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폭된 시체라... 한복 입은 어머니나 좀비 여인보다 더 준엄하면서도 서글픈 이미지네요 ㅠㅠ
분위기 전환 차원에서, '르 디방 자포네' 그림을 함께 감상해 보겠습니다 아 방은 [그믐앤솔러지클럽]이자 [그믐미술클럽]이니까요 :)
블레이드
한복과 결합된 어머니의 이미지는 대부분의 살마들을 슬프게 만들죠. 그림 굉장히 특이하네요.
느티나무
“ 인민 좋아하시네. 네놈들 덕분에 그 인민들이 찬밥 대접을 받고 있어. 유령은 잠적한 구국군사위원회 놈들을 처벌하는 비밀조직의 이름이야. 나처럼 가족을 잃은 사람들이 모여서 만든 거지. ”
『마티스×스릴러 - 앙리 마티스의 그림에서 발견한 가장 어둡고 강렬한 이야기』 p171, 정해연 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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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요정
「이본 랑베르양의 초상」의 그림을 보면서 여인 에 관한 이야기 일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림 속 여인이 주인공이 되는 이야기가 펼쳐지지 않을까? 했어요.
저는 이본양이 '매장되었던 시신'으로 보였어요. 저도 옷이 한복처럼 보였고요. 평안하게 맞이한 죽음이 아니라, 강제적인 죽음이어서 손톱이 땅 속에서도 자란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그림 속 손톱이 무척 뾰족하게 보이더라고요. ) 그래서 이본양이 주인공인 소설이 아닐까 했는데요,
읽어보니 와우! 현실 속 이야기 같아서 정말 흥미진진하게 읽었습니다. 세계관이 신선(?)했는데, 또 막 진짜 일어날 일 같아서 무섭(?)기도 했어요. 게다가 작가님의 장소 묘사 솜씨란! 와와와! 정동 뿐만아니라, 장소를 묘사해주신 부분들에서 감탄했어요. 작가님이 정말 세세하게 표현해주셔서 좋았어요.
이야기도 너무 재미있어서 빨려들어가듯 읽었습니다. 청소년들에게 '그림보고 글쓰기' 샘플로 읽어주면 좋을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스톼일!) 정말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