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독

번뇌 번뇌의 바다를 건너려면 지혜라는 배를 타야 한다.

무지 아비디야(무지)란 지혜가 없는, 이치를 모르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아상 우리는 대개 아스미타(아상, 我相)에만 집착하지요. 그것이 번뇌, 즉 고뇌의 원인 중 하나이며, 그 아스미타가 고통을 낳습니다.

탐욕 라가(집착, 탐욕)는 과거의 쾌락을 기억함으로써 다시 그 같은 쾌락을 얻고 싶어하는 얕은 욕구입니다. 그렇기에 고통을 가져옵니다.

혐오 혐오라는 어두운 장막. 그에 집어삼켜진 마음으로는 아무것도 볼 수 없다.

생존욕 필요하지도 않은 물건을 가득 채운 가방처럼 집착이란 고통을 담은 우리의 마음.

부주의함 부주의한 행동은 다른 사람을 미혹하는 동시에 나의 마음도 혼탁하게 만듭니다.

분노 자신이 무엇에 반응하여 화를 내는지 명확히 인식하고, 자신의 마음을 바꿔야 합니다.

자비 마이트리(자,慈)는 다른 사람의 행복을 함께 기뻐하는 마음이고, 카루나(비,悲)는 다른 사람의 불행에 깊이 공감하는 마음입니다.

기쁨 바깥에서 기쁨을 구하지 않더라도 스스로 기쁨의 씨앗임을 알아차리자.

행위 행위에 앞서 신중을 기해야 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모든 행위는 카르마(업), 즉 원인과 결과를 포함하며, 잠재 인상을 남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경험 경험은 인상을 새기고 기억을 남기니 악한 경험을 멀리할 것.

업 한발 내디딜 때마다 대지에 남는 발자국. 그 한 걸음이 원인이 되어 카르마로 남았다.

힘 나 자신에게 말해준다. "믿고 있어." 내 안의 힘이 반짝, 빛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