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킹톡킹 독서모임] 🐕개소리에 대하여, 2025년 2월 메인책

D-29
장난도 받아들인 사람도 장난일때 장난이라고.. 농담도 그런거 아닐까요?? 그렇게 생각하면 난 농담으로 했는데 받아들이는 사람이 개소리쟁이로 만들어 버릴수도 있을까요?
오....맞네요 농담은 그것을 받아주는 상대방에 의해 개소리냐 아니냐가 갈리는군요
그래서 잘 가려서 해야하는데 말이라는게 일단 내 입에서 떠나면 나의 소관이 아닌거 같아요. 받아들이는 사람의 몫
농담도 이상한 선 넘는 농담이 되면 개소리로 볼 수 있을거 같아요.
놀랍지않나요? 개소리쟁이는 진실에 관심이 없다, 그냥 가짜다, 거짓말쟁이는 진실과 참에 관심이 있다..ㄷㄷ
거짓말은 목적이 있고 개소리는 그냥 진짜 싸지르는? 그리고 거짓말은 인지하고 하는 말이지만 개소리는 자기가 하는줄도 모르는게 다르고 어떻게 보면 더 유해한거 같아요
말하기가 조심스럽지만 책에 한해서 명쾌한 구분인거 같습니다 ㅎㅎ
속이는것과 싸지르는것의 차이!
개소리쟁이는 사실에 눈길을 주지 않는다.그저 자기 목적에 맞도록 그 소재들을 선택하거나 가공해낼 뿐이다. 개소리가 거짓말과의 차이점이 거짓말은 최소한의 사실을 알고서 거짓말로 포장하는 작업이라면 개소리는 사실 기반의 유무 따위는 중요하지 않고 그저 자신의 목적대로 말함으로써 결과물을 행하는 것이 우선인것 같습니다.
사태의 진상이 실제로 어떠한지에 관심이 없다는 것, 이것이 바로 내가 개소리의 본질이라고 보는 것이다.
개소리에 대하여 p38, 해리 G. 프랭크퍼트 지음, 이윤 옮김
거짓말이란 것을 지어내기 위해서 거짓말쟁이는 무엇이 진실인지 자신이 알고 있다고 생각해야만 한다. 그리고 효과적인 거짓말을 지어내려면 거짓말쟁이는 자신의 허위를 그 진리의 위장 가면 아래에 설계해야 한다.
개소리에 대하여 p55, 해리 G. 프랭크퍼트 지음, 이윤 옮김
개소리쟁이가 자신에 관해 숨기는 것은, 자기 말이 맞든 틀리든 그 진리값은 그에게는 중심 관심사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개소리에 대하여 p58, 해리 G. 프랭크퍼트 지음, 이윤 옮김
신경을 쓰지 않고 마구 주장하는 개소리 행위에 과도하게 탐닉하다 보면, 사태의 진상에 주의를 기울이는 정상적 습관은 약화되거나 잃어버리게 된다.
개소리에 대하여 p 63, 해리 G. 프랭크퍼트 지음, 이윤 옮김
개소리쟁이는 진리의 권위에 조금도 신경쓰지 않는다. 이 점 때문에, 개소리는 거짓말보다 훨씬 더 큰 진리의 적이다.
개소리에 대하여 p64, 해리 G. 프랭크퍼트 지음, 이윤 옮김
네네 저자의 주장에 한해서요 ㅋㅋ 독특한관점이에요
정확하게 말을 하려면 ㅋㅋㅋ 이 책 내용에 한정한다는 것이 꼭 필요할 것 같아요 ㅎㅎ
그렇네요. 책에서도 전체적 맥락으로 이야기 하느냐 아니면 한 문장을 마치 명언처럼 받아들여서 자기 맘대로 해석하냐에 따라서도 다를것 같아요
[질문] 개소리를 피할 수 없는 상황으로 "자신이 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는데도 말하기를 요구받는 경우가 그렇다" 로 말을 하는데 작가가 말하는 개소리의 본질은 "자기 말이 맞든 틀리든 진리값은 그에게는 중심 관심사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입니다. 말하기를 요구 받는 상황+정확하게 검토하는 시간이 주어지지 않은 상황이라면 말하는 사람이 개소리를 만들었다고 볼 수 있을까요?? 즉 나의 의도는 "진리값은 나의 중심관심사"라서 정확하게 말하고 싶은데 외부에 의한 요구에 즉각 대응해야 할 때 진리값에 최대한 부합하는 노력을 기울인다면 과연 개소리라고 볼 수 있는가 이죠 ㅎ
@로베르토 님의 질문은 개소리를 하도록 만드는 사회에도 주의를 기울이게 하네요! 같이 달아둔 <시간 불평등>에서는 숙고할 시간 없이 고된 노동, 혹은 노동을 위한 일에 시간을 빼앗긴다고 진단하기도 하거든요. 그런 점에서 어떤 답이 되었듯 빨리 답을 내라는 재촉보다도, 괜찮은 답을 만들어나가도록 격려하는 환경도 만들어져야 할 것 같아요.
"재촉보다도, 괜찮은 답을 만들어나가도록 격려하는 환경" 이 말씀 너무 좋은 말씀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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