
닐스 비크의 마지막 하루 - 2023 브라게문학상 수상작 100쪽, 프로데 그뤼텐 지음, 손화수 옮김
화제로 지정된 대화
🛞(106~116쪽)
얼마간 시간이 지난 후, 그는 모든 사람에게는 저마다의 한계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누구나 언젠가는 삶과 죽음의 경계선에 다가가는 경험을 하게 되고, 그 경게에 다다르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통과 패배를 견뎌내야 하는지는 아무도 알지 못한다. 돈이 많은 사람들은 모든 것을 돈으로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자신들의 운명과, 심지어는 삶에서 벗어나는 출구까지도.
닐스 비크의 마지막 하루 - 2023 브라게문학상 수상작 115-116쪽, 프로데 그뤼텐 지음, 손화수 옮김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북다/책 나눔] 《잠보의 사랑(달달북다12)》 함께 읽어요!<서리북 클럽> 두 번째_편집자와 함께 읽는 서리북 여름호(18호) 혼돈 그리고 그 너머[책 증정] <그 남자는 책을 읽었다> 편집자와 함께 읽기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인터뷰 ; 누군가를 알게 되는 가장 좋은 방법
책 증정 [박산호 x 조영주] 인터뷰집 <다르게 걷기>를 함께 읽어요 [그믐북클럽Xsam] 24. <작가란 무엇인가> 읽고 답해요[그믐밤] 33. 나를 기록하는 인터뷰 <음악으로 자유로워지다>
[그믐클래식] 1월부터 꾸준히 진행중입니다. 함께 해요!
[그믐클래식 2025] 한해 동안 12권 고전 읽기에 도전해요! [그믐클래식 2025] 1월, 일리아스 [그믐클래식 2025] 2월, 소크라테스의 변명·크리톤·파이돈·향연[그믐클래식 2025] 3월, 군주론 [그믐클래식 2025] 4월, 프랑켄슈타인 [그믐클래식 2025] 5월, 월든[그믐클래식 2025] 6월, 마담 보바리 [그믐클래식 2025] 7월,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7월 23일 그믐밤 낭독은 <리어 왕>
[그믐밤] 37.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3탄 <리어 왕> [그믐연뮤클럽] 3. "리어왕" 읽고 "더 드레서" 같이 관람해요
수북탐독을 사랑하셨던 분들은 놓치지 마세요
[📚수북플러스] 2. 귀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수북플러스] 1. 두리안의 맛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우리가 몰랐던 냉전의 시대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4. <소련 붕괴의 순간>[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3. <냉전>[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16. <마오주의>
댓글로 쌓아올린 세포, 아니 서평들
작별하지 않는다도시의 마음불안세대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김영사/책증정] ★편집자와 함께 읽기★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개정증보판》[도서 증정] 내일의 고전 <불새>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1인출판사 대표이자 편집자와 책읽기[도서 증정] <먼저 온 미래>(장강명) 저자,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제발디언들 여기 주목! 제발트 같이 읽어요.
[아티초크/책증정] 구병모 강력 추천! W.G. 제발트 『기억의 유령』 번역가와 함께해요.(8) [제발트 읽기] 『이민자들』 같이 읽어요(7) [제발트 읽기] 『토성의 고리』 같이 읽어요(6) [제발트 읽기] 『전원에서 머문 날들』 같이 읽어요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서리북 아시나요?
<서리북 클럽> 두 번째_편집자와 함께 읽는 서리북 여름호(18호) 혼돈 그리고 그 너머서울리뷰오브북스 북클럽 파일럿 1_편집자와 함께 읽는 서리북 봄호(17호) 헌법의 시간 <서울리뷰오브북스> 7호 함께 읽기
문풍북클럽의 뒷북읽기
[문풍북클럽] 뒷BOOK읽기 : 7월의 책 <혼모노>, 성해나, 창비[문풍북클럽] 6월 : 한 달간 시집 한 권 읽기 [문풍북클럽] 뒷BOOK읽기 : 5월의 책 <죽이고 싶은 아이 1,2권>[문풍북클럽] 뒷BOOK읽기 : 4월의 책 <예술도둑>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