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은 코인이나 주식처럼 이제는 돈의 단위가 된 것 같다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이거 나중에 적금 깨듯 팔아먹...? 이런 기분으로 받는다면 괜찮을 것도 같습니다. ^^
[그믐미술클럽 혹은 앤솔러지클럽_베타 버전] [책증정] 마티스와 스릴러의 결합이라니?!
D-29
조영주
조영주
네, 저도 김인우를 꽤 마음에 들어해서 원래는 이 친구를 주인공으로 해서 이야길 꾸려볼까 생각도 했었는데요, 분량이 너무 오버되어 보다 긴박감이 넘치는 유년시절 이야기는 잘라냈더랬습니다. ^^
화제로 지정된 대화
조영주
안녕하세요, 조영주입니다. 요즘 마감에 이사에 허덕이고 있습니다만 @_@ 재밌게 읽어주시고 질문 있으시면 답하겠습니다.
아래는 소설을 보신 후 읽으시면 도움이 될 법한 이야기입니다. 스포의 가능성이 있기에 스포처리 하고 올립니다.
조영주
1. 추락
소재로 한 <이카로스>는 그리스로마신화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서도,
"태양에 너무 가까이 갔다가 아버지가 밀랍과 새의 날개깃 등으로 만들어준 날개가 녹아버리는 바람에 추락해버린 비운의 인물"
입니다.
저는 그렇기에 이 소설 안에서 각기 인물들이 모두 이카로스와 같은 운명을 걷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보았습니다.
2. 역경을 딛고 일어서다
더불어 마티스는 말년에 몸에 장애가 생기면서 그림을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런데도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열망을 버릴 수 없었기에 휠체어에 앉은 채 어린아이처럼 손으로 가위로 모양들을 자르고 붙이고 하는 컷아웃 작업을 하게 되는데요, 이 작품 <이카로스> 같은 경우는 상당히 작은 사이즈이지만 대부분은 대작입니다.
왜, 교회의 스테인드 글라스라던가 많은 중세 시기 화가들이 그렸던 프레스코 벽화 같은 느낌의 대작이랄까요?
그는 큼직한 크기의 색깔들을 다양한 무늬로 만들고 붙이는 작업을 통해 자신의 전반기와는 완전히 다른 후반기의 인생을 만드는데요, <유서>를 보신 후 각기 인물들이
"어떠한 시점을 계기로 전혀 다른 인생을 꿈꾸는가?"
를 생각하신다면 다른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3. 등장인물들은 작가의 반영.
작가들은 각기 저의 모습을 어느 정도 투영시켰습니다. 누구나 갖고 있는 작가의 특징들을 각기 다른 캐릭터로 나눠 그려봤는데요, 이러한 작업은 3월 출간될 <쌈리의 뼈>에서 이어집니다. ^^ 또다른 작가 윤해환의 장편 버전을 기대해 주세요!
조영주
미리보기 스포방지

바닿늘
저 그거 느꼈어요 !!
조영주 작가 멀티버스..?! 😳
조영주
그래서 후에 영주 어벤저스가... ...

바닿늘
역시.. 다 계획이 있었군요. 😳
캡틴 조마블?! 이라는 썰이 있던데..
(그 소문의 출처는 미리 말씀드리지만..
답해드릴 수 없습니다. CIA 보안 사항이라..
아.. 아닌가.. FBI 였나..? ....
아.. KGB였나? ..... 아..
.. 역시 무리수인가 ..?)
아.. 그거 아십니까?
이번 캡틴 아메리카 별로라던데.. 🙄

수북강녕
앗 작가님!
"「유서」에는 윤해환, 조남정, 그리고 김인우, 세 사람이 등장하는데요 작품을 다 읽으신 후 여러분은 그림 속 사람이 어떤 인물과 닮았다고 생각하셨나요?" 이 질문에 대한 원작자 정답을 말씀해 주시다니요~! ㅎㅎ
3월에 출간 예정인 작가님 신작, <쌈리의 뼈>에는 '수북강녕'이 등장한다고 들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