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하면서 읽고 계시다니 감사합니다ㅠㅠ 어떤 나방이 가장 신기하셨어요? 저는 처음엔 화려한 박각시들 위주로 봤는데, 147쪽의 에머랄드나방의 오묘한 초록색이 볼수록 너무 예쁘더라고요.
[김영사/책증정] 대낮의 인간은 잘 모르는 한밤의 생태학! <나방은 빛을 쫓지 않는다>
D-29

김영사
느티나무
처음보는 나방들이 많아서 자연스럽게 궁금해서 검색하게 되네요 ~ 제가 가장 신기했던 나방은 일단 이름처럼 아가씨의 붉게 물든 뺨이라는 의미의 메이든 블러시 나방이구요. 이 나방을 보면 볼수록 묘하게 빠져드네요. 이름을 정말 잘 지으셨네요 ㅎㅎ 그리고 흰색의 공작처럼 보이는 멀레인 물결 나방이에요 !!

김영사
와 멀레인물결나방을 찾아보셨군요! 메이든 블러시도 이름이 참 독특하죠. 참 기발하다 싶으면서도, 다들 어딘가 비슷하게 보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헤세드
안녕하세요. 너무 궁금한 책이라 참여했습니 다. 혼자 읽기는 어려울 수도 있어 함께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 참여했습니다.

김영사
네 환영합니다! 아직 시간이 충분하니 함께 천천히 읽어나가시면 좋겠습니다^^

김영사
남겨주신 기대평 잘 읽어보았습니다^^ 생태학은 기후위기 시대에 필수 교양이 되어가는데, 막상 생태학이 무엇인지 물으면 대답하기가 참 어렵더라고요.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면서 조금씩 알아나가면 좋겠습니다!
지혜
책 잘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책 표지 디자인이 보석함처럼 정말 예쁘네요~


김영사
감사합니다! 표지 만들어주신 디자이너께도 말씀 전달드리겠습니다ㅎㅎ

마켓오
안녕하세요~ 흥미로운 책이어서 참여합니다. 나비를 다룬 책은 간혹 보았는데 나방이라니 신기하네요^^

김영사
나방을 다룬 책은 찾아보기 어렵지요. 저도 이번 책을 보면서 알았는데, 나비 또한 나방에 속해 있다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마켓오
제가 다녔던 고등학교는 산 근처에 있었는데, 여름 즈음에 손바닥 만한 옥색 나방이 날아다녔어요. 색이 아주 예뻤지만 가까이 가고 싶지는 않더라고요 ㅠ이 책의 저자였다면 행복해했겠죠? 나방은 가루가 날린다, 인간에게 이롭지 않다는 이미지가 있는데 이 책에서 색다른 나방의 모습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김영사
나방의 가루가 눈에 묻으면 실명한다는 내용은 대표적인 선입견 중에 하나인 것 같습니다. 저도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당연히 그런 줄 알았고요. "예쁘면 나비, 못생기면 나방"이라는 구별법(?)도 널리 알려져 있죠. 이런 선입견들에 대해서는 국립과천과학관장을 지내신 이정모 선생님의 영상도 함께 참고해주시면 좋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shorts/sqwm1SfCUNk
헤세드
이게 나방이라니!!! 너무 신기해서 한참을 봤는데 와~ 엄청 무서운 나방이네요~ 자취를 감춘 나방이 어떤 이유로 개체 수가 증가했는지 궁금하게 만드네요.


김영사
매비나방 사진을 보셨군요! 나방의 얼굴 사진은 처음이라 저도 한참 봤던 기억이 납니다. 1장에서는 19세기 중후반 미국 메사추사츠주에 매미나방이 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는지에 관한 설명이 나오는데요, 여러 요인과 변수를 설명하면서도, '그저 약간의 불운'으로도 쉽게 멸종에 이를 수 있다고도 강조하죠. 인간이 이런 변수들을 과연 어디까지 통제할 수 있을까요?
헤세드
고등학생 때 순천에 있는 숲속으로 여행을 갔던 기억이 있는데 밤이면 제 손바닥보다 더? 큰 나방이 미친 듯이 저를 향해 날아올 때 패닉 상태가 될 정도였어요. 성인이 돼서 이런 책을 접하니 나방이 좀 다르게 보이네요!!

김영사
동물과의 만남은 어린 시절 경험이 무척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도 그렇지만 성인이 되어서는 특별한 계기가 없으면 교정하기가 어려운 것 같아요ㅠㅠ
김뿌인
책 잘 받았습니다. 열심히 읽어보겠습니다. 😍


김영사
네 잘 받으셨다니 다행입니다. 열심히 읽어주시고 자유롭게 소감 남겨주세요^^

레오니
@김영사 정말 훌륭한 책을 멋지게 펴내셨군요, 감사합니다.
매우 재미 있게 읽고 있습니다^_^
작성
게시판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