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 일기의 첫 문장부터가 너무 유쾌한 나머지 결말의 여운을 잊고 빵 터지고 말았습니다. ㅎㅎ 특히 작가님께서 달달북다 시리즈의 다른 주제들을 보시고 역시 '하이틴'이 제일 낫다고 말씀하시는 장면도 웃음 포인트였네요.
작가님께서 원고를 갈아 엎으며 많은 고민을 하셨다고 했지만, 그래도 제가 생각하기에 백온유 작가님께서 쓰실 수 있는, 가장 로맨스x하이틴스러운 작품이 아니었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른답지 못한 어른들이 아이들의 삶을 어떻게 바꿔놓는지부터 십대의 시간에 대한 작가님의 생각까지 가슴에 깊이 남아있습니다. 유쾌하면서도 동시에 진중한 작업 일기 덕분에 작품을, 책을 더 매력적으로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이 남겨주신 문장들을 보며 한번 더 책을 떠올릴 수 있어서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지난번 라이브 채팅에 참가하지 못해 너무 아쉬웠는데, 이번에도 라이브 채팅이 기획되어 있다니, 설렘과 기대감을 품고 3월 6일 저녁 7시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재연
앗 그리고 조금 다른 얘기일 수도 있지만 이번 백온유 작가님의 『정원에 대하여』는 면지가 반짝이는 펄지이던데, 이번 책부터 바뀐 걸까요? 아니면 편집자님의 디테일이신걸까요?! 표지를 넘기자마자 눈에 확 띄기도 했고 너무 예쁘더라고요! 이런 섬세한 디테일 하나하나가 너무 좋았어서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칼리언니
얇지만 가슴이 두근두근하는 책이었어요. 라이브 완전 기대됩니다
사휘킹
“ 정원이 떠나던 그날, 우리는 옥상에서 만났다.
그 애는 내게 사실 나도 너를 좋아했어"라고 말했다. 나는 믿지 않았다. 좋아하는 마음은 어떻게든 티가 날 수밖에 없는 것 아닌가. 틀어막은 내 마음이 걸핏하면 빛이나 연기처럼 새어 나왔듯이. ”
『정원에 대하여』 p.9, 백온유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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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휘킹
정원이 너무 불쌍해서 눈물 광광😭😭😭
이렇게까지 여운이 남는 책은 오랜만이에요😭😭
정원아 행복해야해•••🥹🥹🥹
네이빙
처음에 읽을 땐, 하숙 관련한 두근두근한 로맨스인 줄 알았는데 애틋함이 더 많은 로맨스라 여운이 남는 소설이었어요.
은석의 시점으로 이뤄지지만 정원의 삶이 얼마나 고단한지 훤히 보여서, 제가 은석이와 같이 정원이를 응원하고 지지하고 있더라고요. 둘이 함께할 수 없었어도 좋아한다고 고백하는 감정만큼은 서로 표현해서 다행이다 싶었네요! 이렇게 <정원에 대하여>를 읽고나니까 작가님과의 라이브채팅 더 기대돼요☺️
네이빙
엄마가 좀 더 좋은 사람이었으면 나는 걔한테 분명히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었을 거야.
『정원에 대하여』 p.68, 백온유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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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언니
됐다, 대리 사과는 거절할게
『정원에 대하여』 64, 백온유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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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언니
정원이 떠난 후에 나는 비로소 정원을 가꿀 수 있게 되었다. 가련하지 않은 정원, 취약하지 않은 정원, 향기로운 정원, 울창한 정원에 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