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앙증맞은 책 넘 예쁩니다. :)
오늘 치과에서 대기하면서 다 읽었는데요. 역시 백온유작가님 소설은 재밌습니다!!
알란
정원의 얼굴에서 느꼈던 미묘한 위화감은 눈썹의 부재에서 오는 것이었다. 이마와 눈썹 뼈가 드러나면 무언가 기이한 느낌이 들었다.
『정원에 대하여』 p23, 백온유 지음
문장모음 보기
알란
대부분 미지근하고 변칙적으로 퉁명스러워지는 정원의 반응에 혼자 애타고 혼자 설레며 봄과 여름을 통과했다.
『정원에 대하여』 p36, 백온유 지음
문장모음 보기
알란
자신의 선택을 매 순간 후회하는 엄마를 보는 것이 실망스러웠고, 호시탐탐 그들을 내쫓을 빌미를 만들기 위해 날을 세우는 엄마의 눈에 혹시라도 정원이 걸려들까 조마조마했다.
『정원에 대하여』 p67, 백온유 지음
문장모음 보기
알란
새로운 집에는 분명히 창문이 있을 것이기에. 그 창문으로 햇살이 쏟아져 들어올 것이기에.
『정원에 대하여』 p71, 백온유 지음
문장모음 보기
hyun
책 도착했습니다~
잘 읽겠습니다😀😀
달콤한유자씨
책 잘 도착했습니다!!☺️☺️
은의책
정원이 떠난 후에 나는 비로소 정원을 가꿀 수 있게 되었다. 가련하지 않은 정원, 취약하지 않은 정원, 향기로운 정원, 울창한 정원에 대하여.
『정원에 대하여』 71, 백온유 지음
문장모음 보기
달빛개츠비
책 잘 받았습니다. 열심히 읽겠습니다!
방보름
매번 삶을 한 템포씩 빠르게 진행하는 것이 과연 무슨 의미가 있는지 솔직히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정원에 대하여』 p.24, 백온유 지음
문장모음 보기
방보름
얇기도 하고 장르도 장르인지라 훌훌 읽었어요. 어른들의 사정으로 마음껏 서로를 향한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는 (눈치 보는) 둘이 안쓰럽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애틋하기도 한 작품이네요.
느티나무
좋아하는 마음은 어떻게든 티가 날 수 밖에 없는 것 아닌가. 틀어막은 내 마음이 걸핏하면 빛이나 연기처럼 새어 나왔듯이.
『정원에 대하여』 p9, 백온유 지음
문장모음 보기
느티나무
“ 나는 나의 평범함을 인정하고 다만 이 레이스에서 눈에 띄게 낙오되지만 않기를 바랄 뿐이었다. 생활이 지루해질 때 나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눈썹을 뽑는다는 아이를 가끔 떠올렸다. 같은 건물에 사는데 어째서 우연으로도 마주치지 않는건지 의아했다. ”
『정원에 대하여』 p24~25, 백온유 지음
문장모음 보기
느티나무
대부분 미지근하고 변칙적으로 퉁명스러워지는 정원의 반응에 혼자 애타고 혼자 설레며 봄과 여름을 통과했다. 그즈음 나는 정원을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 인정했다.
『정원에 대하여』 p36, 백온유 지음
문장모음 보기
느티나무
“ "정원아 꽃이랑 나무 이름 생각났다. 꽃은 작약, 나무는 미루나무" 나는 뿌듯한 마음으로 편하게 잠들었다. 자고 일어나보니 정원에게 답장이 와 있었다. "고마워 나한테 제일 필요했던 거야" ”
『정원에 대하여』 p50~51, 백온유 지음
문장모음 보기
느티나무
우리는 고백하는 순간이 우리가 마주하는 마지막 시간이라는 것을 알았다. 왜 더 일찍 마음을 전하지 못했을까. 소중한 감정을 마치 하찮고 거북한 것인 양 감추기에 급급했다.
『정원에 대하여』 p70, 백온유 지음
문장모음 보기
느티나무
간절한 사랑을 간직해온 사람이 나 하나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게된 것만으로도 덜 외로워진 기분이었다.
『정원에 대하여』 p71, 백온유 지음
문장모음 보기
느티나무
책자체가 얇아서 휴대성도 좋지만 책을 들고 읽다가 빠져들어서 어느순간 마지막 페이지를 보고있는 저를 발견하게 됬네요. 어른들의 영향으로 인해 수동적일 수 밖에 없는 아이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만이 가지고 있는 몽글몽글한 느낌때문에 마음이 한동안 따뜻함을 간직할 수 있을것 같아요 !!
북다
여러 사정으로 조심스러워질 수 밖에 없는 정원과 은석의 관계가 오히려 애틋하게 느껴지지요. 좋은 후기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서 증정] 《조선 궁궐 일본 요괴》읽고 책 속에 수록되지 않은 그림 함께 감상하기![그믐밤] 27. 2025년은 그림책의 해, 그림책 추천하고 이야기해요.
[책증정] 언제나 나를 위로해주는 그림책 세계. 에세이 『다정하게, 토닥토닥』 편집자와함께"이동" 이사 와타나베 / 글없는 그림책, 혼자읽기 시작합니다. (참여가능)
각양각색! 앤솔로지의 매력!
[그믐앤솔러지클럽] 1. [책증정] 무모하고 맹렬한 처음 이야기, 『처음이라는 도파민』[그믐미술클럽 혹은 앤솔러지클럽_베타 버전] [책증정] 마티스와 스릴러의 결합이라니?![책나눔] 어딘가로 훌쩍 떠나고 싶을 때, 시간을 걷는 도시 《소설 목포》 함께 읽어요. [장르적 장르읽기] 5. <로맨스 도파민>으로 연애 세포 깨워보기[박소해의 장르살롱] 20. <고딕X호러X제주>로 혼저 옵서예[그믐앤솔러지클럽] 2. [책증정] 6인 6색 신개념 고전 호러 『귀신새 우는 소리』
사랑은 증명할 수 없지만, 증명하고 싶어지는 마음이 있다
[밀리의 서재로 📙 읽기] 29. 구의 증명최진영 작가의 <단 한 사람> 읽기[부국모독서모임] 최진영의<구의 증명>, 폴 블룸의<최선의 고통>을 읽고 책대화 해요!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한 레슨!
[도서 증정] 『안정감 수업』 함께 읽으며 마음을 나눠요!🥰지금보다 나은 존재가 될 가능성을 믿은 인류의 역사, 《자기계발 수업》 온라인 독서모임
한국의 마키아벨리, 그의 서평 모음!
AI의 역사한국의 미래릴케의 로댕최소한의 지리도둑 신부 1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 축하합니다!
[이 계절의 소설_봄] 『벵크하임 남작의 귀향』 함께 읽기[이달의 소설] 1월 『벵크하임 남작의 귀향』 함께 읽어요(신간읽기클럽 )1. 세계는 계속된다/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
공룡 좋아하는 사람들은 여기로!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7. <경이로운 생존자들>[밀리의 서재로 📙 읽기] 10. 공룡의 이동경로💀《화석맨》 가제본 함께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