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런히 따라가고 있습니다
12주에 채식 관련 책 12권 읽기 ⑦ 죽음의 밥상 (피터 싱어, 짐 메이슨)
D-29

새벽서가

장맥주
“ 선진국에서는 인구가 밀집된 중심지구 인근의 지역 경제는 큰 번영을 누린다(전 지구적 관점에서 볼 때). 우리가 우리의 구매력을 우리 지역사회 내에서만 사용하거나, 더 가난한 외국과의 공정 무역을 통한 수입상품만 구매하는 데 쓴다면, 우리 돈을 지역사회 내에 묶어두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을까? ”
『죽음의 밥상 - 농장에서 식탁까지, 그 길고 잔인한 여정에 대한 논쟁적 탐험』 피터 싱어.짐 메이슨 지음, 함규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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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맥주
“ 지금 우리의 논점은 단순히 “우리의 돈이 우리 지역사회에서만 돌도록 한다”는 것이 윤리적 원칙이라고 볼 수 없다는 것뿐이다. 남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도외시하고 “우리 지역에서만 사 먹는다”는 원칙을 고집하는 것은 일종 의 지역 이기주의이다. ”
『죽음의 밥상 - 농장에서 식탁까지, 그 길고 잔인한 여정에 대한 논쟁적 탐험』 피터 싱어.짐 메이슨 지음, 함규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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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맥주
“ 메리 앤이 자신의 먹을거리 선택을 통해 에너지 소비와 이산화탄소 방출량을 줄이는 문제를 고려한다면, 그녀는 톰이 자신의 온실을 덥히기 위해 사용하는 석유의 양과 플로리다 주 같은 곳에서( 그곳에서는 굳이 따로 가열해줄 필요가 없이 토마토가 익는다) 트럭으로 토마토를 실어올 때 드는 석유의 양을 비교해보아야 할 것이다. ”
『죽음의 밥상 - 농장에서 식탁까지, 그 길고 잔인한 여정에 대한 논쟁적 탐험』 피터 싱어.짐 메이슨 지음, 함규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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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맥주
“ 토산 식품 구입이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따라서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줄인다는 말은, 아무리 좋게 듣더라도, 지나친 단순화이다. 진실은 더 복잡하다. 걸어서나 자전거를 타고, 또는 대중교통 편을 이용해 쇼핑을 하는 사람은 가장 에너지 낭비가 적다. ”
『죽음의 밥상 - 농장에서 식탁까지, 그 길고 잔인한 여정에 대한 논쟁적 탐험』 피터 싱어.짐 메이슨 지음, 함규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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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맥주
“ 결국 환경을 생각하는 방법으로 작물을 기르는 한편, 그 작물을 제트 연료를 소비하며 지구 반대편의 환경 의식이 높은 소비자에게 보낸다는 생각에는 해소가 불가능한 긴장이 있다. 사회적 이익 앞에서 환경적 비용을 어떻게 저울질해야 할까? ”
『죽음의 밥상 - 농장에서 식탁까지, 그 길고 잔인한 여정에 대한 논쟁적 탐험』 피터 싱어.짐 메이슨 지음, 함규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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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요정
“ 메첸은 항생제 없이 소들을 옥수수로 살찌 울 수는 없음을 인정한다. "제기랄, 이 녀석들에게 풀밭을 주자고요. 마음껏 먹고 마음껏 놀라고. 그리고 나는 실업자가 되고 말이죠." 그의 농담이었다. ”
『죽음의 밥상 - 농장에서 식탁까지, 그 길고 잔인한 여정에 대한 논쟁적 탐험』 97p, 피터 싱어.짐 메이슨 지음, 함규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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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요정
“ 수출용은 (대체로 한국과 일본, 미국으 로는 소규모만이 수출된다) 보통 150일 정도 사육되는데, 그것은 해당국의 소비자들이 '마블', 즉 지방이 얼룩진 육질을 더 좋아하며, 그런 육질을 갖게 하려면 상당 기간 소들에게 곡물을 먹여야 하기 때문이다. ”
『죽음의 밥상 - 농장에서 식탁까지, 그 길고 잔인한 여정에 대한 논쟁적 탐험』 104p, 피터 싱어.짐 메이슨 지음, 함규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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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맥주
“ 하지만 린지의 주장에서 의심스러운 점은 공정 무역 운동이 그 자신이 권장하는 대안의 하나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즉 커피 재배 농가에 더 높은 가격을 매길 수 있는 특별 커피를 재배하도록 하는 것이 아닌가? ”
『죽음의 밥상 - 농장에서 식탁까지, 그 길고 잔인한 여정에 대한 논쟁적 탐험』 피터 싱어.짐 메이슨 지음, 함규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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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와플
자기 지역에서 제철에 사 먹자 는 것은 여러 과일과 채소를 사시사철 즐기는 일을 포기할 것을 요구한다. 때로는 가장환경친화적인 농작물은 매우 먼 곳에서 재배되며 지역에서 사 먹는 일도 먼 나라에서 배로 들여온 것보다 지구온난화에 나쁠 수 있다. 전 지구적 차원에서 좀 더 환경친화적 선택이 될 수 있다. 농촌사회를 지키는 일은 훌륭한 일이지만 다른 세계에 있는 가난한 농민들에 대해서 공정무역 조건 아래서 그들을 도울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그들이 생산하는 먹을거리를 사 먹는 일이다.

꽃의요정
'꿈이었구나' 하는 분이 지는 걸로?
내기는 하지 않았으나...ㅎㅎ

장맥주
다들 이 책을 어떻게, 제 말씀은 어떤 물리적인 방식으로 읽으시나요? 저는 서울시교육청 전자도서관을 이용해서 보고 있거든요. 이 전자도서관이 사용하기가 아주 불편한데, 갑자기 작동이 안 되면서 내일(19일) 오전 10시에 오픈한다고 나오네요. 뭔가 개선이 되어 있으려나. <죽음의 밥상> 책 자체는 마음에 들어서 오늘 중에 완독하려 했는데 내일로 미루고, <텀블러로 지구를 구한다는 농담>을 먼저 시작하려 합니다.

꽃의요정
이 책은 고양시는 전자책이 없어서 도서관에서 종이책으로 대출했어요. 책이 두꺼운데 고정시키는 휴대용 독서대가 부러져서 안 그래도 보기 불편한 책을 더 불편하게 보고 있어요. ^^;;
글씨가 촘촘해서 차라리 전자책으로 읽는 게 심적 부담이 덜할 거 같아요. 책은 구체적인 예들이 많아서 재미있어요. 저자가 직접 찾아가서 체험한 내용이 많아 더 와닿습니다.

미스와플
저는 종이책을 샀어요. 두껍긴 한데 알차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조금 남았는데, 내용상 중복은 좀 있어요. 그런데 음식과 환경과 윤리에 대해 다방면으로 또 깊이있게 다루면서도, 윤리적이고 지구를, 생명을 덜 괴롭히는 여러 방법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도 주고 있어요. 알찬 책이 아닐까 합니다.

새벽서가
리디에서 전자책으러 구입해 읽고 있어요
Kiara
앗. 제가 정신이 없긴 한가봐요, 앞 선 두 권 빌렸는데 집에 일이 생겨서 못 읽고 반납하고는 <죽음의 밥상>은 생각도 못하고 <텀블러가 -> 책을 빌려와 버렸네요... 앗. ㅋㅋㅋ 근데 오늘까지..이니.. 흠.. <죽음의 밥상>은 전에도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라, 다음 책들 읽으면서 도서관서 빌려 찬찬히 읽어보겠습니다!!
두 권 읽고 두 권 못 읽고 이러면서 나름 속으로만 요런조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리스트가 있으니 좋고 감사합니다!! 다음 책은 잘 따라갈 수있기를.. ㅎㅎ 나누신 대화는 차분히 천천히 읽어보겠습니다 :)

꽃의요정
전 텀블러책은 전자책이 있어서 넘 좋습니당~~^^
텀블러방에서 만나융

미스와플
코트디부아르, 카메룬, 가나, 나이지리아 조사 결과 농장에서 일하는 64퍼센트의 아동이 14세 이하이며, 그런 아동으로 무려 15만 3천명이 살충제를 취급하는 위험성이 있는 작업을 수행하고 있었다. 또한 더 많은 수의 아동이 칼로 초목을 벌채하는 작업을 하거나 무거운 물건을 날랐다.

꽃의요정
“ 미국의 어느 도살장에서든 사찰관이 도살에 직접 입회할 필요까지는 없기 때문에, 누구든 고기를 사 먹는 사람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처절한 고통 속에 죽어간 동물의 고기를 먹을 수도 있다. ”
『죽음의 밥상 - 농장에서 식탁까지, 그 길고 잔인한 여정에 대한 논쟁적 탐험』 106p, 피터 싱어.짐 메이슨 지음, 함규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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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와플
“ 유기농의 진정한 가치는 농업 노동자들이 농약에 덜 노출되고 동물들이 인도적 대우를 받으며 흙이 비옥해지고 잘 보전되며 물에 화학비료의 유출을 덜 시키며 다른 환경적 문제에서도 여러 긍정적 효과를 내는 데 있다고 주장한다. ”
『죽음의 밥상 - 농장에서 식탁까지, 그 길고 잔인한 여정에 대한 논쟁적 탐험』 피터 싱어.짐 메이슨 지음, 함규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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