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있어요 천천히 참여해 주시면 됩니다 ^^
[그믐미술클럽 혹은 앤솔러지클럽_베타 버전] [책증정] 마티스와 스릴러의 결합이라니?!
D-29

수북강녕
만렙토끼
저도 느렸던 만큼 남은 기간은 매일 출석하는게 목표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참여하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다 읽고 나서 다시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ㅎㅎ 그래도 좀 더 다들 참여할 때 하고 싶어서 부지런히 읽어야 겠어요ㅠㅠ 앞으로도 꾸준히 책을 읽다보면 속도가 좀 빨라지겠죠?
만렙토끼
저도 읽는 속도가 느린 편이라 책 읽기 전 활동하고 나서 잔여 8일차에 댓글을 쓰기 시작했어요! 남은 기간 동안에 부지런히 읽고 여기저기 달려구요~ 남은 6일도 같이 열심히 활동해봐요!

마티스랑블루랑
안녕하세요, '마티스x스릴러' 기획과 편집을 담당했는데요.(홍보와 마케팅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ㅎㅎ) 이번 기획이나 출판사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질문 주세요. 소설에 영감을 준 각 그림에 대해서 물어보셔도 좋고요! 아는 한에서 열심히 답해드릴게요. :)

수북강녕
오 반갑습니다 어서 오세요 ^^
마티스와 스릴러가 잘 어울릴 거라고 생각하신 혜안이 놀랍습니다 혹시 '스릴러'라는 장르 외에 다른 장르도 검토하신 부분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마티스블루'라는 출판사명에서 마티스에 대한 애정이 듬뿍 묻어나서요 여러 장르를 시리즈성으로 기획하시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
밥심
저도 궁금하네요. 어떤 의미로 출판사 이름을 마티스블루로 하신 건지요?

마티스랑블루랑
지난 북토크 때도 어떤 분이 질문을 해주셨는데요. 사실 이름을 짓는 게 정말 쉽지 않더라고요. 괜찮은 이름들은 다 이미 등록이 되어 있었고, 몇 주 엄청 고민을 했는데요. 아무리 머리를 쥐어짜도 안 나오는 와중에, 예전에 뉴욕 여행 갔다가 MOMA에서 마티스의 <Dance>를 본 기억이 문득 떠올랐어요. 그 작품의 배경으로 쓰인 파란색이 굉장히 인상 깊었거든요. 저는 출판사이름을 단어의 의미보다는 이미지가 떠오르는 느낌으로 만들고 싶었는데, 마티스랑 블루를 붙여 보니까, 나쁘지 않았어요. :) '클라인 블루'나 '렘브란트 블루'처럼 마티스 블루도 있지 않을까, 찾아봤더니 특정 색을 지칭하지는 않는데 사용하긴 하더라고요. 그리고 사람마다 자기가 기억하는 마티스의 작품이 달라서 마티스블루의 '블루'를 다 다르게 기억하는 것도 재밌겠다 싶어서, 그렇게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ㅎㅎㅎ
밥심
긴 답변 감사합니다!
만렙토끼
오...블루에 생각보다 단순하고 심오한 의미가 있었네요 전 색상 뿐만 메리지 블루 처럼 감정같은데도 관련이 있는 건가 하는 생각도 했었는데 순수 색상이였군요 그런데 또 이미지를 고려한... 제 마티스의 "블루"는 어떤 작품일지 고심해 봐야겠어요
만렙토끼
블루에 대해서 집중해서 그런지 다른 그림이나 정보를 찾으면서 봐도 이카루스가 제 마음에 제일 남는 것 같아요. 특히 저는 감정에 관해서도 생각했다고 말씀드렸었는데, 이카루스의 추락하는 검은 사람이 2차 세계대전 당시 전사한 공군비행사를 의미하기도 한다는 이야기를 보고 나니 좀 더 어울리는 느낌입니다.

마티스랑블루랑
네 ㅎㅎ 처음에 이 기획이 조영주 작가님이랑 '은달이 뜨는 밤, 죽기로 했다' 회의를 하면서 수다를 떨다가 나왔거든요. 그래서 장르는 자연스럽게 스릴러로 결정되었어요. 마티스의 작품이 워낙 많으니까 작가님들의 편의(?)를 위해서 제가 1차적으로 먼저 골랐거든요. 저 나름대로는 스릴러 느낌이 나는 위험하거나 불안한 느낌이 나는 그림들을 골라봤는데, 그런 분위기보다는 작가님들에게 영감을 주는 그림이 따로 있더라고요. ㅎㅎㅎ 평화로워 보이는 그림 때문에 작품이 아예 반전이 되기도 한 거 같고요. 굉장히 재미있는 작업이었 습니다.
그리고 다른 장르도 생각해보고 있긴 해요, 그러나 아직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우진 않았어요. 처음부터 독자 반응을 보고 결정하려고 했었거든요. 마티스가 거의 60여 년 작품활동을 했기 때문에 작품이 모자라지는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마티스와 같이 읽고 싶은 장르가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아니면 이 장르엔 이런 화가는 어떤지 제안해주셔도 좋습니다! 한국 화가의 작품으로 진행해봐도 좋을 것 같네요!
Kiara
미술 작품이 보는 사람에 따라서 시선을 다르게 두기에 더 재미있는 소설들이 나온 것 같아요 :) 독자들의 생각과 작가님들의 소설이 서로 만나서 색다른 느낌을 선사하기도 했고요!! 즐거운 독서였습니다, 고맙습니다 >_<

마티스랑블루랑
우와~ 감사합니다!
만렙토끼
한국작품! 마티스와 같이 읽을 한국 작품이라... 와, 추천이 반영 될 수 있다면...상상하니 너무 즐거운데요? 열심히 찾아서 올려보겠습니다~
만렙토끼
이런 저런 작가님의 작품들을 생각하면서 마티스의 그림을 살펴 보았는데 그림의 느낌이 뭔가 이중섭의 소가 떠올랐어요, 형태의 모습이 비슷 한 것 같달까요... 또 그의 작품 중 춤이 이중섭의 춤추는 가족이 떠오르기도 했구요. 그거 말고 마티스와 같이 읽고 싶은 장르로는 특정 인물을 주인공으로하는 자서전 느낌의 수기 형식의 글도 좋을 것 같아요. 일상을 비추는 잔잔한 느낌이요!
만렙토끼
기획과 편집에 홍보 마케팅이면..사실 거의 다하신...(속닥) ㅋㅋ 여튼 좋은 기획으로 제가 굉장한 기회를 얻어서 행복합니다. 감사드려용!
Kiara
천천히 일정대로 읽어야지 했었는데, 책을 늦게 구하기도 했고 그믐에 통 못들어오기도 했어요. 지난주에 읽자마자!! 와아- 넘 재밌어!! ㅋㅋㅋ 훅 빠져들어서 두세편씩 후룩 읽고 며칠만에 완독하였습니다!! 그믐에서 많은 재밌는 얘기들이 오갔을 것 같은데요, 조금씩 냐금냐금 읽어보겠습니다 :)

박상민
저는 미술에 문외한인데도 (살면서 가본 미술전시회가 한손에 꼽는ㅜ) 마티스의 이카루스는 보는순간 아 고딩때 수업에서 본거라고 기억났더랬죠 ㅎ 저는 소장은 한적이없는데 소망이 있다면 루브르 박물관에 언젠가 가서 대가들의 작품을 눈에 담아서 오고싶네요ㅎㅎ

수북강녕
루브르박물관에서 한 명씩, 한 명씩 사라지는 이야기! 기대됩니다 (쫌 많이 죽는 것도 괜찮겠어요 대량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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