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증정][발행편집인과 함께 읽기] <시간의 연대기-잊힌 시간 형태의 기록> 함께 읽기

D-29
화제로 지정된 대화
안녕하세요. 모임지기입니다. 오늘부터 벽돌을 함께 깨보도록 하겠습니다. 독서 계획은 대략 휴일 제외 하루 30페이지 내외로 읽으면 29일 그믐 무렵 마무리 가능하지 싶습니다.(책에 공휴일에 관한 이야기도 있는데, 역시 모임지기는 근대적 인간인가 봅니다.) 첫 주 계획입니다. 4일: ~31쪽 5일: ~59쪽 6일: ~94쪽 7일: ~135쪽 8일: ~150쪽 내용에 따라 끊어서 페이지가 균등하지는 않네요. 이제 3월 새봄의 시간을 함께 생각해보겠습니다!
오! 벽돌책이다 보니 어느 정도로 읽으면 좋을까 싶었는데 이렇게 일자별로 진도를 정해주셔서 좋습니다. 책 받는 대로 보폭을 맞춰나가볼게요~ 마침 한국에서 학기가 시작되는 3월에, 그것도 책에서 주로 다룰 일제강점기의 3·1 독립운동을 기리는 공휴일에 시작이라니! 재밌습니다ㅎㅎ
@청명하다 어제 오전에 연락주신 분들은 발송했는데, 이후에 주신 분들께는 연휴에 택배도 쉬어서 4일에 발송하겠습니다. 양해해주세요. 감사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
출판사님 안녕하세요:) 벌써 책을 받고 시작하신 분들이 계시는데요. 죄송하지만 저는 아직 책을 수령하지 못해서 지금 마음이 몹시 급합니다 ㅠㅠ 3월 3일 주소 재입력 후 다시 멜 발송했습니다
@글빛 안녕하세요. 4일 화욜에 발송했습니다. 통상 하루면 가는데 연휴 끝이라 하루 더 걸리려나요...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감사합니다.
2장 [오포의 연대기]에서 '일본중앙표준시' 부분을 읽다 한국과 일본의 시차가 왜 같은지를 생각해 봤어요. 일본 여행을 다닐 때마다 시차가 같아서 편하다고만 생각했는데요, 한국이 일제강점기 때 일본중앙표준시를 따른 게 그 출발이었더군요. 우리는 시간이 갖는 중력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듯 합니다.
한일병합 이후 1912년 1월 1일부터는 전 조선에서 일본중앙표준시가 사용된다.
시간의 연대기 - 잊힌 시간 형태의 기록 p.117, 이창익 지음
@poiein 일본여행할 때 해가 우리나라보다 일찍 뜬다는 걸 느낄 때 아 맞지 우리는 127.5도지 하고 새삼 상기하곤 합니다. 국제적으로 정수 단위로만 시간대 계산을 한다는 이유로 135도에 맞추고 있다 하니 뭐가 맞는지 고민이 되더라고요. ㅎㅎ
첫 주의 질문. 시간을 공유한다는 것, 소리 시계로 사는 세상에 대해 같이 생각해보면 좋겠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어요 ^^ 언젠가 시간을 정하고 규범화하는 것과 지배층-권력 간의 관계를 읽은 적이 있는데, 산업혁명 이후 시계를 통한 시간-행동 통제의 보편화가 이뤄진 지금, 대다수의 현대인들에게 정형화된 24시간의 틀이란 무엇일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당연히 흐른다, 60분짜리 24시간의 하루를 정해 살아간다, 이렇게 고착된 관념을 벗어나 생각하기가 참 어렵다는 생각도 들고요.
오늘 진도인 30페이지까지 우선 읽고 왔어요. 프롤로그를 다 읽으니 이 책에 대해 더욱 기대가 되어요 +_+ ‘이 책은 근대적인 시간이라는 신체 강탈자의 침입을 다루고 있다.’ 이 문장은 저자의 언어가 멋있어서 밑줄 좍 그었어요. ‘나는 이 책에서 사회적인 시간, 정치적인 시간, 식민지의 시간이 내면의 시간을 압도하고 질식시키는 과정을 점층적으로 보여주려 한다.’ ‘근대적인 시간을 왜곡하고 굴절시키고 타락시킨 역사적인 상황을 좀 더 주의 깊게 들여다보고 싶었다.’ 굉장히 멋지게 잘 쓰여진 이 프롤로그를 통해 저자께서 이 책에서 들려주시려는 이야기가 무엇인지 독자인 어떻게 읽어나가야할지 우선 대략적인 틀을 세워두었어요. 목차에 포스트잇으로 정리해서 붙여두었어요.
소리시계로 시간을 공유한다, 제게 선연히 떠오르는 공간은 학교입니다. 매 수업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소리, 등교하자마자 <명상의 시간>이라며 자연계의 음악이 나오면 이유모를 자증부터 났던 기억이 있어요. 성인이 되어 민방위 훈련을 알리는 사이렌이 울릴 때, 학교에서 느꼈던 답답함이 떠올랐어요. 강제된 것에 본능적인 거부가 발동한 것 같습니다.
시간에 대한 기술이라고 하면 정확성을 높이는 것만 생각했는데, 사실 통일된 시간의 공유가 더 중요한 일이었다는 것을 새롭게 알아갑니다! 그러고 보면 전통적으로도 나라를 세우면 도량형 단위부터 통일하고, 달력을 내렸었네요. 달력에 대해 다룬 5장도 기대가 됩니다.
책 잘 받았습니다 >_< 책에서 머랄까… 카리스마가 느껴져요! +_+ 이 책을 만드신 편집자님의 정성이 계속계속 느껴져셔 받고 나서 행복했어요. :) 편집자님 손글씨에 온기가 느껴져셔 책앞날게 저자 소개 밑에 붙여두었어요. https://www.instagram.com/p/DGpjHa3REuo/?igsh=MWZ5bzUzMHZrOXVoaA== 책 정말 감사 드립니다!!
나는 이 책에서 근대적인 시간이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사회정치적으로 매우 힘겹게 구성된 엄청난 노고의 산물이라는 것을 가능한한 치밀하게 묘사하고 싶었다.
시간의 연대기 - 잊힌 시간 형태의 기록 p20, 이창익 지음
다시 말해 근대적인 시간은 정확한 시계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같은 시간에 같은 행동을 반복함으로써 같은 생각을 일으키는 신체들에 기생하는 것이다. 추상적으로 흘러가는 시계 시간이 아니라 신체의 동시성이 바로 그대적인 시간의 얼굴이었다.
시간의 연대기 - 잊힌 시간 형태의 기록 p25, 이창익 지음
@우주먼지밍 이 글 교열할 때 예전에 아침저녁 국기 올라가고 내려갈 때 길 가다가도 멈춰 서서 가슴에 손을 얹었던 일을 기억했습니다. ㅎㅎ
오히려 나는 근대적인 시간이 점진적으로 일상을 파고드는 느린 속도를 생생히 묘사하고 싶었다. 근대적인 시간의 발아와 성장, 굴절과 타락을 모두 담아 보고 싶었다.
시간의 연대기 - 잊힌 시간 형태의 기록 P007, 이창익 지음
희망도서 신청해서 오늘 받아 보았어요~ 예상은 했지만 상당한 두깨에 책 선정이 안되서 오히려 다행이라 생각이 들었어요ㅎㅎ;; 전자책이 었으면 넣고 다녔을텐데, 저 같은 떠돌이에게는 과분하네요ㅋㅋㅋㅋ [사실 나는 역사학이 아니라 ‘시간의 민속학’을 염두해 두면서 이 책을 썼다. 굳이 민속학이라는 표현을 쓴 것은 이 책에서 내가 역사보다는 역사의 배경 또는 역사의 분위기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이다.] 머리말을 읽으면서 책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되어 나갈지 기대가 커지는데요? 꾸준하게 읽어 나가겠습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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