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미술클럽 혹은 앤솔러지클럽_베타 버전] [책증정] 마티스와 스릴러의 결합이라니?!

D-29
낚시꾼은 생각도 안 했는데 자발적으로 낚시에 걸린 붕어 한 마리 여기 있습니다~. 얼굴의 흉터는 그렇다 쳐도, 이름 먼저 말하지 않는 사람은 일단 의심하고 본다는 주의입니다. ㅎㅎㅎ
아아 저같아도 이름 안밝히면 의심스러울거 같습니다 ㅎㅎ 반태오 이름부터 희한하지요 ^^
반태오... 빈센트 반 고흐의 동생, 테오 반 고흐가 생각났어요. 두 사람의 결합인가봉가~ 했다는요 ^^
아 ㅋㅋ 특이한 성을 생각하다 반씨를 생각했네요 제주변에 반태ㅇ 가 있다보니 ㅎ 김하빈은 초딩때 친구이름이구요
화자를 의심하는 두 분의 추리 너무 신선한데요?ㅎㅎ 반태오는 수상쩍은 남자로 가정하고 범인으로 몰아가는 분위기라 첨부터 아닌 것 같았어요. 그 사람은 나름 복잡한 상황에 대한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작가님의 배려로 등장하게 된 인물이 아닐까 싶어요; 사실 등장인물 중 그 누구도 살인을 할 만한 인물로 의심가는 사람이 없었는데 아마 이 얘기는 상황 자체가 반전이어서 그럴 수 밖에 없었던 것 같기도 해요. 그래도 단편이기에 다룰 수 있는 결론인 것 같아서 새로웠고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그쵸 넘 대놓고 범인 티가 나서 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
1. 저는 '압박감'대신에 '집착'을 넣겠어요. (댓글을 읽어보니 '집착' 쓰신 분이 계시네요! 반갑!) 2. '이집사'라는 말을 이 작품에서 처음 봤어요. 아, 정말. 세상에는 왜이렇게 슬픈 말들이 많을까요? 언젠가 아이들 책에서 '선비충'이라는 말을 보고 정말 놀랐어요. 쉬는 시간에 책 읽고 클레식 들으면 '선비충'이라고 -_-;; 이런 말이 생겨나는 세상이라는 게 너무 충격이에요. -_-:: 만년 2등...의 스트레스는... 저라면 '1등과의 싸움'이 아니라 '나자신과의 싸움'이라고 생각하면 조금 편하지 않을까싶어요. 그 학교에서 1등해봤자, 전국에서 1등되기 힘들거고, 전국에서 1등해봤자 세계에서 1등하기 힘들테니, 나는 그냥 '게을러지고 싶은 나와 싸우자!' 할것 같아요. 그 싸움에서도 매번 지겠지만요 ㅋㅋㅋ 3. 독서력이 짧아서(부끄) 정해연 작가님 작품을 처음 읽었어요. 책 받자마자 이 작품을 제일 먼저 읽기 시작했는데요, 댓글에도 언급하신 '그 사건'이 떠올랐어요. 모티브가 되었는지 궁금했는데, 댓글에 달아주셨네요. 감사합니다. 그믐 읽기 순서가 책 순서랑 다른 걸 알고 그 순서 따라가느라, <피아노 레슨>을 오늘 다시 읽었는데... 와 몰입감 정말 좋네요. 휙휙 읽혀요. 뒤에서 글이 막 부르는 느낌이랄까? (글이 부르니 나는 읽으며 달려가고~) 재밌게 읽었습니다.
이집사라는 말은 제가 만든 말이예요^^ 자신과의 싸움도 정말힘들죠 자기의 못난점만 찾을게 아니라 자신을 칭찬할줄도 알아야한다고생각해요 어릴때부터 그런 환경이 되면 참 좋을텐데요 즐겁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정말요? 저 어디 가서 요새 유행하는 말이라고 하려고 했는데...ㅎㅎㅎ 저도 결말 보며 속이 씨언했습니다!
(며칠 계속 외부 일정이 있어서 이제야 글을 씁니다.) <체크메이트>를 읽으면서 아이들이 용의자(?)인가 했어요. 얼굴에 흉터있던 반태오는 아닐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가 용의자면 너무 뻔할것 같아서요) '부모님 없이 온 아이들'에게서 뭔가가 사건이 펼쳐지겠구나...만 생각했는데, 와 - 이런 흐름일줄은 몰랐네요. 저는 정말 아이들의 부모가 아이들을 이용해서 살인 사건을 벌렸다고 생각했거든요. -_-;; 걸작으로 이뤄진 테마파크라니! 너무 재밌었습니다. 다음 이야기도 기대가 되네요.
네 ㅎㅎ 그러고보니 아이 부모들도 굉장히 수상쩍게 보였을듯요 그런방식의 흐름도 재밌었겠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 체크메이트에서 저는 쌍둥이가 제일 수상했어요. 용의자라기보다는 이런 상황에서 부모님이 안 계시다는 것도 계속 체스나 둔다는 것도 너무 상식적이지 않은 느낌이었거든요. 그런데 역시나 단서가 되었네요. 어떻게 그림 한장으로 이렇게 스토리를 엮어 가는지 너무 신기하네요. 저는 소설 초반을 보며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도 떠올랐어요.
당신이 누군가를 죽였다일본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장편소설『당신이 누군가를 죽였다』가 출간되었다. 작품은 장르문학계의 거장인 작가가 101번째 작품을 맞아 추리소설의 원점으로 돌아가 ‘황금시대 미스터리’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걸작으로 평단과 독자의 호평을 받고 있다.
그동안 잠시 정신줄을 놓고 있다가 이제서 천천히 읽고있는데 오늘이 마지막날이네요! 부지런히 따라가보겠습니다 :D 이 그림이 마티스의 가족을 그린 그림이였어요?! ㅎㅎㅎ 분명 그런 그림일텐데 왜 한번 더 놀라게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ㅎㅎㅎ 1. '용의자'로는 아이들의 부모님들이 이상하다고 생각했어요. 아이들만 놔두고 가버린다고???????하면서요
꼬마야 아저씨가 뭐 하는 사람일지 맞춰보렴 / 음...... 무시무시하게 생긴 게 못된 악당 같아요
마티스×스릴러 - 앙리 마티스의 그림에서 발견한 가장 어둡고 강렬한 이야기 250, 정해연 외 지음
소년들은 누구하나 웃지 않았다. 그 전까지의 격렬한 반응을 되새겨 봤을 때 지금은 다소 이상하다고 할 수 있었다.
마티스×스릴러 - 앙리 마티스의 그림에서 발견한 가장 어둡고 강렬한 이야기 282, 정해연 외 지음
마침 얼마 전 관람했던 <비엔나 1900> 전시회에 1903년에 제작되었다는 체스 테이블이 있어서 사진 찍어 두었거든요. 박상민 작가님께서 선택하신 그림에 체스판이 나오길래 올려봅니다.
오오 그런 전시회가 있었군요..!
뒤늦게 참여합니다ㅠㅠ 바쁜게 다 끝났더니 몸살이 오고 다시 야근하고..(변명중;;) 수북강녕님께 책도 받았는데...빨리 읽고싶다는 마음을 참다가 드디어 오늘부터 밀린 책읽기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저도 예전에 한가람미술관에서 했던 앙리마티스 전시회를 다녀왔었는데, 인상깊은 작품들이 많았어요~ 그때 봤던 그림들을 다시 떠올려 보며 재밌게 읽겠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 '죽여.' 그것은 주문과도 같았다. 3.10~3.13 정해연 「피아노 레슨」 @모임 3월 10일부터 3월 13일까지는 정해연 작가님의 「피아노 레슨」을 함께 읽습니다 『마티스 x 스릴러』 에 첫번째 순서로 실린 작품이라, 이미 많은 분들이 시작부터 강렬한 충격을 받으며 읽으신 것 같아요 「피아노 레슨」이라는 동명의 그림 속 소년은 마티스의 아들인 피에르로 알려져 있는데요 회색 중심의 컬러가 엄격한 통제, 억압된 환경 아래서 소년이 억지로 연습을 강요받는 느낌을 줍니다 한편, 이듬해 그린 「음악 수업」이라는 작품에는 마티스의 가족이 총출동하는데 훨씬 밝고 편안한 분위기로 바뀌어 있지요 그 사이에 화가의 마음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상상해 봅니다 "작가가 무슨 뜻으로 그 그림을 그렸든지 간에 그것을 향유하고 느끼는 것은 철저히 보는 사람의 것이라고 생각한다." 정해연 작가님은 작가의 말에서 이 소설에 대해 어떻게 느끼든지 그 또한 독자인 우리의 것이라고 하셨지요. 그럼, 우리의 생각, 우리의 상상을 마음껏 나눠 볼까요? 1. '압박감'이라는 것은 그만큼 사람을 미치게 하는 것이다. p.31 '압박감' 대신 여러분이 넣고 싶은 단어는 무엇인가요? 사람을 미치게 하는 것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2. '이집사' 이등에 집착하는 사람. 만년 2등에 대해서는 많은 괴담이 있지요. 여고괴담도 그렇고, 콩콩귀신도 그렇고요. 아무리 열심히 공부해도 만년 2등이라면, 어떤 방법으로 그 스트레스에서 벗어나시겠어요? 3. 끌리는 구절이 있다면 '문장 수집' 기능을 이용해 함께 나눠 주세요 소설이나 그림에서 느낀 감상도 편하게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4. 함께 읽는 기간 중 정해연 작가님도 깜짝 등장하실 예정입니다 작가님께 질문 남기시면 답변 주실 거예요 ♡
1. 부담, 초조함이라는 말이 떠오르긴 했는데, 한국어 실력이 딸리는 1인이라 압박감의 유의어가 뭐가 있을까 곰곰이 생각해봤는데도 딱히 떠오르는 단어는 없네요. 사람을 미치게 하는 것. 저는 기대감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기대를 안하면 스트레스 받지도 않을것 같아요. 2. 저는 그 자리에 서봤는데, 그 자체에 만족하면 스트레스가 사라지더라구요. 3. “그럼 1등이 아니라는 말은 무슨 뜻인지 아세요? 1등 밑으로는 다 똑같다는 말이에요.” 4.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57287 혹시 이 사건의 주인공을 떠올리며 작품을 쓰셨나요? 그림이 살인을 사주(?)한다는 아이디어는 어떻게 떠올리신건지 궁금합니다.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도서 증정] 정재승, 김경일 추천 도서『집단 망상』 편집자, 마케터와 함께 읽어요![비공개 PDF 제공] 미출간 신간 <슈퍼 아웃풋 공부법> 먼저 읽고 이야기 나눠요! [도서증정][번역가와 함께 읽기] <전차 B의 혼잡>[도서증정] [발행편집인과 함께 읽기] 《일본의 조선 강점, 1868-1910》[도서 증정] 논픽션 <두려움이란 말 따위>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동아시아)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코스모스> 꼭 읽게 해 드리겠습니다!
2026년 새해 첫 책은 코스모스!
내 맘대로 골라보는《최고의 책》
[그믐밤] 42. 당신이 고른 21세기 최고의 책은 무엇인가요? [그믐밤] 17. 내 맘대로 올해의 책 @북티크
🎨책과 함께 떠나는 미술관 여행
[느낌 좋은 소설 읽기] 1. 모나의 눈[웅진지식북클럽] 1.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함께 읽어요[책증정] 미술을 보는 다양한 방법, <그림을 삼킨 개>를 작가와 함께 읽어요.[도서 증정] 저자이자 도슨트인 유승연과 함께 읽는 <내셔널 갤러리에서 보낸 500일>
그믐 앤솔러지 클럽에서 읽고 있습니다
[그믐앤솔러지클럽] 3. [책증정] 일곱 빛깔로 길어올린 일곱 가지 이야기, 『한강』[그믐앤솔러지클럽] 2. [책증정] 6인 6색 신개념 고전 호러 『귀신새 우는 소리』[그믐앤솔러지클럽] 1. [책증정] 무모하고 맹렬한 처음 이야기, 『처음이라는 도파민』[그믐미술클럽 혹은 앤솔러지클럽_베타 버전] [책증정] 마티스와 스릴러의 결합이라니?!
듣고 이야기했어요
[밀리의서재로 듣기]오디오북 수요일엔 기타학원[그믐밤] 29. 소리 산책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팟캐스트/유튜브] 《AI시대의 다가올 15년,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같이 듣기
⏰ 그믐 라이브 채팅 : 최구실 작가와 함께한 시간 ~
103살 차이를 극복하는 연상연하 로맨스🫧 『남의 타임슬립』같이 읽어요💓
매달 다른 시인의 릴레이가 어느덧 12달을 채웠어요.
[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 12월] '오늘부터 일일'[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11월] '물끄러미' 〔날 수를 세는 책 읽기- 10월 ‘핸드백에 술을 숨긴 적이 있다’〕
어두운 달빛 아래, 셰익스피어를 읽었어요
[그믐밤] 35.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1탄 <햄릿> [그믐밤] 36.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2탄 <맥베스> [그믐밤] 37.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3탄 <리어 왕> [그믐밤] 38.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4탄 <오셀로>
독서모임에 이어 북토크까지
[책증정][1938 타이완 여행기] 12월 11일 오프라인 북토크 예정!스토리 수련회 : 첫번째 수련회 <호러의 모든 것> (with 김봉석)[책증정] 저자와 함께 읽기 <브루클린 책방은 커피를 팔지 않는다> +오프라인북토크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AI 에 관한 다양한 시선들
[AI는 인간을 먹고 자란다] 결과물과 가치중립성의 이면[도서 증정]《미래는 생성되지 않는다》 저자,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김영사/책증정] <AI 메이커스> 편집자와 함께 읽기 /제프리 힌턴 '노벨상' 수상 기념[도서 증정] <먼저 온 미래>(장강명) 저자,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AI 이후의 세계 함께 읽기 모임
독자에게 “위로와 질문”을 동시에 던지는 이희영
[도서 증정] 『안의 크기』의 저자 이희영 작가님,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책 증정] 이희영 장편소설 『BU 케어 보험』 함께 읽어요![선착순 마감 완료] 이희영 작가와 함께 신간 장편소설 《테스터》 읽기
한 해의 마지막 달에 만나는 철학자들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9. <미셸 푸코, 1926~1984>[책걸상 함께 읽기] #52. <어떻게 살 것인가: 삶의 철학자 몽테뉴에게 인생을 묻다>[도서 증정] 순수이성비판 길잡이 <괘씸한 철학 번역> 함께 읽어요![다산북스/책증정]《너를 위해 사는 것이 인생이라고 니체가 말했다》 저자&편집자와 읽어요!
<피프티 피플> 인물 탐구
피프티피플-이기윤피프티피플-권혜정피프티피플-송수정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