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이 규칙을 얼마나 철두철미하게 지키는가는 핵심이 아니다. 동물 학대를 지지하지 않는 것(그리고 다른 사람에게도 그렇게 하도록 권하는 것)이 핵심이다. 다른 사람들에게 베건이 되는 일은 거의 불가능하겠다는 인상을 심어준다면, 동물들에게는 아무 도움이 안 된다. ”
『죽음의 밥상 - 농장에서 식탁까지, 그 길고 잔인한 여정에 대한 논쟁적 탐험』 피터 싱어.짐 메이슨 지음, 함규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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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맥주
“ 약간의 자기 향락은, 적정한 통제 아래 두기만 한다면, 우리를 파렴치한으로 만들지 않는다. 그리고 그것이 우리가 우리 원칙을 완전히 버렸음을 의미하지도 않는다. 사실 파이어스톤은 자기 자신에게 이따금 무절제를 허락함으로써(아마도 석 달에 한 번 정도), 자신의 원칙에 장기간 충실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죽음의 밥상 - 농장에서 식탁까지, 그 길고 잔인한 여정에 대한 논쟁적 탐험』 피터 싱어.짐 메이슨 지음, 함규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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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맥주
완독했습니다. 휴. ^^
장맥주
전반적으로 만족스럽게 읽었습니다. 르포 부분은 나쁘지는 않았는데 전에 다른 책에서 읽은 이야기들과 다소 겹치더라고요. 그리고 르포 부분에서 윤리적인 식단을 꾸리는 사람들로 나오는 가족들은 별로 평범해 보이지 않았습니다. 현장 스케치가 아니라 저자들의 주장을 펼치는 대목이 저는 좋았어요. 자신들이 제시하는 방향을 명확히 밝히면서도 그와 다른 담론들을 비교적 공정하게 논의한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양심적인 잡식주의자’라는 단어도 담아갑니다. 이제 텀블러로 넘어갑니다~.
하느리
다른 선진국들과 달리, 미국에는 닭(또는 오리, 칠면조)을 도살하기 전에 무의식 상태로 만들어야 한다는 법률이 없다.
『죽음의 밥상 - 농장에서 식탁까지, 그 길고 잔인한 여정에 대한 논쟁적 탐험』 피터 싱어.짐 메이슨 지음, 함규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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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리
“ 지금 쓰이는 전류는 닭을 마비시키기는 한다. 하지만 의식을 없애지는 않는다. 도살장 운영자의 입장에서 보면, 마비만 시킬 수 있다면 무의식은 굳이 필요가 없다. 닭이 몸부림을 치지 못하게 되어, 쉽게 목을 자를 수 있으니까. ”
『죽음의 밥상 - 농장에서 식탁까지, 그 길고 잔인한 여정에 대한 논쟁적 탐험』 피터 싱어.짐 메이 슨 지음, 함규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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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리
“ 인간 여성과 마찬가지로, 농장 젖소들도 출산 때까지는 젖을 내지 않는다. 그리고 그 분비량은 출산 후 6개월 정도쯤부터 감소하기 시작한다. 그렇기 때문에 암소가 성숙한 뒤부터는 거의 매년 인공수정으로 임신을 시킨다. ”
『죽음의 밥상 - 농장에서 식탁까지, 그 길고 잔인한 여정에 대한 논쟁적 탐험』 피터 싱어.짐 메이슨 지음, 함규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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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리
이 부분에서 머리가 띵하네요. 젖소 역시 임신을 해야 젖이 나온다는 생각을 단 한번도 해본 적이 없어요. '젖소'라는 이름 때문일까요? ㅜㅜㅜ
우유를 먹지 않아도 개인의 영양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데, 개인의 기호로 인해 소를 일년 365일 내내 임신 상태로 만든다는 게 너무 잔인해요. ㅜㅜ 소야 미안해...
하느리
요새 잠시 쉴 틈도 없이 너무너무너무 바빴더니 책을 거의 읽지 못했네요. 회사에 있는 시간이 12시간에 가깝다 보니(+ 2주째 주말에 출근 중), 이제 겨우 1장을 끝냈어요. 이번 주말에는 좀 쉬면서 나머지 부분까지 다 읽겠습니다!
남들보다 속도가 느리더라도 완독하는 데 의의를 둘게요!
장맥주
네, 책이 재미있었는데 분량이 좀 되는지 저도 읽는데 시간이 걸렸습니다. 저도 마감 때문에 미쳐 돌아가는 한 주이기도 했고요.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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