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증정] 조선판 다크 판타지 어떤데👀『암행』 정명섭 작가가 풀어주는 조선 괴담

D-29
전 "내 다리 내놔."만 생각납니다ㅎ
아!...전설의 고향은 아닌데 눈에서 피흘리면서 무덤에서 벌떡 일어나는 장면 기억나요.
갑툭튀 '내다리내놔 'ㅎㅎ 덕분에 또 웃습니다 ㅎㅎ 저도 그것만 생각나는데...이러면 우리나이가 들통나는거죠? ㅎㅎ
진짜 엇그제 태어난 거 같은데 말이죠.
광기형ㅠ
그분이 이광기 배우님이란게 더 대박이었죠..ㅋㅋㅋㅋㅋ
그런 걸 기억하시다니...ㄷㄷㄷ
어? 전 mz가 아닌가 봅니다ㅋㅋㅋ;;
요즘은 젊은 친구들도 유튜브로 찾아보더라고요. 초등학교 가면 아기공룡 둘리 알더라고요.
헐...정말 복수의 방법이 처절하네요.
희망을 꺾어버린 거죠. 아마 장원급제하고 돌아와서 인사하고 급사했을 겁니다. 조선시대 내내 장원급제자는 800명도 안 되었는데.....
이것도 일종의 공권력을 활용해 원수를 나락으로 보내는 거네요ㅎ 저도 생각해보니 한국의 괴담에서 귀신 혹은 인외의 존재가 기존의 질서를 따르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휴머니티로 이르는 결말과 관련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인간들이 만든 질서에 부합해야 휴머니티를 선사할 수 있을테니까요.
다른 나라 괴담에서 찾아볼 수 없는 특이한 케이스죠.
평판, 명분을 중요시하는 문화때문에 그런게 아닐까 넌지시 추측해봅니다 ㅎㅎ
사실 괴담 속 주인공은 현대의 살인 사건 피해자들과 비슷해요. 대개 약자에 소수자에 공권력의 외면을 받는 존재들이죠.
맞네요. 공권력의 사각지대에서 희생되는 억울한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겠어요. 그럼에도 결국 믿을 것은 공권력뿐인 것이겠죠. 그 자체가 슬프다는 생각도 드네요.
역설적으로 그나마 약자를 챙겨 주는게 공권력이니까요. 안 그랬으면 마동석 같은 사람들만 살아남았을 겁니다.
괴담 속 사건을 일으킨 사람은 대부분 양반이고 그래서 그런게 아닐까요? 나쁜 평판을 만들어서 살는 동안 손가락질 받고 살개하려고ㅎㅎㅎ
그런 추정도 가능하죠. 뭐든 할 수 있는 존재들이 대개 사고를 치니까요.
공권력의 희생양이면서 해결도 공권력을 따르는 귀신들..참 우리나라 귀신들은 죽어서도 너무 착한 모습인 것 같아요..ㅎㅎ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책증정]《내 삶에 찾아온 역사 속 한 문장 필사노트 독립운동가편》저자, 편집자와 合讀하기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같이 연극 보고 원작 읽고
[그믐연뮤클럽] 7. 시대와 성별을 뛰어넘은 진정한 성장, 버지니아 울프의 "올랜도"[그믐연뮤클럽] 6. 우리 소중한 기억 속에 간직할 아름다운 청년, "태일"[그믐연뮤클럽] 5. 의심, 균열, 파국 x 추리소설과 연극무대가 함께 하는 "붉은 낙엽"[그믐연뮤클럽] 4. 다시 찾아온 도박사의 세계 x 진실한 사랑과 구원의 "백치"
같이 그믐달 찾아요 🌜
자 다시 그믐달 사냥을 시작해 볼까? <오징어 게임> x <그믐달 사냥 게임> o <전생에 그믐달>
8월 22일은 그믐밤입니다~ 함께 읽어요!
[그믐밤] 38.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4탄 <오셀로>[그믐밤] 37.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3탄 <리어 왕> [그믐밤] 36.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2탄 <맥베스> [그믐밤] 35.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1탄 <햄릿>
이디스 워튼의 책들, 지금 읽고 있습니다.
[그믐클래식 2025] 8월, 순수의 시대[휴머니스트 세계문학전집 읽기] 3. 석류의 씨
문화 좀 아는 건달의 단상들
설마 신이 이렇게 살라고 한거라고?그믐달자연의 일부일 뿐이라는 생각
퇴근의 맛은 두리안 ?!
[도서 증정] 소설집『퇴근의 맛』작가와 함께 읽기[📚수북플러스] 1. 두리안의 맛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여기가 아닌 저 너머를 향해...
[함께 읽는 SF소설] 07.화성 연대기 - 레이 브래드버리[함께 읽는 SF소설] 06.앨저넌에게 꽃을 - 대니얼 키스[함께 읽는 SF소설] 05.생명창조자의 율법 - 제임스 P. 호건[함께 읽는 SF소설] 04.노래하던 새들도 지금은 사라지고 - 케이트 윌헬름
이렇게 더워도 되는 건가요?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5. <일인 분의 안락함>기후위기 얘기 좀 해요![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11. <화석 자본>무룡,한여름의 책읽기ㅡ지구를 위한다는 착각
독서 모임에서 유튜브 이야기도 할 수 있어요
[팟캐스트/유튜브] 《AI시대의 다가올 15년,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같이 듣기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