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킹톡킹 독서모임] 🐾작은 땅의 야수들, 2025년 2월 메인책

D-29
빚지고 못 사는 성격 같아요. 완전한 자립도 그런 의미 같네요 ㅋㅋㅋㅋ
날이 밝았습니다. :-)
시작되었군요 열독하겠습니다 :)
1등으로 시작하려고 했는데 이미 시작들 하셨군요 프롤로그 첫 느낌은 눈덮인 칼바람 부는 산의 느낌이네요
맞습니다..!
저는 아직 1부 읽고있어요. 20몇살에 기생 은퇴해야한다는 부분이 충격😭 그럼 난 어짜해야하는겨? ㅋㅋ
1부 읽고있는데요. 같은 시기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비추지만 계층마다 말투도 다르고, 그 인물들 주변의 도구나 풍경을 묘사하는 요소가 확연히 달라서 재미있어요. 하지만 표현은 다를지언정 그 다른 환경에 놓인 사람들의 목표는 하나로 이어진다는 점이…🥹
저는 1부 완전 극초반이에요. 같이 열심히 읽어보아요: ) 지금 사회도 별반 다르지 않을거 같아요. 우리가 처한 상황도 다르고 환경도 다르지만 또 하나로 마음이 모이는 것들이 있는거 보면요 이끼끼님 프사가 너무 귀엽네요
사람은 가끔 자신이 경멸하는 집단 중에서도 단 한 사람만을 골라 의외의 우정을 쌓게 되기 마련이다.
작은 땅의 야수들 - 2024 톨스토이 문학상 수상작 김주혜 지음, 박소현 옮김
요릿집이라는 것 자체가 기생집인가보네요. 명월관의 분점이 태화관이고, 거기서 민족대표33인이 독립선언문 낭독 후 경찰에 자수하여 체포됐다고 해요. 그리고 바로 탑골공원에 모인 사람들끼리 다시 독립선언하는 장면이 소설에 나온 모습이군요.
전 아직 멈춰있는데 왜 자수했을까 궁금하네요
자기들을 잡아가고 시민들을 학살하지 말라는 뜻이었대요
어흑 ㅠㅠ 슬퍼라
간장게장님 말씀도 맞고요! 일본의 폭력적이고 부당한 지배와 억압과는 달리 우리는 비폭력 저항운동을 선택한거고, 자수함으로써 독립의 도덕적 우위를 강조하는거예요. 법적 정당성도 주장할 수있고, 도덕적 정당성을 인정받음으로써 국제사회의 지지를 얻을 수도 있으니까요.
"자네 자신도 지주의 아들 아닌가. 내가 그랬듯이 자네 역시 태생부터 자본계급으로서의 이득을 보았고. 그래서, 자네는 내게 뭘 제안하고 싶은 건가?” “잘됐네. 그리 말을 꺼내주니 마음이 편하군.” 명보가 만족스러운 미소를 띠며 말했다. “나는 양심상, 내 육신과 영혼의 모든 부분이 부도덕하다고 느끼는 사회체제로부터 계속 이득을 취할 수는 없네. - <작은 땅의 야수들>, 김주혜 저/박소현 역 - 밀리의 서재
작은 땅의 야수들 - 2024 톨스토이 문학상 수상작 김주혜 지음, 박소현 옮김
여기서 나온 양심과 [소년이 온다]에서 나온 양심이 비슷하면서도 다른것 같네요.
저걸 스스로 느끼고 옳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이익을 취하지 않는것도 오블리스 오블리쥬 아닐까요? 그런데 한편으론 타인에게 강요하면 안될거 같기도해요
그쵸. 타인에게 강요하면 오히려 역효과를 낳을 수도 있죠… 저 시대에는 도덕적 의무감이 강하게 작용하면서 분위기상 독립운동에 참여하지 않는 것이 부도덕한 행위(?)에 해당되었을 것 같아요.
동백의 짝은 사랑스러운 연두색 동박새인데, 다른 꽃을 찾아다니지 않고 오로지 동백꽃의 꿀만 마시는 습성이 있다. 개화의 계절이 끝나도 동백은 다른 꽃들처럼 갈변하거나 꽃잎 한 장씩 떠나보내며 힘없이 져버리지 않는다. 흠 하나 없이 온전한 채로, 심장처럼 붉고 벨벳처럼 부드러운 꽃 한 송이 전체가 툭 떨어지는 것이다. 그렇게 동백은 땅에 떨어지더라도 처음 피어났던 날 그대로의 모습으로 변함없이 아름답다. “모든 여자가 원하는 거지, 한결같은 사랑을 받는 것 말이야. 널 봤을 때 내게 보이는 게 바로 그런 거야.” - <작은 땅의 야수들>, 김주혜 저/박소현 역 - 밀리의 서재
옥희가 동백이니 위 내용들이 뭔가 복선이 되려나.. 싶은 생각도 좀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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