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 운명은 여전히 본보기가 되고 있다. 바이런의 운명이 낭만주의자들에게 그랬듯이 말이다. 플로베르의 기법을 모방한 작품이 ⟪늙은 부인들의 이야기⟫와 ⟪사촌 바질리오⟫이다. 플로베르의 운명은 신비스럽고 장려하고 다양하게 반복되었다. 말라르메의 운명에서(“세상 만물은 한 권의 책이 되기 위해 존재한다.”라는 말라르메의 플로베르의 신념을 구현하고 있다.), 무어의 운명에서, 헨리 제임스의 운명에서, ⟪율리시즈⟫를 직조한 복잡하고 무궁한 아일랜드인의 운명에서 반복되었다. ”
『영원성의 역사』 202-203쪽,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지음, 박병규 외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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