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증정] Beyond Bookclub 10기 <오늘도 뇌 마음대로 하는 중>

D-29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는 거의 해당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제가 봤던 영화 중에 가장 최근작은 <파묘>가 해당될 것 같네요. 뇌과학의 입장에선 정령을 본다는 것 자체가 환상이며 환시일 테니까요.
조현병으로 망상, 환시 등에 시달리지만 스스로를 인식하고 끊임 없는 연구를 통해 노벨상을 수상한 수학자 존 내쉬를 모델로한 영화 '뷰티풀 마인드'가 생각납니다.. [ 존 내쉬 ] https://namu.wiki/w/%EC%A1%B4%20%EB%82%B4%EC%8B%9C
뷰티풀 마인드1947년 프린스턴 대학교, 시험도 보지 않고 장학생으로 입학한 존 내쉬(러셀 크로우). 어느 날 친구들과 함께 들른 술집에서 금발 미녀를 둘러싸고 벌이는 친구들의 경쟁을 지켜보던 존 내쉬는 섬광같은 직관으로 균형이론의 단서를 발견한다. 1949년 27쪽 짜리 논문을 발표한 20살의 존 내쉬는 하루 아침에 학계의 스타로, 제2의 아인슈타인으로 떠오른다. 이후 MIT 교수로 승승장구하던 그는 정부 비밀요원 윌리암 파처(에드 해리스)를 만나 냉전시대 최고의 엘리트들이 그러하듯 소련의 암호 해독 프로젝트에 비밀리에 투입되는데...
뷰티풀 마인드 추천글을 보고나니 다른 조현병 관련 영화가 생각나네요, 라이언 레이놀즈 주연의 더 보이스 입니다. 청불등급에다가 머리만 잘려 나오는 장면이 있으니 징그러운걸 잘 못보신다면 주의하시길 바랄게요 영화 정보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이 가능하고 현재 왓챠에서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https://namu.wiki/w/%EB%8D%94%20%EB%B3%B4%EC%9D%B4%EC%8A%A4(%EC%98%81%ED%99%94)
<<홈랜드>>라는 미국 드라마가 생각이 나네요. 환각과 환시를 중점으로 다룬 작품은 아니지만, 주인공 캐리는 조울증 환자이며 정보 분석에 탁월한 CIA요원입니다. 이라크에서 살아 돌아온 또 다른 주인공 브로디를 소위 간첩(?)이라는 의심을 하면서 드라마가 전개되요. 1. 브로디가 이라크에 세뇌되어 미국 간첩활동을 하고 있다. 2. 캐리가 정신병으로 현실의 경계가 흐려지고 있다. 브로디는 간첩이 아니다. 이 두 골자가 크게 갈등을 일으키면서 그 안에 정치적, 윤리적 내용들도 겹겹이 쌓여 있어서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어요. 주인공이 환각을 볼 때도, 그땐 그냥 드라마니까…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이 책을 읽고 보니 ‘그럴수도 있겠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ㅎㅎ
이 책은 어떤가요 솔직히 너무 어려워서 저는 100% 소화하지는 못했지만 읽다보면 이것은 환시인가 상상인가 현실인가 계속 헷갈렸던 기억이 있어요.
냉담&lt내일의 고전&gt 시리즈 첫 책으로 소설가 김갑용의 『냉담』이 출간되었다. 장편소설 작가를 후원하는 소전문화재단은 시대의 고전이 탄생하기를 희망하면서 소설과 소설 바깥, 현실과 꿈을 넘나들며 인간 삶의 심연을 더듬어 가는 소설가 김갑용의 첫 장편 『냉담』으로 시리즈의 포문을 열었다.
가스라이팅 소설로 유명한 이 책도 있어요. 저한테는 너무나도 무서웠던 책이예요..
비하인드 도어B. A. 패리스의 데뷔작으로, 굿리즈 최고의 데뷔 소설상과 최고의 스릴러 소설상 후보에 오르며 작품성과 대중성 모두를 인정받았다. 주인공 그레이스는 처음부터 강하고 주체적인 인물이 아니었지만 잭이라는 악을 만나며, 자신이 사랑하는 것들을 지키기 위해 점차 강한 존재가 되어 간다.
라틴 아메리카 문학 작품을 읽다 보면 꿈인지 현실인지 모호한 지점을 만나곤 합니다. 「페드로 파라모」는 영화도 있는데 영화에서 아버지를 찾아 나선 그가 거리에서 만난 여자에게 "당신은 살아 있나요?"라고 사람인지 유령인지 직접적으로 묻는 장면도 나옵니다.
페드로 파라모멕시코 현대문학의 거장 후안 룰포의 대표작 <뻬드모 빠라모>가 출간됐다. 이 소설은 가히 멕시코의 국민문학이라 할만 한데, 평생 단 두권의 작품만을 남긴 후안 룰포의 문학세계가 국내에 본격적으로 소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넷플릭스에 있으니 참고하세요:)
페드로 파라모후안 룰포의 걸작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 한 남자가 생부인 페드로 파라모를 찾아 외딴 마을로 떠난다. 그러나 도착해 보니, 마을은 좌절된 사랑에서 비롯된 분노와 폭력으로 황폐해져 있다.
으악....정말 읽으면서 하나도 이해 못한 책이었어요. 제가 존경하는 작가분이 세계 최고의 책이라고 극찬을 하셔서 읽었는데....제가 읽을 책은 아니었어요. 근데 넷플에 영화까지 나온다고 해서 영화를 봤는데, 영화는 그래도 책을 읽고 봐서 그런지 책만큼 심하지는 않았던 거 같아요... 의문은 왜 영화로 만드신 건지입니다;;;;
2-3. 떠오른 작품이 없어서 검색해 봤는데 <그녀가 사라졌다>가 눈길을 끄네요. 조현병을 앓고 있는 주인공 이 사랑하는 여성을 찾아 떠나는 스토리라고 하는데 영화는 등장인물을 통해 조현병 환자들이 겪는 대표적 증상인 피해망상, 환청, 환각, 환시를 다루고 있는 것 같아 읽은 2부의 부분과 잘 어울리는 작품인듯 합니다.
[ 분리 뇌 . 가자니가 ] https://youtu.be/aRiFY2Nm9Ng
화제로 지정된 대화
■■■■ 제3부. 인간은 선할까, 악할까? ■■■■ ● 함께 읽기 기간 : 2월 25일(화) ~ 28일(금) 1부와 2부에서 기억, 착시, 환각 등 뇌의 다양한 기능과 오류를 살펴보았다면, 3부에서는 인간의 행동과 심리에 대해 더욱 깊이 파고듭니다. 우리는 과연 본성적으로 선한 존재일까요, 아니면 악한 존재일까요? 12장에서는 폭력성의 기저에 있는 뇌의 작동 방식을 탐구하고, 13장에서는 난폭 운전 사례를 통해 폭력적인 행동의 원인을 분석합니다. 14장에서는 이타주의와 방관자 효과를 다루며, 인간의 도덕적 판단과 행동에 대해 질문을 던집니다. 3부를 통해 우리 자신과 타인의 행동을 이해하고,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그럼 함께 읽기, 시작!!
화제로 지정된 대화
3-1. 3부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어느 대목이었나요?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은 어떤 것이었나요?
"전두엽 기능이 저하되면 폭력성에도 큰 변화가 생긴다."(152쪽)와 같이 뇌의 물리적인 기능과 인간의 감정 및 행동이 직접적으로 연결되어있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요즘 도파민 중독이 많이 언급되는데, 이러한 현상이 직접적으로 뇌에 영향을 미쳐 특정한 뇌 기능의 강화 혹은 저하를 낳고, 결국 인간의 감정 및 행동과 연결될 것이기에 더욱 흥미로웠네요.
저도 이 부분이 가장 흥미로웠습니다. 도파민으로, 좋은 자극으로 가득 채워 삶의 활기를 불어넣어주는 것도 좋지만, 사람은 중용이 필요하다는 점도 새삼 다시 깨닫게 되었습니다.
흔리 사람이 폭력을 휘두를때, ‘저 사람은 이성적이지 못해‘라고들 말하잖아요. 저는 그 뜻이 사람은 본래 이성적인데, 자신의 폭력성을 억누르지 못해서 감성이 이성을 이기고 선을 넘어서 그런 행동이 나왔다고 줄곧 생각했어요. 하지만 이 책에선 폭력적인 행동을 할 때, 자기 통제나 이성적 영역은 비활성화 된다는 점이 흥미로웠어요. 한 쪽 스위치가 켜지면 다른 쪽은 꺼지듯이 말이죠. 결국 우리는 폭력성 등 원초적인 본능을 억누르고 살아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저는 13장의 <그 사람이 난폭 운전을 한 이유>가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평소 깜빡이도 켜지 않고 끼어드는 차나 이유 없이 클락션을 울리는 운전자를 보면 저도 모르게 화가 났었거든요. 혹시 제 성격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 걱정하기도 했는데, 이 책을 읽고 그 이유를 알게 되어 조금은 안심이 되었습니다. 운전 중에는 다양한 자극이 신경계를 흥분 상태로 만들고, 이로 인해 스트레스 반응이 발생하면 도전 반응이 나타날 확률이 높아진다는 사실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차부터 뽑아 놓고 면허 취득 후 곧바로 운전하던 시절, 초보면서 운전이 왜 이리 난폭하냐던 주변의 원성을 듣곤 했어요. 그게 "주의 시스템과 위험 감지 시스템이 활서화된 상태인 데다 인작 자원이 총동원되어 과부하에 걸린"(p.166) 상태였고, 그런 상태에서 나의 선택은 놀람보다는 분노였었다는 점!
공황장애는 행위 주체감을 상실해서 주변이 낯설고 자기가 자기 행동의 주인이라고 느끼지 못하는 데서 오는 불안과 두려움으로 생기는 신체적인 불편함이군요. 이렇게 연결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어요. 행위 주체감은 중요한 요소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회적 현상 중 동조라는 개념을 소개하면서 엘레베이터 실험을 예로 드는데 읽으면서는 저는 동조하지 않을 것 같거든요. 하지만 막상 그 상황에 닥치면 저도 사회적 압박을 느끼며 동조할 거라는 느낌도 드네요. 흥미롭습니다.
3-1. 책에서 전두엽 기능 저하의 원인은 나오지 않았지만, 쇼츠나 릴스 등의 짧은 영상들이 전두엽 기능을 저하시킨다고 한다. 인간의 억제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 할 수 있도록 우리의 눈도 뇌도 좀 쉬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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