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주에 채식 관련 책 12권 읽기 ⑦ 죽음의 밥상 (피터 싱어, 짐 메이슨)

D-29
근데 이거 저만 이해 못하는 건가요? ㅎㅎㅎ 두 분이서 연결해서 글 쓰기 하시는 건가요? 아님 제 이해력 문제인지~~ @장맥주
ㅋㅋㅋ 릴레이 소설이 되어가고 있어요. 그런데 안 떠올라요. 헉! 꿈이었구나! 이렇게 결말 날까 두려워요.
나는, 떨리는 손으로 그때 막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 태권도 도장의 관장이었다. 그가 말했다. "선생님, 혹시 최근에 미클이라는 사람을 만나지 않았습니까? 물고기 가면을 쓰고 다니는..." 태권도장 관장은,
태권도장 관장의 전화는 갑자기 끊겼다. 왜, 왜 이러지? 응? 전화가 이상했다. 또 다시 떠오르는 얼굴 미클의 얼굴과 함께 고통으로 일그러진 사람들 얼굴이 보였다. 이건 환상이야. 이건 현실이 아니야. 분명히 알고 있는데도 심장은 마구 떨렸다. 기괴한 환상은 전화벨 소리와 함께 깨졌다. "네? 입금하라고요? 그럴리가요. 전 다른 데에서 계약을.... 아니, 뭐라고요? 사기요?" 부동산에서 전화가 왔다. 애들과 살려고 급하게 옮긴 전세집 . 거기 계약금까지 입금했는데 사기라니, 믿을 수가 없었다. 태권도 관장은 나지막히 말했다. "말한대로 했어. 용씨 성을 갖고 있는 사람이 그걸 냇가에 놔 주도록 했다고. 응? 그럼 그럼. 벌써 그게 몇 년 전인데. 아 아주 잘 해. 요즘 애들이 어떤 애들인데. 가면 쓰고 다니는 코치님 특이하다고 사진찍어서 지들 SNS에 올리더라고. 애들도 늘었어. 다 맘에 드는데 그게 좀 그게 어디서 뭐 하고 다니는지는 모르겠단 말이야."
“……다 맘에 드는데 그게 좀 그게 어디서 뭐 하고 다니는지는 모르겠단 말이야.” 여기까지 쓴 뒤 김 작가는 한숨을 쉬며 마침표 버튼을 눌렀다. ‘이 정도면 괜찮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며. ‘모든 게 꿈이었다’와 맞먹는 ‘이건 모두 누군가의 소설이었다’로 제가 마무리짓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 미클 씨 안녕~ 즐거웠어요~~~.
이게 글로 읽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게 다가오지 않나요? 저는 추어탕을 먹어본 적은 없고, 어릴때 외갓댁의 과수원과 농장에 갔다가 우연히 돼지랑 닭이 도살되는 것을 보고 중학생이 될 때까지 고기를 먹지 못했어요. 그 후에 조금씩 다시 육고기를 먹기 시작했지만, 그 때의 기억이 오래 가긴 하더라구요
네, 글과는 다른 힘이 있습니다. 특히 중간에 그 머리 잘리고 깃털 뽑힌 닭이 날개를 펼쳤다 접는 장면은 정말... 책 좋아하는 사람들은 늘 글자가 영상보다 힘이 있다고 말씀하시지만 글자와 영상이 각기 다른 힘이 있다는 게 옳은 말인 듯해요. 영상 다시 한번 감사해요.
전 시골에서 돼지 도살되는거 보고 그 돼지고기 가져오는 거 잘 먹었어요.....저에게 공감능력이 없는건지... 기억에서 잊혀지진 않는데 잘 먹는걸 보면 식욕이 우선인 사람인걸로
참,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끔찍한 영상이지만 그래도 보길 잘했다는 생각입니다.
그렇게 생각해주셔서 다행입니다. 글을 수정할까 고민하는 와중ㅇ이었거든요.
저도 감사해요. 우울하건 어떻건 인간이 어떤짓을 하는지 똑봐로 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 마음으로 영상을 나누자 싶었는데. 잔인함에 고민이 됐거든요. 그리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저지르는 일이 잔인할수록 눈을 돌리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감사해요. 그래서 고기회사에서 소비자들한테 공장 안 보여주는 게 그런 이유고요. 으헉 미안해 동물들아~~~~
우리의 도덕이라는 것이 이처럼 편의에 좌우된다니, 슬픈 일이겠죠?
죽음의 밥상 - 농장에서 식탁까지, 그 길고 잔인한 여정에 대한 논쟁적 탐험 38p, 피터 싱어.짐 메이슨 지음, 함규진 옮김
이론상으로는 이 시장 실패를 없애기 위해 타이슨푸드가 오염 피해를 일체 보상해야 마땅하다. 그런데 그렇게 된다면 그들의 치킨은 더 이상 값이 싸지 않을 것이다.
죽음의 밥상 - 농장에서 식탁까지, 그 길고 잔인한 여정에 대한 논쟁적 탐험 55p, 피터 싱어.짐 메이슨 지음, 함규진 옮김
농장 동물은 문자 그대로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며, 그들에게 행해지는 어떤 통상의 축산 영농 행위도, 제아무리 잔혹하더라도 합법적이라는 뜻이다.
그런 배들의 선장들 중에는 그런 식의 고기잡이를 하면 대구가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걸 아는 사람도 있었다. 그러나 그곳은 국제해역이었으며, 그 어느 누구도 먼저 그만두려고 하지 않았다.
죽음의 밥상 - 농장에서 식탁까지, 그 길고 잔인한 여정에 대한 논쟁적 탐험 피터 싱어.짐 메이슨 지음, 함규진 옮김
기후우울증이 있대요. 저도 몇년 전에 기후 우울감 겪은 적 있어요. 강박적으로 날씨만 보고 신문 기후 소식에 우울해지고 슬퍼지고 무서워지고. 심하면 거식증에 극단적인 선택까지 간다고 합니다.
그렇군요! 이렇게 몰랐던걸 또 하나 배워갑니다~
1990년대에는 이미 대구의 어족 규모가 붕괴 상태였다. 1992년의 조사 결과를 보면 대구 성어의 수가 1960년대 초의 1.1퍼센트에 지나지 않았다. 그해에 캐나다는 마침내 대구 어업을 아예 금지했다. 그리고 10년 이상이 지난 지금도 대구의 수는 회복되지 않았다.
죽음의 밥상 - 농장에서 식탁까지, 그 길고 잔인한 여정에 대한 논쟁적 탐험 피터 싱어.짐 메이슨 지음, 함규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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