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에서 지어내봤습니다 ^^
[그믐미술클럽 혹은 앤솔러지클럽_베타 버전] [책증정] 마티스와 스릴러의 결합이라니?!
D-29

조영주

박상민
아 창작이군요 ㅎㅎ

수북강녕
저(=수북강녕 이름 지은 자)는 이미 고인이 된 영문과 교수이자, 취미로 서재에서 소설을 쓰던 사람이 되는군요 마음에 쏙 듭니다 윤해환 이상의 젠더 프리~!
저 갑자기 작가님의 예지? 능력에 소름 돋았습니다 수북강녕이 곧 '2층 벽돌집'이 될 가능성이 있거든요 흠 뭔가, 작가님이 진작에 짜 놓으신 루프에 걸린 것 같아요 흐흐흐

조영주
네? 진짜로요? 헐... 그럼 거기서 저희 책 나온 후 북토크 하면 정말 소름 쫙이겠는데요?

수북강녕
'동백꽃처럼 붉은 지붕'이 없지만,,,
동백꽃을 구해서 머리에 얹고, 아니 아니 화병에라도 꽂고 있도록 하겠습니다! ^^

조영주
기분이 굉장히 이상한 가운데... 그 집이 어떤 느낌인지 이 사진으로 보여드립니다. ^^ 이제는 없어진 흐드러진 배밭 사이에 집 한 채입니다.


박상민
와우 수북강녕 앤솔러지라니 기대됩니다 ~^^

장맥주
수북강녕 앤솔러지는 마감일이 올해 12월 31일이어서 아직 한 자도 쓰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9개월도 넘게 남은 마감은 아무리 압박하셔도 타격감이 없답니다.
그런데 고민은 있어요. 소설 속 수북강녕은 은평구의 한옥서점일까요, 서울 중심부에 있는 서점일까요? 아니면 @조영주 작가님의 수북강녕처럼 평평시에 있는 걸까요? 아니면 다른 가상의 시공간에? 주문 받습니다. ㅎㅎㅎ
<노라>는 안 읽고 욕하시는 분들 많은데, 감사합니다! 정작 저는 이본 랑베르 양은 이제 아무리 봐도 한복을 입은 돌아가신 분처럼 보입니다.

박상민
수북강녕 앤솔러지 기대만땅입니다 ^^ 가상의 시공간에 있는거도 재밌겠어요 ㅎㅎ

수북강녕
12월 1일부터 쓰셔도 일필휘지로 써내려가실 거라 믿어요 ㅎㅎ
1안) 벽장 속에 들어가면 연결되는 sf 타임슬립 시공간, 수북강녕의 문단속~
2안) 은평한옥마을에서 소복 입은 귀신을 본 후 서점을 폐업하고 창덕궁 옆으로 옮긴 수북강녕, 이번에는 곤룡포를 입은 귀신을 보고 말았는데!
그림은 주문 제작하는 일이 왕왕 있다고 들었는데, 소설도 주문할 수 있다니 지나치게 흥분하여 아무말대잔치를 하고 말았네요 자중하겠습니다 쩝...
수북강녕 시즌 2로 이전한 곳에 와보시면 작가님 영감이 분출하실 거예요~~~
<노라>는 제가 생각하는, 가장 & 유일하게 휴머노이드 로봇이 필요한 형태의 바로 그 로봇이라 아주 현실적이고 흥미로웠습니다 배두나 배우 주연의 <공기인형>도, <사탄의 인형>의 처키도, 어떤 의미에서의 죽부인도 휴머노이드 😊

공기인형어느 날 갑자기 사람의 감정을 갖게 된 공기인형 노조미. 바깥 세상이 궁금한 그녀는 주인 몰래 외출을 시작하고, 사람들의 모습을 따라하며 말과 행동을 배우기 시작한다. 우연히 찾게 된 비디오 가게에서 점원 준이치를 보고 한눈에 반하는 노조미는 아르바이트생을 구한다는 문구를 보고 찾아온 사람으로 착각한 준이치로 인해 비디오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DVD를 정리하던 노조미는 모서리에 팔이 찢기는 사고를 당하고, 몸 속의 공기가 빠져나가는 모습을 준이치에게 들켜버리고 마는데…

사탄의 인형흉악 살인범 찰스 리 레이(브래드 듀리프 분)는 형사 마이크 노리스(크리스 서랜든 분)의 추격을 받으며 시카고의 와버쉬 거리 사이로 도주하고 있다. 공범인 에디 카푸토에게 버림받고 부상입은 레이는 닫혀진 장난감 가게로 뛰어든다. 뒤쫓아온 마이크가 쏜 총에 맞고 쓰러진 그는 배신한 친구 에디와 형사 마이크의 복수를 외치면서 '착한 애(Good Guys)' 인형에 매달려 주문을 외우자, 밖에서는 불길한 천둥과 폭풍이 몰아쳐면서 가게는 폭발한다. 백화점 점원으로 혼자서 어린 아들 앤디(알렉스 빈센트 분)을 키우고 있는 캐런(캐서린 힉스 분)은 아들의 생일 선물로 인형을 사다준다. 아들 앤디가 그렇게도 원하던 말하는 인형 척키(Chucky: 에드 게일 분)는, 어른들 앞에선 천진스런 인형이다가, 앤디하고만 있게 되면 살아나서 말도 하고 행동도 하며, 더 나아가서는 소름끼치는 살인의 향연을 벌이기 시작한다. 아무도 인형이 살인을 하리라곤 믿지않기 때문에, 의심의 화살은 앤디에게 쏟아지고, 앤디의 힙겹고 외로운 투쟁은 시작된다. 앤디가 척키에 대한 사실을 밝히려 애쓸수록, 그는 이상한 아이로 취급받아 결국 격리당해 정신과 의사의 관찰까지 받게된다. 그러나 캐런이 인형상자에 건전지가 그대로 있는 것을 발견하고, 척키가 건전지 없이 말하고 움직인 것을 알게되자, 척키는 본색을 드러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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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렐류드
신념보다는 자본이 존재하는 세상에서 좀비들이 창궐하는 곳에 들어가는 의연한 늑대들의 모습이 서글퍼졌습니다. 제가 가이드한 순서대로 읽지 못하여 계속 뒷북이네요.

물고기먹이
많은 분들께서 댓글을 달아주신 것 처럼 이본 랑베르양은 이 초상화를 받고 굉장히 기분이 좋지는 않았을 것 같다란 생각을 해봅니다ㅎㅎㅎ @수북강녕 의 글을 먼저 읽었다보니 제 눈에도 계속 한복을 입고있는 여인이라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어요ㅎㅎ 그래서 읽기전에도, 읽고난 후에도 한복입은 여성이 눈에 보입니다.
2. "난 모태솔로였어. 그리고 여긴 덕수궁 돌담길이 아니라고." 뭔가 심각하고 급박한 상황속에서도 작가님의 유머한스푼이 보이는 구절이였습니다 ㅎㅎㅎ
3. 작가님의 암행을 먼저 접했다 보니깐 암행때도 전투씬에서 굉장히 생동감과 사실감이 넘쳤었는데 이번 건물을 오르는 그 순간순간의 표현들도 진짜 기가막혔다고 생각합니다. 영화의 한장면을 보면서 읽었던 것 같아요.
작가님 암행2 얼릉 내주세요....ㅎㅎㅎㅎㅎ

siouxsie
자기는 죽는 게 무서우면서 어떻게 그 많은 사람들을 죽이는 결정을 한 거야? 죽더라도 신념을 안고 죽어봐. 그러면 고통을 느끼지 못할 테니까.
『마티스×스릴러 - 앙리 마티스의 그림에서 발견한 가장 어둡고 강렬한 이야기』 173p, 정해연 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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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뭇
여행을 다녀오느라 조금 늦었습니다. 죄송합니다. 부지런히 따라가겠습니다.

하뭇
책에는 등장하지 않지만 조남정과 김인우의 부모님 심정은 어떠실까 상상해보게 됩니다.
둘째아들이 장애를 갖게 된 것도 무척이나 가슴아프셨을 텐데, 그래도 자기 몫을 하며 살아가는 모습에 안도하셨을 텐데.. 결국 사고로 죽고 그 죽음을 의도한 게 큰아들이라니.... ㅜㅠ

조영주
사실 최초의 설정은 "김인우와 조남정의 부모는 김인우가 성인 되었을 당시 비행기 사고로 죽었다. 둘이 자랐다."였습니다. 그 정도 아니면 둘이서 이 정도로 치고박고 막장이 되지 않았을 것 같아서요. ^^ 김인우와 조남정에 대한 더 많은 이야기는 앞쪽에 올려놓은 초고 노트를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후시딘
아, 여기서 이렇게 이야기들 나누고 계셨군요! (왜 이제야 알았을까요;;ㅋㅋ) 이제부터 따라가 보겠습니다. 봄이 성큼 다가온 시기에 읽는 스릴러는 더 극적이네요 ㅎㅎ

수북강녕
내일부터 꽃샘추위라니 스릴러가 또 어울릴 것 같습니다
어서 식견을 펼쳐 주시지요 ^^

하뭇
악! 소설을 읽고 나니 정말 <이본 랑베르 양의 초상> 그림이 흰 한복을 입은 좀비처럼 보입니다!
작가님은 마티스와 이본 랑베르 양에게 사과를 하셔야 할 듯ㅋㅋㅋㅋㅋ

블레이드
진심으로 사과드립.....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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