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그랬습니다!
그림에서처럼 소설에서도 두 소년의 캐릭터는, 그 자체로 눈에 띄면서도 + 서로간의 구별이 잘 되지 않으며 + 다른 인물들 하나하나를 돋보이게 해주는 밑밥 같은 역할로 느껴졌거든요
작품 읽으면서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와 <오징어 게임>이 계속 생각났어요 애거서 크리스티 시리즈 중에 <핼러윈 파티>라는 작품이 있는데, 케네스 브래너 연출 및 주연으로 <베니스 유령 살인사건>이라는 제목으로 영화화되었는데요 고립된 섬의 살인, 소년 소녀 등장이라는 점에서 이 작품도 많이 떠올렸습니다

할로윈 파티

베니스 유령 살인사건세계적 명탐정 에르큘 포와로는 오랜 탐정 생활에서 은퇴하여 아름다운 도시 베니스에서 평범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런 그에게 오랜 친구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아리아드네 올리버가 찾아와 죽은 영혼을 부를 수 있다고 알려진 영험한 심령술사의 실체를 밝혀달라고 부탁하게 된다. 핼러윈 밤, 베니스 운하 위 위치한 고풍스러운 저택의 주인이자 1년 전 사랑하는 딸을 잃고 깊은 상실에 빠진 로웨나 드레이크의 초대로 교령회에 참석한 이들은 미스터리한 심령술사 조이스 레이놀즈가 죽은 영혼의 목소리를 전하는 광경을 보며 혼란에 빠지게 된다. 갑자기 발생한 끔찍한 살인 사건에 실체 없는 용의자를 쫓던 에르큘 포와로는 자신의 모든 믿음이 흔들리는 경험을 하며 충격에 빠지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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