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는 같은회사 직원에게 선물할 책을 추천해주세요.

D-29
안녕하세요. 그믐약국입니다. 그믐책처방은 그믐 회원들끼리 책을 추천하고 추천받는 모임입니다. 삶의 순간에서 맞닥트리는 다양한 고민들, 책의 힘을 빌려보는 건 어떨까요?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29일의 기간 동안 그믐 회원들이 이곳에서 함께 찾아드릴게요. 아래는 그믐약국에 접수된 새로운 사연이에요. 사연자가 읽으면 도움이 될 만한 책을 추천해 주시고, 왜 그 책을 고르셨는지 짧게 이유를 적어주세요. 글 쓰시는 입력창 아래에는 '책 꽂기'라는 기능이 있으니 이를 이용하셔도 좋습니다. 그럼, 여러분의 많은 추천 부탁드릴게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같은 직장에서 일하는 여성 부하직원(다른 말을 못 찾겠네요. 실제로 제 일을 주로 도와주는 직원분들입니다) 두 분이 같은 날 결혼을 합니다. 두 분이 결혼하는게 아니고 결혼식 일자가 같습니다. 저는 결혼한지 10년이 훌쩍 넘었는데, 그 때 생각해 보면 결혼식장에 와서 축하해 준 사람들도 정말 고마웠지만, 쪽지에라도 짧게 편지를 써서 주었던 사람이 오래 기억에 남더라고요. 책을 사서 짧은 편지와 축의금을 선물 해 주고 싶습니다.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20대 여성에게 선물하면 좋을 책을 추천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그믐약국의 '그믐 책처방' 코너를 애정하는 사람으로서 새로운 사연 반갑습니다 수북강녕이라는 동네책방을 운영하고 있다 보니 책을 추천해 달라는 손님이 가끔 계신데요 앞뒤 설명 없이 추천해 달라는 말씀보다, 이렇게 예비 독자의 상황이나 환경, 가능하면 취향 정보까지 얻게 되면 추천하기가 한결 수월하다고 느낀답니다 ^^ 새 삶을 시작하시는 20대 여성이시라니 개브리얼 제빈의 『비바, 제인』이 우선 떠오릅니다 개브리얼 제빈은 『섬에 있는 서점』이라는 반전 가득 힐링 소설로 가장 유명하고, 최근에는 『내일 또 내일 또 내일』이라는 재기발랄한 신작도 낸 젊은 여성 작가인데요 할머니, 어머니, 딸, 그리고 주변 여성까지 아우르는 여성 서사에 무겁지 않으면서도 멋진 메시지를 담아 써낸 작품이 바로 『비바, 제인』이랍니다
비바, 제인수많은 독자의 가슴을 따뜻하게 물들였던 세계적 베스트셀러 <섬에 있는 서점>의 작가 개브리얼 제빈이 독특한 시각으로 포착한 여성의 현실. 민감한 주제를 특유의 유머러스한 문체, 재치있는 구성, 에너지 넘치는 이야기 속에 담아낸다.
섬에 있는 서점미국 독립서점 연합 베스트 1위, 미국 도서관 사서 추천 1위, 뉴욕타임스, 아마존 장기 베스트셀러. 섬에 있는 작은 서점을 배경으로 책과 인간에 대한 사랑을 그린 소설. 잔잔한 이야기와 감동을 담은 작품임에도 미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내일 또 내일 또 내일소꿉친구인 두 사람이 함께 게임을 만들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을 다룬 이 책은 대학생들이 기발한 아이디어와 플로피디스크 하나로 게임계를 뒤집을 수 있었던 1990년대 ‘문화의 개척시대’를 배경으로 한 청춘 로맨스이자 성장물이다.
진정한 신념은, 어떤 것이 옳다는 것을 자신에게 불리해진 뒤에도 믿는 것입니다.
비바, 제인 p.300, 개브리얼 제빈 지음, 엄일녀 옮김
경사를 축하하며 건넬 책이니 밝은 책이 어떨까 생각하다가, 조심스럽게 『말리와 함께한 4745일』(구판『말리와 나』), 『행여혼신: 허니문 말고 까미노』를 추천해봅니다. 『말리와 나』는 그냥 훈훈한 개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봤다가, 의외로(?) 아이들, 경력 등 결혼 생활 속 다양한 고민들을 웃음과 함께 볼 수 있었고, 『행여혼신: 허니문 말고 까미노』는 햇살 가득한 사진과 글들 보며 '함께 한다는 것'을 생각할 수 있었네요. 어떤 책이 선물이 될지는 모르지만, 책 받으시는 분의 새로운 길의 시작이 행복으로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말리와 함께한 4745일존 그로건 에세이. 말리와 그의 가족 이야기를 보여주는 실화로, 30개 언어로 번역되어 세계인의 마음에 강한 울림을 주었으며, 「뉴욕타임스」의 베스트셀러 목록에 92주간 오른 바 있다.
행여혼신 - 허니문 말고 까미노스페인의 순례길 산티아고를 다녀온 경험을 엮은 책이 '또' 출간됐다. 독립출판사인 살리다(SALIDA)에서 나온 <행여혼신 허니문말고 까미노>다. 글과 사진을 통해 저자 부부가 약혼에서 결혼에 이르는 과정과 순례길을 걷는 36일 간의 시간이 정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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