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미술클럽 혹은 앤솔러지클럽_베타 버전] [책증정] 마티스와 스릴러의 결합이라니?!

D-29
오 반갑습니다 어서 오세요 ^^ 마티스와 스릴러가 잘 어울릴 거라고 생각하신 혜안이 놀랍습니다 혹시 '스릴러'라는 장르 외에 다른 장르도 검토하신 부분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마티스블루'라는 출판사명에서 마티스에 대한 애정이 듬뿍 묻어나서요 여러 장르를 시리즈성으로 기획하시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
저도 궁금하네요. 어떤 의미로 출판사 이름을 마티스블루로 하신 건지요?
지난 북토크 때도 어떤 분이 질문을 해주셨는데요. 사실 이름을 짓는 게 정말 쉽지 않더라고요. 괜찮은 이름들은 다 이미 등록이 되어 있었고, 몇 주 엄청 고민을 했는데요. 아무리 머리를 쥐어짜도 안 나오는 와중에, 예전에 뉴욕 여행 갔다가 MOMA에서 마티스의 <Dance>를 본 기억이 문득 떠올랐어요. 그 작품의 배경으로 쓰인 파란색이 굉장히 인상 깊었거든요. 저는 출판사이름을 단어의 의미보다는 이미지가 떠오르는 느낌으로 만들고 싶었는데, 마티스랑 블루를 붙여 보니까, 나쁘지 않았어요. :) '클라인 블루'나 '렘브란트 블루'처럼 마티스 블루도 있지 않을까, 찾아봤더니 특정 색을 지칭하지는 않는데 사용하긴 하더라고요. 그리고 사람마다 자기가 기억하는 마티스의 작품이 달라서 마티스블루의 '블루'를 다 다르게 기억하는 것도 재밌겠다 싶어서, 그렇게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ㅎㅎㅎ
긴 답변 감사합니다!
오...블루에 생각보다 단순하고 심오한 의미가 있었네요 전 색상 뿐만 메리지 블루 처럼 감정같은데도 관련이 있는 건가 하는 생각도 했었는데 순수 색상이였군요 그런데 또 이미지를 고려한... 제 마티스의 "블루"는 어떤 작품일지 고심해 봐야겠어요
블루에 대해서 집중해서 그런지 다른 그림이나 정보를 찾으면서 봐도 이카루스가 제 마음에 제일 남는 것 같아요. 특히 저는 감정에 관해서도 생각했다고 말씀드렸었는데, 이카루스의 추락하는 검은 사람이 2차 세계대전 당시 전사한 공군비행사를 의미하기도 한다는 이야기를 보고 나니 좀 더 어울리는 느낌입니다.
네 ㅎㅎ 처음에 이 기획이 조영주 작가님이랑 '은달이 뜨는 밤, 죽기로 했다' 회의를 하면서 수다를 떨다가 나왔거든요. 그래서 장르는 자연스럽게 스릴러로 결정되었어요. 마티스의 작품이 워낙 많으니까 작가님들의 편의(?)를 위해서 제가 1차적으로 먼저 골랐거든요. 저 나름대로는 스릴러 느낌이 나는 위험하거나 불안한 느낌이 나는 그림들을 골라봤는데, 그런 분위기보다는 작가님들에게 영감을 주는 그림이 따로 있더라고요. ㅎㅎㅎ 평화로워 보이는 그림 때문에 작품이 아예 반전이 되기도 한 거 같고요. 굉장히 재미있는 작업이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장르도 생각해보고 있긴 해요, 그러나 아직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우진 않았어요. 처음부터 독자 반응을 보고 결정하려고 했었거든요. 마티스가 거의 60여 년 작품활동을 했기 때문에 작품이 모자라지는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마티스와 같이 읽고 싶은 장르가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아니면 이 장르엔 이런 화가는 어떤지 제안해주셔도 좋습니다! 한국 화가의 작품으로 진행해봐도 좋을 것 같네요!
미술 작품이 보는 사람에 따라서 시선을 다르게 두기에 더 재미있는 소설들이 나온 것 같아요 :) 독자들의 생각과 작가님들의 소설이 서로 만나서 색다른 느낌을 선사하기도 했고요!! 즐거운 독서였습니다, 고맙습니다 >_<
우와~ 감사합니다!
한국작품! 마티스와 같이 읽을 한국 작품이라... 와, 추천이 반영 될 수 있다면...상상하니 너무 즐거운데요? 열심히 찾아서 올려보겠습니다~
이런 저런 작가님의 작품들을 생각하면서 마티스의 그림을 살펴 보았는데 그림의 느낌이 뭔가 이중섭의 소가 떠올랐어요, 형태의 모습이 비슷 한 것 같달까요... 또 그의 작품 중 춤이 이중섭의 춤추는 가족이 떠오르기도 했구요. 그거 말고 마티스와 같이 읽고 싶은 장르로는 특정 인물을 주인공으로하는 자서전 느낌의 수기 형식의 글도 좋을 것 같아요. 일상을 비추는 잔잔한 느낌이요!
기획과 편집에 홍보 마케팅이면..사실 거의 다하신...(속닥) ㅋㅋ 여튼 좋은 기획으로 제가 굉장한 기회를 얻어서 행복합니다. 감사드려용!
천천히 일정대로 읽어야지 했었는데, 책을 늦게 구하기도 했고 그믐에 통 못들어오기도 했어요. 지난주에 읽자마자!! 와아- 넘 재밌어!! ㅋㅋㅋ 훅 빠져들어서 두세편씩 후룩 읽고 며칠만에 완독하였습니다!! 그믐에서 많은 재밌는 얘기들이 오갔을 것 같은데요, 조금씩 냐금냐금 읽어보겠습니다 :)
@정해연 @조영주 @박산호 @박상민 @블레이드 작가님들! 소설에 나온 마티스의 작품들. 어떻게 생각하셔요? 혹시 소장하시고 있거나 갖고싶은 미술작품 있다면 알려주셔요!
저는 미술에 문외한인데도 (살면서 가본 미술전시회가 한손에 꼽는ㅜ) 마티스의 이카루스는 보는순간 아 고딩때 수업에서 본거라고 기억났더랬죠 ㅎ 저는 소장은 한적이없는데 소망이 있다면 루브르 박물관에 언젠가 가서 대가들의 작품을 눈에 담아서 오고싶네요ㅎㅎ
루브르박물관에서 한 명씩, 한 명씩 사라지는 이야기! 기대됩니다 (쫌 많이 죽는 것도 괜찮겠어요 대량살상...)
재밌겠네요 ^^ 일단 루브르부터 가보겠습니다 ㅎ
@IlMondo 제 그림의 소재였던 구르고 남작 부인을 소장하고 싶습니다 ㅎㅎ
아무래도 연관이 있어지면 더 애정이 가는 것 같습니다. 게임이든 소설이든 영화든 그림이든 비슷하거나 관련해서 뭔갈 하게 된다면 최애가 되는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짓궂은 질문일 수도 있지만 연관있는 작품을 제외한다면 어떤 게 좋으신가요?
내일 드디어.. ~ 수북강녕 모임에 간다니 넘넘 설레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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