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독서

D-29
그런 눈빛, 그런 기억력, 그런 비범한 감성, 그런 따뜻한 심장을 가진 그는 처음부터 예술가가 될 운명이었습니다. 그는 타고난 이야기꾼이기도 했고, 그렇기에 위대한 작가가 된 것입니다. <알폰소 에르난데스 카타를 위한 추도사>
어두울 때에야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 슈테판 츠바이크의 마지막 수업 p.102, 슈테판 츠바이크 지음, 배명자 옮김
그러나 이 4000만 명의 형제들에게는 약자의 마지막 무기인 희망과 기도 외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 수천의 가정, 수백만의 마음에서 이런 간절한 비밀 기도가 하늘로 올라갔다. 그리고 영원한 정의가 그들의 침묵의 외침을 듣게 되리라 뜨겁게 확신할 수 없다면, 삶은 내게 아무 의미가 없을 것이다. <거대한 침묵>
어두울 때에야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 슈테판 츠바이크의 마지막 수업 p.123, 슈테판 츠바이크 지음, 배명자 옮김
나는 오늘날 우리 각자가 정신적 자유의 필수성과 신성함을 그 어느 때보다 새롭고 절절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믿습니다. 지금 우리는 삶의 가장 신성한 가치를 아주 특이한 방식으로 체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밝은 대낮에 별을 보지 못하듯, 삶의 신성한 가치가 살아 있을 때는 그것을 망각하고, 삶이 평온할 때는 삶의 가치에 크게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이 어두운 시절에>
어두울 때에야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 슈테판 츠바이크의 마지막 수업 p.131, 슈테판 츠바이크 지음, 배명자 옮김
슈테판 츠바이크는 취하는 것보다 더 많이 내어주고, 자신의 재능을 최대한 발휘하고자 평생 노력했다. 덕분에 그의 동시대 사람뿐 아니라 우리와 미래 세대 역시 인식의 폭을 확장하고 강화할 수 있었다. <후기>
어두울 때에야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 슈테판 츠바이크의 마지막 수업 p.157, 슈테판 츠바이크 지음, 배명자 옮김
자극의 규모가 특정 임계점을 넘으면 인간의 이해력이 견딜 수 있는 수준을 벗어나게 되어 우리는 본능적으로 과도한 충격을 회피하게 되기 때문이다. <후기>
어두울 때에야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 슈테판 츠바이크의 마지막 수업 p.160, 슈테판 츠바이크 지음, 배명자 옮김
"우리는 밝은 대낮에 별을 보지 못하듯, 삶의 신성한 가치가 살아 있을 때는 그것을 망각하고, 삶이 평온할 때는 삶의 가치에 크게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이 한구절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힘들긴 하지만 먹고 살만한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내외적 혼란을 마주하자 비로소 깨닫게 되었다. 과거를 돌아보면 항상 그랬다. 절박한 순간이 되어서야 늘 소중함을 망각했던 시간을 자책하며 간절한 희망을 품었다. 난 왜 이런 어리석음을 반복하게 되는 것일까? 남들도 그렇게 사는걸까? 또 잊고 언젠가 자책할 수도 있겠지만, 몸과 마음이 이제 곧 바빠질 날들 속에서 지금의 마음가짐을 잊지 않도록 노력해야 겠다. 굳이 어둡지 않아도 볼 수 있는 삶이었으면 좋겠다. 2월 3일 완독.
글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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