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병사들도 만약 이곳에 있었더라면 지금 이 숲의 나무둥치 위에 각자 사랑하는 애인의 이름을 새겼을 것이며, 현재 이 천진난만한 병사들도 과거와 같은 상황 속에 있었더라면 자신에게 강간당하고 있는 여자의 목을 베는 끔찍한 짓을 했을지도 모른다 - <작은 땅의 야수들>, 김주혜 - 밀리의 서재 ”
『작은 땅의 야수들 - 2024 톨스토이 문학상 수상작』 김주혜 지음, 박소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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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상황에 따라서 인간은 달라지지 않을까 느껴졌습니다. 병사들을 "야수"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저는 야수가 위협적인 것이지만 야수로만 살아가지지는 않고 순환하듯 돌고 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부 분에서도 어쩌면 비슷한 느낌일지도 모르겠네요
로베르토
한때 자신이 짐승들을 향해 달리고, 쫓고, 또 죽일 만큼 강한 힘을 가졌었다는 게 지금은 아예 불가능한 일처럼 느껴졌다. - <작은 땅의 야수들>, 김주혜 - 밀리의 서재
『작은 땅의 야수들 - 2024 톨스토이 문학상 수상작』 김주혜 지음, 박소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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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 옥희 자신은 그처럼 모든 걸 다 버리고 훌쩍 떠날 용기를 절대 가질 수가 없었다. 어딘가엔 더 나은 무엇인가가 아직 남아 있으리라 믿는 용기도 말이다. - <작은 땅의 야수들>, 김주혜 - 밀리의 서재 ”
『작은 땅의 야수들 - 2024 톨스토이 문학상 수상작』 김주혜 지음, 박소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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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 누군가를 정말로 사랑한다면, 작별을 고한다 해도 떠나는 것은 아니었다. 두 사람 모두, 서로가 수평선 너머 점이 되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상대를 향해 멈추지 않고 손을 흔들었다. - <작은 땅의 야수들>, 김주혜 - 밀리의 서재 ”
『작은 땅의 야수들 - 2024 톨스토이 문학상 수상작』 김주혜 지음, 박소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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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 다만 단 한 가지 아쉬운 게 있다면, 인생을 살아오면서 어떤 일들은 조금 다르게 했다면 좋았을 걸 싶어. 삶의 끝이 가까워지니 이제야 모든 것들이 선명하게 보인다. - <작은 땅의 야수들>, 김주혜 - 밀리의 서재 ”
『작은 땅의 야수들 - 2024 톨스토이 문학상 수상작』 김주혜 지음, 박소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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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요즘 많이 고민하는 문제네요. 그리고 봄솔님이 올려주신 발제문 "환경 탓으로 하는 사람 vs 개인이 할 수 있는 작은 것들을 생각하는 사람" 부분과도 닿아있어요.
그래서 모든 것들이 선명하게 보인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네요.
로베르토
“ 나는 과거의 ‘나’들의 무게가 깊은 해저로 가라앉는 걸 느꼈다. 나는 그 모든 고통과 후회를 겪었던 그 사람이 더는 아닌 것 같았다. - <작은 땅의 야수들>, 김주혜 - 밀리의 서재 ”
『작은 땅의 야수들 - 2024 톨스토이 문학상 수상작』 김주혜 지음, 박소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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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 나도 똑같은 방식으로 있을 거라는 것도. 삶을 계속 놓아주고 또 붙잡고 버티면서, 오직 바다에서 온 나의 일부만이 남을 때까지.
삶은 견딜 만한 것이다. 시간이 모든 것을 잊게 해주기 때문에. 그래도 삶은 살아볼 만한 것이다. 사랑이 모든 것을 기억하게 해주기 때문에. - <작은 땅의 야수들>, 김주혜 - 밀리의 서재 ”
『작은 땅의 야수들 - 2024 톨스토이 문학상 수상작』 김주혜 지음, 박소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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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로 지정된 대화
독서방장
발제1)
“그러나 뜻밖에 성수는 그 정치 동아리 출신의 또래 학생 중 한 사람과 친밀한 사이가 되었다. 사람은 가끔 자신이 경멸하는 집단 중에서도 단 한 사람만을 골라 의외의 우정을 쌓게 되기 마련이다. 성수는 그 학생의 비범한 지성과 걸출한 집안 배경, 그리고 이후에도 지속해서 그들의 우정을 재정비하는 데 도움을 준 요소인 진정한 겸손함에 공감하고 매료되었다."
나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문장에 나온것처럼 나와는 친구가 될 것 같지 않은 어떤 특별한 인연의 친구가 있나요?
있다면 내 친구를 소개해주세요.
발제2)
우리 민족을 박해하는 일본인을 죽이는건 정당한가?
발제3)
좋은 이름을 갖는다는 의미는 뭘까요?
나의 이름에 대해 소개해봅시다.
이름을 지어주신 분과 이름의 의미에 대하여.
발제4)
어려운 상황을 버텨낼 수 있는 동기가 되는 나의 삶의 이유와 존재 이유에 대해 적어보아요.
발제5)
나의 힘든 상황 , 더 나아가 나라의 불안한 정세를 시대적 환경 탓으로 하는 사람 vs 개인이 할 수 있는 작은 것들을 생각하는 사람.
당신은 어떤 쪽의 사람인가요?
발제6)
작은땅의 야수들이라는 제목의 의미를 생각해보아요.
작은 땅은 아마도 한반도를 의미하는 것이겠지요?
그럼 야수들은 그 시대를 살아온 우리 민족을 이야기 하는 것일까요? 야수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2024 여름_빌게이츠 추천도서] 데이비드 부룩스, 《사람을 안다는 것》 읽기[웅진지식북클럽] 2. <사람을 안다는 것> 함께 읽어요[Re:Fresh] 2.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다시 읽어요. [그믐밤] 4.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다시 읽기 @국자와주걱[책 증정] 텍스티와 함께 『편지 가게 글월』 함께 읽어요![편지 가게 글월] 서로 꿈을 이야기하며 안부를 전하는 글쓰기를 하고자 합니다.
쉽게 읽히는 환경책들
[그믐클래식 2025] 11월, 침묵의 봄 [책증 정] <해냈어요, 멸망> 그믐에서 만나는 가장 편안한 멸망 이야기[그믐북클럽Xsam]19. <아마존 분홍돌고래를 만나다> 읽고 답해요 [창원 안온] <숨은 시스템> 함께 읽기무룡,한여름의 책읽기ㅡ지구를 위한다는 착각
책을 들어요! 👂
[밀리의서재로 듣기]오디오북 수요일엔 기타학원[그믐밤] 29. 소리 산책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하드 SF 의 정석
[도서 증정] <탄젠트>(그렉 베어) 편집자, 마케터와 함께 읽어요![함께 읽는 SF소설] 01.별을 위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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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추천하는 그믐밤
[그믐밤] 41. 2026년, '웰다잉' 프로젝트 책을 함께 추천해요.[그믐밤] 39. 추석 연휴 동안 읽을 책, 읽어야 할 책 이야기해요.
[그믐밤] 27. 2025년은 그림책의 해, 그림책 추천하고 이야기해요.
베오의 <마담 보바리>
절제는 감정의 부재가 아니라 투명함을 위한 것 읽는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Lego Ergo Sum 플로베르의 스타일에 관한 인용 플로베르의 『마담 보바리』에 나타난 보바리즘의 개념과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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