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많은 화가의 아주 많은 작품이 사랑하는 사람과의 사연을 담고 있을 텐데요
그 작품을 만들어낸 도구, 팔레트를 선물하며 프로포즈했다니 가슴이 뭉클합니다
그럼 작가님들은 프로포즈 하실 때 '펜'을, 아니 '노트북'을 선물하며 고백하셔야 할까요...? ^^
편지요정
상징적으로는 '만년필'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는 노트북!이 더 좋을 것 같아요. ㅋㅋ
박산호
아, 이중섭 미술관 가봤습니다. 그래서 편지큐레이터님 덧글 보고 잠시 거기 있는 상상을 해보니 행복해지네요.
편지요정
살다보면 누구나 이렇게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는 고통을 토해내고 싶은 순간이 있지 않을까요?
『마티스×스릴러 - 앙리 마티스의 그림에서 발견한 가장 어둡고 강렬한 이야기』 P199, 정해연 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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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요정
이 작품 읽으면서 작가님이 누군지 몰랐다면, 남성 작가가 썼다고 생각했을 거예요. 완벽하게 김기준에게 빙의(?)된 문체에 놀랐고요. 재밌었어요. '작가의 말'에 이 그림을 보고 '이거다!'했다고 하셨는데요, 이 그림에 끌렸던 이유가 궁금합니다~
박산호
전 그림을 볼 때 뭔가 스토리가 떠오르는 그림을 좋아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전시회에 가도 그림을 많이 보지 않고 마음에 드는 그림만 집중적으로 보는 편인데. 이 그림을 보는 순간 두 여자의 감정 역학에 뭔가 있다는 느낌이 들어 한없이 끌렸습니다. 다양한 스토리가 떠오르더군요.
밥심
북토크 참가신청했습니다. 토요일에 뵙겠습니다.
물고기먹이
책의 순서를 먼저 신청하신 분 순서로 시작된 건 알았는데요!
앙리 마티스의 그림들은 미리 주어진 그림에서 고르신건지?! 아니면 작가님들께서 고르셔서 소설을 쓰신건지 궁금합니다!
물고기먹이
앗 작가의 말에 적혀있는 부분이네요 책을 읽으면서 질문하니까 요런 일이!ㅎㅎ 넘어갈께요~
리나홍
1. 미술관에서 데이트를 한다면? 새로운 사람을 만난다면 프리다 칼로 전시회를 같이 보고 싶네요. 프리다 칼로의 인생과 아픔이 화려하게 피어난 그림들을 보고 어떤 감상을 얘기할 지 기대가 되요. 지금 짝꿍은 절대 안간다고 할 걸 알아서 물어보지도 못했네요.
저도 "뭐든 자기 맘대로 해야 직성이 풀리는 스타일"인데 서로 싫어하는 건 강요하지 않기로 하는 것만 여주인공과 다르네요.
3. 경제적 우위는 강력한 무기죠. 특히나 돈 문제로 앞 뒤 가릴 처지가 아닌 기준에게는 무조건 잡아야 할 동아줄로 보일거에요. 인생의 중요한 결정을 경제적 여건으로만 결정하려다 제 꾀에 당하는 모습이 통쾌합니다.
서아리는 자유롭고 파괴적이고 사디스트의 면모를 보입니다. 기준에게 악감정이 너무너무 컸던 걸까요? 아니면 내가 어떻게 해도 따를 수 밖에 없는 장남감을 갖고 노는 느낌일까요?
박산호
오, 프리다 칼로 미술관 저도 가보고 싶네요! 서아리는 기준에게 아주 큰 악감정이 있었다기 보다는 그런 인간형을 싫어해서 마음껏 가지고 놀았던 캐릭터로 보시는 게 더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ㅎㅎ
만렙토끼
지혁은 지금 급하고, 혼란스럽고, 두렵고, 간절하다. 그 기이한 감정이 얼굴로 드러나는 것을 자신도 알고 있었다.
『마티스×스릴러 - 앙리 마티스의 그림에서 발견한 가장 어둡고 강렬한 이야기』 39p, 정해연 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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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로 지정된 대화
수북강녕
🎨 그림이 이야기와 만나 살아 숨쉬는 강한 느낌을 제대로 즐기고 계신가요?
@모임 은 바야흐로 막바지를 향해 가는데요 남은 시간도 자유롭게 이야기 나눠 주시면 됩니다
> 3.18~3.21 못다한 이야기 나누기
> 3.22 작가와 독자의 만남, 오프라인 북토크
> 3.23 모임 마무리
1. 내가 소설가라면 마티스의 어떤 그림을 선택해 상상의 나래를 펼쳤을까요? 또는, 작가님들께 소재로 써달라고 추천하고 싶은 그림이 있다면 어떤 작품일까요?
2. 『마티스 x 스릴러』를 읽으면서, 미술 작품이야말로 스릴러와 가장 어울리는 짝꿍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림이 사주한 살인, 그리는 대로 벌어지는 사건들, 그림 도둑, 미술관에서 만난 응징, 그림 속 장면이 그대로 옮겨진 밀실까지... 마티스블루 출판사에서 스릴러를 기획하셨다는 사실이 너무나 당연하게 느껴졌답니다
하지만 다음 작품을 또 기대 안할 수 없겠죠? 마티스블루라는 이름을 가진 출판사에서 다음에 내주실 '마티스 이야기'로는 어떤 게 좋을지 추천해 주세요 화가와 미술에 대한 이야기도 좋고, 영감만 따와도 좋을 것 같아요 여러분이 기다리시는 책, 펀딩이 진행되면 무조건 구매할 바로 그것, 출판사에 주문 제작할 수 있다면 과연 어떤 소재의 마티스 이야기를 원하시는지요? ^^
3. 작가님들께 아직 궁금하신 점, 뒤늦게 꽂힌 책 속 구절, 갑자기 떠오른 생각, 모두 편하게 남겨 주세요 ♡
만렙토끼
오프라인 북토크! 너무 가고싶은데 지방러는 어려워서ㅠㅠ흑흑 언젠가 참여할 그날을 기다려야겠습니다
물고기먹이
앙리 마티스의 그림에 금붕어가 많이 등장해서 옛날부터 참 좋아했던 그림이였습니다.
마티스의 그림에 스릴러가 붙어지니깐 모든 그림이 다 스릴러가 될 수 있겠는데? 라는 재미있는 상상을 해봤어요
저는 앙리마티스의 유작인 리디아의 얼굴드로잉 그림을 통해서 스릴러를 써주셨으면 좋겠어요
살인이 났는데 그 모습이 리디아의 포즈로 살인이 시작이 되는거죠!!ㅎㅎㅎ
꽃의요정
오~저도 블루누드 시리즈 좋아해요. 브로치옷핀도 전시회 가서 샀는데, 살 땐 약간 비싼가? 했는데 하고 다닐수록 더 맘에 들어서 몇 년째 잘 하고 다녀요. 그리고 아들이 자기 고모(저에겐 시누이)에 게 생일선물 하고 싶다길래, 교보문고에서 저 액자 사서 선물했어요. 그림이 크지도 않은데 인테리어 효과가 좋더라고요.
물고기먹이
인테리어 예쁜데요!! 뭔가 섹시하니 눈이 자꾸 가지 말입니다?!ㅎㅎㅎ
고모 생일선물도 챙기는 예쁜이네요!!
꽃의요정
고모가 베프라서...전 정말 시댁에 잘해야 합니다. 시댁 아니었음 지금쯤 병원에 있었을 거예요.
수북강녕
흠... 죽여서 벽장 안에 넣거나 해야겠는데요 사후경직이 일어날 텐데 저 포즈를 잘 유지해야 할 텐데... ㅎㅎㅎ
장맥주
미술 전반을 모르고, 마티스의 그림도 몰라서 웹서핑을 하다 이 그림을 발견했네요. ‘마티스 부인의 초상’입니다. 무슨 이야기를 쓸지는 모르겠지만, 그림 속 마티스 부인의 표정이 뭔가 못마땅해 하는 듯하면서 결단력 있어 보이는 인상이라 이 작품을 소재로 하면 그럴듯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다른 작가님들께 의뢰하고 싶은 그림은 데이비드 호크니의 작품들입니다. 만화 같기도 하고, 사실적인 느낌과 비현실적인 느낌이 섞여 있고, 거의 모든 그림에 미스터리가 숨어 있는 듯해서 좋은 소재가 될 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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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돌책 사이, 그림책 한 칸
(부제: 내가 아는 29가지 기쁨의 이름들)[그믐밤] 27. 2025년은 그림책의 해, 그림책 추천하고 이야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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