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증정] 조선판 다크 판타지 어떤데👀『암행』 정명섭 작가가 풀어주는 조선 괴담

D-29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을 겁니다. 사망자가 있긴 했지만 누군가의 공격을 받거나 그러지는 않았어요.
암행어사는 실제로 직무를 정지시킬 수는 있어도 당사자를 파직까지는 시키지 못합니다. 그러니까 암행어사가 <너! 봉고 파직!>은 틀렸고, 봉고만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기아 봉고가 아니라 창고를 봉한다는 뜻입니다.
헐.. 작가님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
보통은 몰락 양반이나 유배에서 해배되어서 집으로 돌아가는 상황이라고 거짓말을 하고 지역을 돌아다녔습니다. 하지만 눈치빠른 기생들이 빨리 눈치채곤 했죠.
박내겸이 쓴 서수일기의 일부분입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나는 해주에 사는 사람으로 묏자리 송사를 벌이다 자산에 귀양 갔는데, 다행히 용서는 받았지만 돌아갈 길의 양식을 마련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앞으로 함경도로 들어가 잘 아는 수령에게 구걸할 계획이며, 마침 붓과 먹을 얻었으므로 그것을 팔아서 여행 밑천으로 삼으려고 한다"고 하였다. 자리에 모인 사람들이 모두 한편으로는 믿어주면서, 다른 한 편으로는 의심도 하였다. 기생들 여럿이 앞에 앉아 있다가 쌍륙을 놀기에 내가 말을 놓아 주었다. 기생 하나가 살짝 웃으며 말하였다. "손님 손놀림이 꽤나 익숙하고 말씀이 부드럽고 아름다우니, 결코 곤궁하여 구걸하러 다니는 분이 아닙니다
역시! 사람을 많이 만나 본 예인들의 눈썰미!
근데 작가님 요 글 보고 제가 문득, 쫌 진지하게, 자신 있게 작품 아이디어를 말씀드리는데, 어떤 연유로 죄를 지은 암행어사를 추격하는 기생이 주인공인 사극 미스터리가 나온다면 꽤 괜찮은 이야기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내가 여성 암행어사에 관한 아이디어를 준 적이 있어요. 가슴 속 깊이 간직하고 있는 중입니다. ㅎㅎ
조선시대 기생들은 정말 대단했던것 같아요 아는 것도 많고 기예에도 능하고 심리학적인 부분에서도 탁월하고 정치는 말다했죠ㅋㅋㅋㅋ
심지어 말타고 무예도 할 줄 알았습니다. 무사랑 싸워서 이기기도 했죠.
약간 옛날 다모 드라마 생각나는데요 ㅋㅋ
다모는 공무원이고 기생은 공무원도 있지만 개인 이기도 해서 다른점이 있을거 같아요~
<암행> 속편에서 송현우 원정대에 매력적인 기생 캐릭터가 합류하면 뭔가 멋진 그림이 나오겠다는 생각도...ㅎ
참고하겠습니다. ㅎㅎ
그래서... 이쯤에서 질문해보는데요, 속편은 언제 나오나요? 궁금합니다!
계획은 되었는데 암행이 잘 팔리면 옆구리 찔리면서 빨리 쓰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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