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실수요. 두 설화를 좋아하시는지.
[책증정] 조선판 다크 판타지 어떤데👀『암행』 정명섭 작가가 풀어주는 조선 괴담
D-29
지네 구렁이 둘다 땅 속에 사는 공통점이
악당으로 자주 묘사되죠. 무섭게 생겨서 그런가봐요. 왕건 입장에서 본 견훤도 지렁이의 자식이거든요. ㅎㅎ
가족을 잃은 후의 어떤 세상도 지옥일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뱀, 지네가 대표적인 악당이라면 까치, 제비가 또 대표적인 은혜갚는 동물로 나온다는 것도 흥미로운 것 같아요
자주보고 친근한 존재라서 그런 거 같아요.
구렁이 다들 집 지붕에 한마리씩 살지 않나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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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괴담은 인간들의 불안 심리와 사회의 복잡성 속에 숨은 그림자 같은 존재라서요. 아마 천년 후가 되어도 사라지지 않을 겁니다. 저는 25세기 우리의 후손이 대한민국의 괴담들을 어떻게 분석할지 궁금합니다.
21세기 인간들이 헨드폰만 들여다보면서 돌아다니는 것도 괴담이 되지않을까요? ㅋㅋㅋ
사람을 안 보고 화면만 보고 사는 조상님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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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떠오르는 한강작가님의 노벨상 수상 소감 중 글귀가 생각나네요
[과거가 현재를 도울 수 있는가?
죽은 자가 산 자를 구할 수 있는가?]
아마 송현우도 이런 의문을 품고서 살아가지 않을까요?
맞습니다. 그 질문이 이야기의 시작이죠.
이것도 조선시대의 어떤 시대상과 관련이 있는건지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길가다가 혼자서 중얼거리는 사람보고 무서웠는데, 알고보니 팟 꽂고 통화하는 사람 이었다는...
저도 가끔 깜짝놀라요 나한테 말 거는줄알고 ㅎㅎ;;
저도 깜짝 깜짝 놀랍니다. ㅎㅎ
근데 팟 꽂고 누구랑 통화하고 있는데 낯선 사람이 답을 하면 더 무섭더라고요ㅎ
ㄷㄷㄷㄷ
ㅎㅎ 아파트 위에 구렁이가 있다면... 사람들이 나눠서 괴로워하니 좀 편하지 않을까 합니다.
얼마 전에 나주 복암리 고분박물관 갔더니 거긴 아파트형 고분이 있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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