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증정] 조선판 다크 판타지 어떤데👀『암행』 정명섭 작가가 풀어주는 조선 괴담

여러분들과 대화하면서 파생된 질문들을 챗gpt에 물어보면서 참여하고 있는데, 요건 흥미로운 이야기 같아서 공유드립니다. 조선 초기에는 국가 건립 시기라 유교적 가치, 법과 질서를 강조하면서 국가의 정당성, 권선징악을 이야기 하는 괴담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중기에는 전쟁(임진왜란, 병자호란)과 전염병의 영향으로 전란의 원혼, 도깨비, 역병이 소재로 많이 등장했다고 하고 조선 후기에는 사회 풍자와 신분제 모순을 비판하는 것들이 많았다고 하네요. 탐관오리가 등장하고 도교, 무속적 요소가 증가하고 퇴마 이야기가 많아졌대요. 『암행』의 시간적 배경도 조선 후기인데 딱 맞아 떨어지네요. 역시 정 작가님 ㄷㄷ

저는 항상 모든 게 계산되어 있습.....ㅎㅎ

진짜 시기마다 그렇네요! 멋지십니다

다만 개인의 삶은 성공적이지 못했죠. 그래도 위안이 될 겁니다. 자기를 유배보낸 사람보다 더 오래 기억되고 있으니까요.

맞아요~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잖아요~

추사 선생께서 위안을 삼을 만한 답변이십니다.

조선 초기를 그리워 하는 조선 후기

진짜 농담이 아니라 전기와 후기는 완전 다른 나라 같아요

조선후기하면 삼정의 문란으로 인해 …이라는 말이 생각이 나네요ㅋㅋㅋㅋㅋ

사실 시스템이 완벽해서 프랑스처럼 혁명이 나지 않은 모순점이 있죠. 조선 후기 서얼 허통운동이나 중인의 신분 상승 운동을 진짜 우아하게 마무리했죠.

들어주지는 않았으면서 몇 명은 허용해서 희망고문을 시켜서 좌절 시켰죠. 프랑스는 그걸 못해서 엎어진 거고요.

이제 세번째 주제로 넘어갈까요? 제가 가장 사랑하는 조선의 괴담은 무엇일까요? 사실은 아까 살짝 언급했습니다.

혹시 신립 장군 이야기일까요?

동의합니다. 시스템이 잘 갖춰진다고 해도 사람이 항상 말썽이니까요.

그래서 맹자의 패도정치를 지향했죠

설마 장화 홍련전인가요? ㅎㅎ 이건 대놓고 언급하시긴 했는데..ㅎㅎ

천재가 만든 시스템을 사용하는 바보, 윈도우를 다 사용 못하는 제 모습 이랄까요.

신립 장군 전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