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감도 뇌가 분석을 마치는 행위가 일어나긴 하나 우리가 알아차리지 못하는 것이라는 사실이 너무나도 흥미로웠습니다... 생각보다 더 많은 일들을 저희가 모르게 하고 있었다는 게,, 그리고 그 모든 결정을 함에 있어 우리가 충동적으로 하기 보다는 나름의 정보들을 가지고 판단하고 내리는 결정이라는 사실이 놀라웠던 것 같아요.
[책 증정] Beyond Bookclub 10기 <오늘도 뇌 마음대로 하는 중>
D-29

greeny

아린
플리사보랑 코로나 이야기가 나오니까. 코로나 한창일때 머리만 아파토 콧물이 나와도 심지어 변비어도.?
어 ??? 나 코로나인가.. 했던 웃픈 기억도 있네요..

siouxsie
전 코로나 전조 증상이...허벅지가 지르르르 하고 전기 오는 느낌이 났어요. 그 전엔 한번도 느껴 보지 못했던 거라...코로나 걸리려는 건가? 했는데...딩동뎅동~! 그 이후부터 감기 걸릴 것 같으면 허벅지에 전기오듯이 지르르르 하는 느낌이 나더라고요.
poiein
15장의 '직감' 부분을 읽고 그동안 주위 사람들로부터 '촉이 좋다', '감이 있다', 심지어 '신기 있다' 소리를 들으면서 나자신도 내가 왜 그런지 몰랐는데 뇌과학적인 설명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믐가아이가
일반적으로 플라세보 효과를 이야기할 때, 약을 가지고 이야기를 많이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큰 시험을 앞두고 긴장이 너무 되서 긴장완화제 약을 마시는거죠. 사실 그 약이 본인에게 잘 드는지 알길이 없어요. 오히려 가슴이 더 두근두근 해 질 수 있고, 너무 긴장이 완화되 집중력이 떨어질 수도 있잖아요? 하지만 ‘이걸 마시면 시험을 볼 때, 집중도 더 잘되고 긴장도 안할꺼야.‘라는 긍정적인 기운으로 받아들여요.
하지만 책에서 본 플라세보 효과는 가히 충격적이였어요. 개나 늑대가 무서워 그 동물로 변하거나 음경이 축소되 죽을 지경에 이른다니요. ‘말하는대로~‘ 할 수 있는 뇌의 못 된 기능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Alice2023
직감이 신체 표지 반응으로 설명 될 수 있다는 것도 신기했지만
제가 가장 고개를 끄덕이며 이럴 줄 알았어 한 부분은 예지몽 부분이에요.
비슷한 꿈을 수천번 꿨겠지만 마침 그 다음날 관련된 일이 일어나면 예지몽이라고 의미 부여를 한다거나
내가 그 사람을 수천번 생각했을 때 마주치지 못한 것은 기억에 남지 않지만
그 수천번 중에 한번 우연히 그 사람을 마주치면 마침 내가 그 사람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신기하다며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기도 하고
데자부처럼 정확하지 않은 기억이었지만 왜곡하면서 이 일을 겪은 적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도
모두 뇌가 만들어낸 허상이라고 생각하니 조금 허무하기도 하지만 과학적으로는 더 말이 된다는 것이
재미있지 않나요
만렙토끼
4부 주제가 전부 흥미로웠어요! 예지몽과 임사체험 플라시보 직감까지 음, 이중에서는 예지몽 파트가 가장 흥미로웠던 것 같아요. 저는 무속신앙에도 관심이 있는 편이거든요 과학적인 부분도 좋아하지만 이런 일을 겪게 되면 기묘한 일들도 같이 떠오르기 마련이니까요!

선경서재
4-1. "결국 최선의 결정은 마음이 이끄는 대로 내리는 것이다. p194”
뇌 과학자가 직감을 믿으라네요. 챕터가 편향으로 시작했는데 이 부분을 부연하기에 아쉬운 결론이었네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비욘드
4-2. 읽으면서 인상적이었던 문장을 적어주세요. (입력창 하단의 문장수집 기능을 이용해 공유해주시면 더욱 좋습니다.)
GoHo
“ 생존 편향은 존재하지 않는 정보를 변수로 고려하지 않는 오류다. 어떤 현상을 설명할 때 내가 가진 정보만 중요하게 생각하며 나에게 없는 정보는 간과한다. p188
(...)
전쟁터에서 복귀에 성공한 전투기만 가지고 공격을 가장 많이 받은 부분이 어딘지 연구..p189 ”
『오늘도 뇌 마음대로 하는 중 - 건망증부터 데자뷔, 가위 눌림까지 뇌과학으로 벗겨 낸 일상의 미스터리』 사울 마르티네스 오르타 지음, 강민지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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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y
저도 곰곰이 생각해보니까 생각보다 생존 편향 오류를 많이 범하고 있는 것 같아서 보면서 내내 주의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서 기억에 남는 문장 중 하나였습니다.
GoHo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자신이 믿는 내용에 부합하는 것을 더 개연성이 있거나 진실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p198
『오늘도 뇌 마음대로 하는 중 - 건망증부터 데자뷔, 가위 눌림까지 뇌과학으로 벗겨 낸 일상의 미스터리』 사울 마르티네스 오르타 지음, 강민지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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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y
“ 역사적으로 히스테리라 불렸던 이 증상은 히스테리성신경증, 전환장애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다가 현재는 기능성신경학적장애로 불린다. 하지만 신경질환에 걸렸을 때와 다르게 뇌 손상은 없으며 신경 질환에서는 관찰되지 않는 증상들이 나타난다. ”
『오늘도 뇌 마음대로 하는 중 - 건망증부터 데자뷔, 가위 눌림까지 뇌과학으로 벗겨 낸 일상의 미스터리』 p218, 사울 마르티네스 오르타 지음, 강민지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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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ein
신체 표지란 특정 감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내부 감각을 뜻한다.(…)신체 표지 신호는 우리 의지와는 상관없는 결정을 내리게 만들며 그것이 바로 직감이다.
『오늘도 뇌 마음대로 하는 중 - 건망증 부터 데자뷔, 가위 눌림까지 뇌과학으로 벗겨 낸 일상의 미스터리』 p.192-194, 사울 마르티네스 오르타 지음, 강민지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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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ein
“ 직감은 좋은 상황이든 나쁜 상황이든 감정의 활성화로 우리 몸에 변화가 생기면,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몸이 뇌에 신호를 보내고 그 신호가 인지 과정에서 처리되면서 발동한다. 결국 최선의 결정은 마음이 이끄는 대로 내리는 것이다. ”
『오늘도 뇌 마음대로 하는 중 - 건망증부터 데자뷔, 가위 눌림까지 뇌과학으로 벗겨 낸 일상의 미스터리』 p.194, 사울 마르티네스 오르타 지음, 강민지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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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믐가아이가
인도 인구의 75% 이상이 광견병에 걸리면 죽기전에 개처럼 행동한다고 믿는다.
『오늘도 뇌 마음대로 하는 중 - 건망증부터 데자뷔, 가위 눌림까지 뇌과학으로 벗겨 낸 일상의 미스터리』 P215, 사울 마르티네스 오르타 지음, 강민지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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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ouxsie
나는 미래 예지는 사실 뇌의 원초적인 기능이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 외부 자극을 처리해서 발생한 현상이라는 설명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
『오늘도 뇌 마음대로 하는 중 - 건망증부터 데자뷔, 가위 눌림까지 뇌과학으로 벗겨 낸 일상의 미스터리』 203p, 사울 마르티네스 오르타 지음, 강민지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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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e2023
“ 뇌는 우리가 보고 느끼고 기억하는 것에 일관성을 부여하는 이야기를 구성하는 경향이 있다. 어떤 사건은 기억으로 저장되는 과정에서 그럴듯하게 포장되면서 신비로운 경험으로 기억되는 것이다. ”
『오늘도 뇌 마음대로 하는 중 - 건망증부터 데자뷔, 가위 눌림까지 뇌과학으로 벗겨 낸 일상의 미스터리』 사울 마르티네스 오르타 지음, 강민지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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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렙토끼
과학자들은 임사 체험자들의 이야기에 의문을 제기해서는 안 된다. 이는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닌 존중해야 하는 부분이다.
『오늘도 뇌 마음대로 하는 중 - 건망증부터 데자뷔, 가위 눌림까지 뇌과학으로 벗겨 낸 일상의 미스터리』 208, 사울 마르티네스 오르타 지음, 강민지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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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경서재
4-2. "의사 결정 과정은 항상 내부 감각의 영향을 받는 다. 이때 편도체와 복내측전전두피질이 감정 신호를 처리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따라서 뇌 시스템의 기능 장애는 의사 결정 과정에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 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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