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스 비크의 마지막 하루 - 2023 브라게문학상 수상작』 16쪽, 프로데 그뤼텐 지음, 손화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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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읽는사람
닐스 비크의 마지막 날이 시작되었네요. 내 삶의 마지막 날을 알 수 있다면, 나는 무엇을 내 삶이 담긴 물건으로 보고 정리할까?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함께읽는사람
🛞(17~24쪽)
센스민트
모든 것은 낡아 무너질 준비가 되어 있었다. 어쩌면 모든 것은 낡아 없어지기 위해 만들어졌는지도 모른다.
『닐스 비크의 마지막 하루 - 2023 브라게문학상 수상작』 p.21, 프로데 그뤼텐 지음, 손화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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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나홍
집안을 정리정돈하고 나온 닐스는 정성으로 보살펴 온 배의 시동을 켠다.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소리, 배의 심장소리는 닐스를 가리키는 듯 하다.
생뚱
그는 거실로 들어가 소파에 앉았다. 그는 밖에 나가기 전에 잠깐 앉아 있는 것이 좋았다. 그저 가만히 앉아 있는 것. 머리를 식히는 것, 오늘 아침의 그는 자리에 가만히 앉아 있는 것이 두렵다고 생각했다. 배에 올라탈 의욕을 잃을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그는 떠날 준비가 되어 있었지만 여전히 더 머물고 싶었다. 그는 두근거리는 심장으로 자리에서 일어났다.
JEHO
그는 쿵쿵 심장이 고동치는 듯한 뱃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그것은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소리, 수년 동안 강하고 질긴 근육으로 그와 함께 일해왔던 이 배의 심장 소리였다.
『닐스 비크의 마지막 하루 - 2023 브라게문학 상 수상작』 p. 24, 프로데 그뤼텐 지음, 손화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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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로 지정된 대화
함께읽는사람
🛞(25~31쪽)
센스민트
그는 살아오면서 사랑했던 것들을 그려내고, 들어 올리고, 존중을 표할 것이다.
『닐스 비크의 마지막 하루 - 2023 브라게문학상 수상작』 p.27, 프로데 그뤼텐 지음, 손화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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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뚱
곧 8시 30분이 될 것이다. 아침이긴 하지만 여전히 밤이라고도 할 수 있는 시간, 어둠은 여전히 모든 침실 안에 머무르고 있다. (…)시간은 이미 그에게서 떠났다. 시간은 이제 더 이상 그에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는 삶의 마지막 날에 시간을 가로지느는 선을 긋고 그 선을 따라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며 시간이 그를 어디로 인도하느니 볼 생각이었다. 그는 정해진 길, 또는 정해진 길들을 마지막으로 걸을 것이다.
생뚱
그는 살아오면서 사랑했던 것들을 그려내고, 들어 올리고, 존중을 표할 것이다. 만약 그가 이 일을 하지 않는 다면 누가 대신해줄 수 있을까?
『닐스 비크의 마지막 하루 - 2023 브라게문학상 수상작』 p.27, 프로데 그뤼텐 지음, 손화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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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호림
그가 가장 잘 기억하고 있는 건 무엇일까? 그렇다, 그는 그게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 늦은 저녁이나 이른 아침에 집에 돌아오는 일.
『닐스 비크의 마지막 하루 - 2023 브라게문학상 수상작』 30쪽, 프로데 그뤼텐 지음, 손화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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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로 지정된 대화
함께읽는사람
🛞(32~37쪽)
생뚱
나는 아내에게 두 시간을 주었어요. 만약 그녀가 4시까지 돌아오지 않는다면 그게 아내의 선택인거겠죠. 아내가 도시의 삶을 선택했다는
『닐스 비크의 마지막 하루 - 2023 브라게문학상 수상작』 p.36, 프로데 그뤼텐 지음, 손화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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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로 지정된 대화
함께읽는사람
🛞(38~44쪽)
오하
모든 일에는 끝이 있다. 그 끝은 결코 당신이 생각하는 것과 같지 않다.
『닐스 비크의 마지막 하루 - 2023 브라게문학상 수상작』 p.43, 프로데 그뤼텐 지음, 손화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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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뚱
“ 내겐 좋은 배가 있어요. 그는 믿을 수 있는 배를 갖는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그에게는 바로 그런 배가 있었다.(.....). 당신에게는 두 딸이 있고, 내가 있어요,.그녀는 주먹을 휘둘렀다. 당신에게는 가족이 있다고요. 당신은 헤엄치는 법을 배워야 해요. ”
『닐스 비크의 마지막 하루 - 2023 브라게문학상 수상작』 p.39, p41, 프로데 그뤼텐 지음, 손화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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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호림
두 분이 남긴 같은 문장에 밑줄 그었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함께읽는사람
🛞(45~57쪽)
생뚱
“ 소년과 첫 번째 여행은 침묵으로 조용했지만, 그다음부터는 마치 라디오 한 개를 더 들여놓은 것처럼 시끄러웠다. 아침에 소년을 태우면 마치 라디오 전원을 켠 것처럼 온종일 재잘거리는 소기라 배를 채웠다. 배 안에 소년과 닐스와 루나 세 명뿐일 때면, 소년은 몇 시간이고 기타를 연주했다. 욘 안데르손은 자기 자신이 전혀 모르는 것을, 즉 꿈과 희망을 연주했다. ”
『닐스 비크의 마지막 하루 - 2023 브라게문학상 수상작』 p.41, 프로데 그뤼텐 지음, 손화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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