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이 방출하는 온실가스가 이미 지구의 기후를 상당히 바꾸어버렸으므로, 엄격히 말해서 이 세계에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은 없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런 식의 개입이 동물과 우리 사이에 어떤 계약을 만든다고는 보기 어렵다. 그리고 우리가 숲을 베어 없애고 그 땅에 소를 위한 목초지를 만드는 일을 자제한다고 해서, 그것이 우리가 야생동물을 잡아서 먹을 수 있을 만큼 그들에게 은혜를 베풀었음을 의미하는가? 그것은 마치 더 힘이 센 나라가 약한 나라에게 이처럼 말하는 것과 같다. “우리는 너희 모두를 없애버리고 너희 땅을 차지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그러지 않기로 했으므로, 너희는 우리의 은혜를 감사하는 뜻에서 우리를 위해 플랜테이션에서 일하도록 해라.” ”
『죽음의 밥상 - 농장에서 식탁까지, 그 길고 잔인한 여정에 대한 논쟁적 탐험』 피터 싱어.짐 메이슨 지음, 함규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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