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증정] 조선판 다크 판타지 어떤데👀『암행』 정명섭 작가가 풀어주는 조선 괴담

어둠을 걷다..뭔가 낭만적이면서 쓸쓸하네요..

뒷모습만 봤는데 진짜 산 사람 같지 않아서 지켜만 보다가 꿈에서 깨어났어요.

딱 현우의 모습이군요...

맞습니다. 그러니까 이 책을 쓰게 된 건 저의 운명일지 모르죠.

강한 욕망이 몸을 떠나서도 사념으로 남아 귀가 되는 것 같아요ㅎㅎ

왠지 저승사자 같기도

작가가 제일 무서워하는 마감 귀신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ㅎㅎ

그래서 제가 가끔 거울 보다 귀신을 보는군요ㅎ

헉 ㅋㅋ 저랑 같네요 ㅎㅎ

네? 저는 농담인데... 진짜 보시는 거예요? 슬슬 무서워지는 게 오늘 주제랑 딱이네요...^^;

저는 그냥..내모습에 순간? 헉 하는 ㅋㅋ

텍스티 귀신이닷! ㅎㅎㅎ

아..그 문장 너무 와닿았는데!

오뒷세이아에서도 저승에서 왕처럼 떵떵 거리며 사는 아킬레우스가 산 오뒷세우스를 부러워하죠ㅎㅎㅎ

기억나네요. 산 자의 숨결은 죽은 자는 누릴 수 없는 거니까요.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 ㅋㅋㅋ

덕이의 존재도 후속편에 더 다뤄지나요?

사실 생각은 있습니다. 소설 속에 등장인물 중 이름이 있는 존재는 모두 백그라운드 스토리가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본래 덕이 이야기가 결말부에 있었는데, 후속편에서 풀어내는 것으로 하고 덜어내기로 했습니다. 충격적인 장면이었어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