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읽고 있는 책 중 하나가 너의 유토피아인데..
요기서도,, 좀비가 되는 이야기가 나와요..
어떤 질병에 걸려서.. 좀비가 되서 서로 뜯어 먹는.. 그래서.. 인류에 한 사람만,, 살아남게 되는. !!!!... 이야기요.
제가 SF소설을 좋아하는데.. 가끔 우주시차라던가,, 우주비행중에 혼자 남게 된다거나.. 테라포밍에 실패해서 혼자 살게된다거나.. 그런 이야기를 들어면.. 너무 슬프더라고요..
(좀비라고 하더라도요...)
[그믐미술클럽 혹은 앤솔러지클럽_베타 버전] [책증정] 마티스와 스릴러의 결합이라니?!
D-29

아린

아린

너의 유토피아부커상과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로 선정되었던 정보라의 두 번째 소설집 《너의 유토피아》가 2025년 1월 래빗홀에서 다시 출간되었다. 2021년 출간된 《그녀를 만나다》의 개정판인 이 책은 〈너의 유토피아〉를 표제작으로 삼고, 새로운 순서와 장정, 더 정교히 다듬어진 문장으로 정비되어 독자를 만날 채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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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큐레이터
1. '마티스'라는 이름은 많이 들었는데, 그가 이렇게나 많은 작품을 남겼다는 건 처음 알았어요. 그리고 그의 그림이 이렇게나 스릴러에 어울릴 일인가... 하기도 했고요. 재밌는 독서 경험이었어요. 만약에 제가 마티스 그림으로 글을 써야 한다면 <대화>라는 그림을 고를것 같아요. 마티스의 그림들을 쭉 넘겨보다가 이 그림이 눈에 뙇! 들어왔거든요. 사실 제목 보기 전에는 '죄수복을 입은 남자'와 '면회 온 여자'라고 생각했어요 ㅋㅋ 그들의 이야기를 써 봐도 재밌겠다 생각했네요.
2. 마티스블루에서 펀딩하면 꼭 사고 싶은 책! <마티스의 편지>요 ㅋㅋㅋ 편지 읽는 걸 워낙 좋아하거든요. 마티스가 쓴 편지를 책으로 만들어주신다면 꼭 구입할게요!! (빈센트 편지처럼 그림과 관련된 이야기도 많을것 같아서 기대됩니당~)


바닿늘
에고..
읽긴 다 읽었는데..
중간 중간 타이밍을 놓쳐서~
참여를 잘 못했습니다.
그래서 못다한 이야기에라도
슬쩍 꼽사리를 껴보겠습니다.

수북강녕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있어요 천천히 참여해 주시면 됩니다 ^^
만렙토끼
저도 느렸던 만큼 남은 기간은 매일 출석하는게 목표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참여하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다 읽고 나서 다시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ㅎㅎ 그래도 좀 더 다들 참여할 때 하고 싶어서 부지런히 읽어야 겠어요ㅠㅠ 앞으로도 꾸준히 책을 읽다보면 속도가 좀 빨라지겠죠?
만렙토끼
저도 읽는 속도가 느린 편이라 책 읽기 전 활동하고 나서 잔여 8일차에 댓글을 쓰기 시작했어요! 남은 기간 동안에 부지런히 읽고 여기저기 달려구요~ 남은 6일도 같이 열심히 활동해봐요!

마티스랑블루랑
안녕하세요, '마티스x스릴러' 기획과 편집을 담당했는데요.(홍보와 마케팅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ㅎㅎ) 이번 기획이나 출판사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질문 주세요. 소설에 영감을 준 각 그림에 대해서 물어보셔도 좋고요! 아는 한에서 열심히 답해드릴게요. :)

수북강녕
오 반갑습니다 어서 오세요 ^^
마티스와 스릴러가 잘 어울릴 거라고 생각하신 혜안이 놀랍습니다 혹시 '스릴러'라는 장르 외에 다른 장르도 검토하신 부분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마티스블루'라는 출판사명에서 마티스에 대한 애정이 듬뿍 묻어나서요 여러 장르를 시리즈성으로 기획하시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
밥심
저도 궁금하네요. 어떤 의미로 출판사 이름을 마티스블루로 하신 건지요?

마티스랑블루랑
지난 북토크 때도 어떤 분이 질문을 해주셨는데요. 사실 이름을 짓는 게 정말 쉽지 않더라고요. 괜찮은 이름들은 다 이미 등록이 되어 있었고, 몇 주 엄청 고민을 했는데요. 아무리 머리를 쥐어짜도 안 나오는 와중에, 예전에 뉴욕 여행 갔다가 MOMA에서 마티스의 <Dance>를 본 기억이 문득 떠올랐어요. 그 작품의 배경으로 쓰인 파란색이 굉장히 인상 깊었거든요. 저는 출판사이름을 단어의 의미보다는 이미지가 떠오르는 느낌으로 만들고 싶었는데, 마티스랑 블루를 붙여 보니까, 나쁘지 않았어요. :) '클라인 블루'나 '렘브란트 블루'처럼 마티스 블루도 있지 않을까, 찾아봤더니 특정 색을 지칭하지는 않는데 사용하긴 하더라고요. 그리고 사람마다 자기가 기억하는 마티스의 작품이 달라서 마티스블루의 '블루'를 다 다르게 기억하는 것도 재밌겠다 싶어서, 그렇게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ㅎㅎㅎ
밥심
긴 답변 감사합니다!
만렙토끼
오...블루에 생각보다 단순하고 심오한 의미가 있었네요 전 색상 뿐만 메리지 블루 처럼 감정같은데도 관련이 있는 건가 하는 생각도 했었는데 순수 색상이였군요 그런데 또 이미지를 고려한... 제 마티스의 "블루"는 어떤 작품일지 고심해 봐야겠어요
만렙토끼
블루에 대해서 집중해서 그런지 다른 그림이나 정보를 찾으면서 봐도 이카루스가 제 마음에 제일 남는 것 같아요. 특히 저는 감정에 관해서도 생각했다고 말씀드렸었는데, 이카루스의 추락하는 검은 사람이 2차 세계대전 당시 전사한 공군비행사를 의미하기도 한다는 이야기를 보고 나니 좀 더 어울리는 느낌입니다.

마티스랑블루랑
네 ㅎㅎ 처음에 이 기획이 조영주 작가님이랑 '은달이 뜨는 밤, 죽기로 했다' 회의를 하면서 수다를 떨다가 나왔거든요. 그래서 장르는 자연스럽게 스릴러로 결정되었어요. 마티스의 작품이 워낙 많으니까 작가님들의 편의(?)를 위해서 제가 1차적으로 먼저 골랐거든요. 저 나름대로는 스릴러 느낌이 나는 위험하거나 불안한 느낌이 나는 그림들을 골라봤는데, 그런 분위기보다는 작가님들에게 영감을 주는 그림이 따로 있더라고요. ㅎㅎㅎ 평화로워 보이는 그림 때문에 작품이 아예 반전이 되기도 한 거 같고요. 굉장히 재미있는 작업이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장르도 생각해보고 있긴 해요, 그러나 아직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우진 않았어요. 처음부터 독자 반응을 보고 결정하려고 했었거든요. 마티스가 거의 60여 년 작품활동을 했기 때문에 작품이 모자라지는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마티스와 같이 읽고 싶은 장르가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아니면 이 장르엔 이런 화가는 어떤지 제안해주셔도 좋습니다! 한국 화가의 작품으로 진행해봐도 좋을 것 같네요!
Kiara
미술 작품이 보는 사람에 따라서 시선을 다르게 두기에 더 재미있는 소설들이 나온 것 같아요 :) 독자들의 생각과 작가님들의 소설이 서로 만나서 색다른 느낌을 선사하기도 했고요!! 즐거운 독서였습니다, 고맙습니다 >_<

마티스랑블루랑
우와~ 감사합니다!
만렙토끼
한국작품! 마티스와 같이 읽을 한국 작품이라... 와, 추천이 반영 될 수 있다면...상상하니 너무 즐거운데요? 열심히 찾아서 올려보겠습니다~
만렙토끼
이런 저런 작가님의 작품들을 생각하면서 마티스의 그림을 살펴 보았는데 그림의 느낌이 뭔가 이중섭의 소가 떠올랐어요, 형태의 모습이 비슷 한 것 같달까요... 또 그의 작품 중 춤이 이중섭의 춤추는 가족이 떠오르기도 했구요. 그거 말고 마티스와 같이 읽고 싶은 장르로는 특정 인물을 주인공으로하는 자서전 느낌의 수기 형식의 글도 좋을 것 같아요. 일상을 비추는 잔잔한 느낌이요!
만렙토끼
기획과 편집에 홍보 마케팅이면..사실 거의 다하신...(속닥) ㅋㅋ 여튼 좋은 기획으로 제가 굉장한 기회를 얻어서 행복합니다. 감사드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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