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증정] Beyond Bookclub 10기 <오늘도 뇌 마음대로 하는 중>

D-29
기본 모드 네트워크는 우리가 외부의 정보에 집중하지 않고 내면의 복잡한 세계를 만들고 경험할 때 활동하기 시작했다.
오늘도 뇌 마음대로 하는 중 - 건망증부터 데자뷔, 가위 눌림까지 뇌과학으로 벗겨 낸 일상의 미스터리 128쪽, 사울 마르티네스 오르타 지음, 강민지 옮김
외부 자극에 꾸준히 노출되는 것보다 더 훌륭한 인지 자극이 있다는 과학적 증거는 없다. 효과가 있는지조차 의심스러운 복잡한 기기나 컴퓨터 프로그램을 써 가며 우리의 인지 과정을 단련시키는 것은 의미가 없다. (...)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계에서 쏟아지는 풍부한 자극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된다. p97
오늘도 뇌 마음대로 하는 중 - 건망증부터 데자뷔, 가위 눌림까지 뇌과학으로 벗겨 낸 일상의 미스터리 사울 마르티네스 오르타 지음, 강민지 옮김
뇌가 지닌 정보가 충분하지 않을 때 뇌가 공백을 메운다는 것이다.
오늘도 뇌 마음대로 하는 중 - 건망증부터 데자뷔, 가위 눌림까지 뇌과학으로 벗겨 낸 일상의 미스터리 사울 마르티네스 오르타 지음, 강민지 옮김
인간의 주의력에는 한계가 있지만 집중할 가치가 있는 대상을 자세히 살피려면 주의력이 꼭 필요하다.
오늘도 뇌 마음대로 하는 중 - 건망증부터 데자뷔, 가위 눌림까지 뇌과학으로 벗겨 낸 일상의 미스터리 P87, 사울 마르티네스 오르타 지음, 강민지 옮김
아마 우리가 여러 문학 작품에서 수도 없이보았던 사악한 도플갱어 이야기가 자기환영 현상에서 착안한 이야기일 것이다. 도플갱어는 내 분신이지만 자기 몸이 따로 있으며 자기 의지로 악행을 저지른다는 점이 굉장히 흥미롭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도플갱어를 봤을 땐 그저 어떤 사람이 나쁜 짓을 저지른다고만 생각할 뿐 몸의 주인이 따로 있다는 것까지는 눈치채지 못한다.
오늘도 뇌 마음대로 하는 중 - 건망증부터 데자뷔, 가위 눌림까지 뇌과학으로 벗겨 낸 일상의 미스터리 p118, 사울 마르티네스 오르타 지음, 강민지 옮김
따라서 우리가 지각한 현실이란 뇌가 만든 가장 있을 법한 현실이다.
오늘도 뇌 마음대로 하는 중 - 건망증부터 데자뷔, 가위 눌림까지 뇌과학으로 벗겨 낸 일상의 미스터리 p. 90, 사울 마르티네스 오르타 지음, 강민지 옮김
외계인이 나타나서 접근했을 가능성은 가장 낮다. 어쨋든 과학은 여러 방법으로 가설을 시험하고 대조하고 반박하고 검증하고 반대하는 학문이다.
오늘도 뇌 마음대로 하는 중 - 건망증부터 데자뷔, 가위 눌림까지 뇌과학으로 벗겨 낸 일상의 미스터리 p. 104, 사울 마르티네스 오르타 지음, 강민지 옮김
처음 발견되었을 때의 가설은 뇌가 쉬면 기본 모드 네트워크도 같이 쉰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실제로는 완전히 반대였다. 기본 모드 네트워크는 우리가 외부의 정보에 집중하지 않고 내면의 복잡한 세계를 만들고 경험할 때 활동하기 시작했다.
오늘도 뇌 마음대로 하는 중 - 건망증부터 데자뷔, 가위 눌림까지 뇌과학으로 벗겨 낸 일상의 미스터리 p. 128, 사울 마르티네스 오르타 지음, 강민지 옮김
인간의 주의력에는 한계가 있지만 집중할 가치가 있는 대상을 살피려면 주의력이 꼭 필요하다. 감각 습관화라는 기능이 없다면(…)정말로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없다.
오늘도 뇌 마음대로 하는 중 - 건망증부터 데자뷔, 가위 눌림까지 뇌과학으로 벗겨 낸 일상의 미스터리 p.87, 사울 마르티네스 오르타 지음, 강민지 옮김
수면 마비는 아주 흔하고 전형적인 현상이라 실제로 모든 언어권에는 자는 동안 우리를 꼼짝 못하게 겁을 주며 옥죄는 이 현상을 지칭하는 단어가 따로 있다.
오늘도 뇌 마음대로 하는 중 - 건망증부터 데자뷔, 가위 눌림까지 뇌과학으로 벗겨 낸 일상의 미스터리 p.101, 사울 마르티네스 오르타 지음, 강민지 옮김
수면 마비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건강한 사람의 8~50%가 경험하는 아주 흔한 현상이다. (…) 스위스 출신 화가 하인리히 퓌슬러의 작품 <<악몽>>에는 수면 마비가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다.
2-2. "두려움은 습관적으로 발동하는 수많은 인지 과정을 조절하고 그 과정에 개입하여 우리의 이성적인 판단을 제어하는 능력이 있다. p107"
화제로 지정된 대화
2-3. 환상과 환시는 문학 작품이나 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매력적인 소재입니다.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작품 속 분위기를 아름답게, 때로는 기괴하게 그려내죠. 특히 스릴러 장르에서는 어떤 상황이 주인공의 신경증이나 착각 때문인지, 아니면 객관적인 사실인지 모호하게 만들며 긴장감을 고조시키기도 합니다. 저는 1944년 개봉한 미국의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가스등(Gaslight)>이 생각났어요. 이 영화는 '가스라이팅'이라는 단어의 유래가 된 작품으로, 남편 그레고리가 아내 폴라의 심리 상태를 조작하여 그녀의 기억력과 현실 감각을 의심하게 만드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폴라는 점차 자신의 판단 능력에 대한 확신을 잃고 남편에게 의존하게 되지요. 환상과 환시가 묘사된 다른 소설이나 영화를 알고 계신가요? 흥미로운 작품이 있다면 추천해 주세요!
가스등세계적인 오페라 가수인 앨리스 엘퀴스트가 자신의 집에서 살해되지만 경찰은 범인을 잡는데 실패한다. 이후 이 집을 물려받은 유일한 상속녀인 조카 폴라는 이탈리아로 성악 수업을 받기 위해 보내진다. 그러나 폴라는 성악 선생님 집에서 반주를 맡고 있던 젊고 잘 생긴 청년 그레고리와 사랑에 빠져서 중도에 공부를 포기하고 만다. 그레고리와 결혼한 폴라는 10년 만에 런던으로 돌아와 앨리스에게 물려받은 집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한다. 그러나 막상 앨리스의 집으로 들어오고 나자 그레고리는 갖가지 구실을 붙여서 폴라의 외출을 막는 한편 그녀를 정신이상자로 몰고 가기 시작하는데...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는 거의 해당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제가 봤던 영화 중에 가장 최근작은 <파묘>가 해당될 것 같네요. 뇌과학의 입장에선 정령을 본다는 것 자체가 환상이며 환시일 테니까요.
조현병으로 망상, 환시 등에 시달리지만 스스로를 인식하고 끊임 없는 연구를 통해 노벨상을 수상한 수학자 존 내쉬를 모델로한 영화 '뷰티풀 마인드'가 생각납니다.. [ 존 내쉬 ] https://namu.wiki/w/%EC%A1%B4%20%EB%82%B4%EC%8B%9C
뷰티풀 마인드1947년 프린스턴 대학교, 시험도 보지 않고 장학생으로 입학한 존 내쉬(러셀 크로우). 어느 날 친구들과 함께 들른 술집에서 금발 미녀를 둘러싸고 벌이는 친구들의 경쟁을 지켜보던 존 내쉬는 섬광같은 직관으로 균형이론의 단서를 발견한다. 1949년 27쪽 짜리 논문을 발표한 20살의 존 내쉬는 하루 아침에 학계의 스타로, 제2의 아인슈타인으로 떠오른다. 이후 MIT 교수로 승승장구하던 그는 정부 비밀요원 윌리암 파처(에드 해리스)를 만나 냉전시대 최고의 엘리트들이 그러하듯 소련의 암호 해독 프로젝트에 비밀리에 투입되는데...
뷰티풀 마인드 추천글을 보고나니 다른 조현병 관련 영화가 생각나네요, 라이언 레이놀즈 주연의 더 보이스 입니다. 청불등급에다가 머리만 잘려 나오는 장면이 있으니 징그러운걸 잘 못보신다면 주의하시길 바랄게요 영화 정보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이 가능하고 현재 왓챠에서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https://namu.wiki/w/%EB%8D%94%20%EB%B3%B4%EC%9D%B4%EC%8A%A4(%EC%98%81%ED%99%94)
<<홈랜드>>라는 미국 드라마가 생각이 나네요. 환각과 환시를 중점으로 다룬 작품은 아니지만, 주인공 캐리는 조울증 환자이며 정보 분석에 탁월한 CIA요원입니다. 이라크에서 살아 돌아온 또 다른 주인공 브로디를 소위 간첩(?)이라는 의심을 하면서 드라마가 전개되요. 1. 브로디가 이라크에 세뇌되어 미국 간첩활동을 하고 있다. 2. 캐리가 정신병으로 현실의 경계가 흐려지고 있다. 브로디는 간첩이 아니다. 이 두 골자가 크게 갈등을 일으키면서 그 안에 정치적, 윤리적 내용들도 겹겹이 쌓여 있어서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어요. 주인공이 환각을 볼 때도, 그땐 그냥 드라마니까…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이 책을 읽고 보니 ‘그럴수도 있겠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ㅎㅎ
이 책은 어떤가요 솔직히 너무 어려워서 저는 100% 소화하지는 못했지만 읽다보면 이것은 환시인가 상상인가 현실인가 계속 헷갈렸던 기억이 있어요.
냉담&lt내일의 고전&gt 시리즈 첫 책으로 소설가 김갑용의 『냉담』이 출간되었다. 장편소설 작가를 후원하는 소전문화재단은 시대의 고전이 탄생하기를 희망하면서 소설과 소설 바깥, 현실과 꿈을 넘나들며 인간 삶의 심연을 더듬어 가는 소설가 김갑용의 첫 장편 『냉담』으로 시리즈의 포문을 열었다.
가스라이팅 소설로 유명한 이 책도 있어요. 저한테는 너무나도 무서웠던 책이예요..
비하인드 도어B. A. 패리스의 데뷔작으로, 굿리즈 최고의 데뷔 소설상과 최고의 스릴러 소설상 후보에 오르며 작품성과 대중성 모두를 인정받았다. 주인공 그레이스는 처음부터 강하고 주체적인 인물이 아니었지만 잭이라는 악을 만나며, 자신이 사랑하는 것들을 지키기 위해 점차 강한 존재가 되어 간다.
라틴 아메리카 문학 작품을 읽다 보면 꿈인지 현실인지 모호한 지점을 만나곤 합니다. 「페드로 파라모」는 영화도 있는데 영화에서 아버지를 찾아 나선 그가 거리에서 만난 여자에게 "당신은 살아 있나요?"라고 사람인지 유령인지 직접적으로 묻는 장면도 나옵니다.
페드로 파라모멕시코 현대문학의 거장 후안 룰포의 대표작 <뻬드모 빠라모>가 출간됐다. 이 소설은 가히 멕시코의 국민문학이라 할만 한데, 평생 단 두권의 작품만을 남긴 후안 룰포의 문학세계가 국내에 본격적으로 소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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