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미술클럽 혹은 앤솔러지클럽_베타 버전] [책증정] 마티스와 스릴러의 결합이라니?!

D-29
진지한 성찰의 말씀이 묵직하게 와 닿습니다 우문현답이라는 말이 있는데요, (비유가 찰떡은 아니지만 ㅎㅎ) 하나의 질문에 다양한 답변을 들을 수 있어 더욱 흥미로운 것 같아요!
아직도 내가 저지른 짓을 믿을 수 없다. 내가 사람을 죽이다니. 게다가 사람을 죽이고 나자 그토록 안 써지던 글이 간절히 쓰고 싶어지다니
마티스×스릴러 - 앙리 마티스의 그림에서 발견한 가장 어둡고 강렬한 이야기 67p, 정해연 외 지음
반드시 결혼해야 한다. 그래야만 빚을 청산할 수 있다. 새로운 미래를 가지려면 결혼밖에 선택지가 없다
마티스×스릴러 - 앙리 마티스의 그림에서 발견한 가장 어둡고 강렬한 이야기 107p, 정해연 외 지음
예전에는 SF 판타지 스릴러 모두 좋아했는데 어느 순간 부터 스릴러를 읽는게 심리적으로 엄청 부담스러워졌어요. 예전에는 스릴러 읽으면서 쾌감? 같은 걸 느꼈던 거 같은데. 비하인드도어를 읽고 나서는 몇 달간 되게 힘들었거든요. 장면 장면이 머리속을 떠돌아서요. 그 뒤부터는 이 작가의 책을 더 읽고 싶어도 용기가 안나서 아직도 ㅠㅜ 못읽고 있어요.. 오랜만에 다시 스릴러 읽게 되었네요..
비하인드 도어B. A. 패리스의 데뷔작으로, 굿리즈 최고의 데뷔 소설상과 최고의 스릴러 소설상 후보에 오르며 작품성과 대중성 모두를 인정받았다. 주인공 그레이스는 처음부터 강하고 주체적인 인물이 아니었지만 잭이라는 악을 만나며, 자신이 사랑하는 것들을 지키기 위해 점차 강한 존재가 되어 간다.
소개만 읽어봐도 완전 취저인데요?! 좋은 책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완독 후에도 하나도 안 힘들 자신! ^^)
이 책 명작이죠. ㅎㅎ 즐겁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마지막 문장을 저도 무척 마음에 들어합니다. 말줄임표까지 모두요.
감추고 싶은 질투, 허영, 욕망이 짧은 소설 속에 너무 강렬히 다가와서 어제 저녁 읽은 내용이 아침에도 생생합니다. 김인우 캐릭터는 거기에 다소 초현실적인 느낌과 예술가적 순수성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람보르기니나 명품백이나. 그런 것들로 허영을 드러낸 거 겠죠?? 찐 부자들은 명품로고 작은 거로 산다고 하던데.. 명품 가방을 사는게 아니라 그냥 가방을 샀지만 단지 그게 명품이었을 뿐.. 남에게 자랑해야 사는 시대에 사는 우리로써 명품같은거 무시할 수는 없겠지만.. 가끔 거기에 목메어 사는 사람들 보면..무엇을 위해 사는 걸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 누가 저에게.. 그래서 명품 주면 안 받을 꺼야??라고 물어서.. 아니.왜?? 주면 감사합니답. 하고 받아야지 라고 말했어요. ㅎ 제 돈 주고 살꺼까지는 아니지만 준다는데 그럼 감사히 받아야지여..ㅎ)
명품은 코인이나 주식처럼 이제는 돈의 단위가 된 것 같다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이거 나중에 적금 깨듯 팔아먹...? 이런 기분으로 받는다면 괜찮을 것도 같습니다. ^^
네, 저도 김인우를 꽤 마음에 들어해서 원래는 이 친구를 주인공으로 해서 이야길 꾸려볼까 생각도 했었는데요, 분량이 너무 오버되어 보다 긴박감이 넘치는 유년시절 이야기는 잘라냈더랬습니다. ^^
화제로 지정된 대화
안녕하세요, 조영주입니다. 요즘 마감에 이사에 허덕이고 있습니다만 @_@ 재밌게 읽어주시고 질문 있으시면 답하겠습니다. 아래는 소설을 보신 후 읽으시면 도움이 될 법한 이야기입니다. 스포의 가능성이 있기에 스포처리 하고 올립니다.
1. 추락 소재로 한 <이카로스>는 그리스로마신화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서도, "태양에 너무 가까이 갔다가 아버지가 밀랍과 새의 날개깃 등으로 만들어준 날개가 녹아버리는 바람에 추락해버린 비운의 인물" 입니다. 저는 그렇기에 이 소설 안에서 각기 인물들이 모두 이카로스와 같은 운명을 걷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보았습니다. 2. 역경을 딛고 일어서다 더불어 마티스는 말년에 몸에 장애가 생기면서 그림을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런데도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열망을 버릴 수 없었기에 휠체어에 앉은 채 어린아이처럼 손으로 가위로 모양들을 자르고 붙이고 하는 컷아웃 작업을 하게 되는데요, 이 작품 <이카로스> 같은 경우는 상당히 작은 사이즈이지만 대부분은 대작입니다. 왜, 교회의 스테인드 글라스라던가 많은 중세 시기 화가들이 그렸던 프레스코 벽화 같은 느낌의 대작이랄까요? 그는 큼직한 크기의 색깔들을 다양한 무늬로 만들고 붙이는 작업을 통해 자신의 전반기와는 완전히 다른 후반기의 인생을 만드는데요, <유서>를 보신 후 각기 인물들이 "어떠한 시점을 계기로 전혀 다른 인생을 꿈꾸는가?" 를 생각하신다면 다른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3. 등장인물들은 작가의 반영. 작가들은 각기 저의 모습을 어느 정도 투영시켰습니다. 누구나 갖고 있는 작가의 특징들을 각기 다른 캐릭터로 나눠 그려봤는데요, 이러한 작업은 3월 출간될 <쌈리의 뼈>에서 이어집니다. ^^ 또다른 작가 윤해환의 장편 버전을 기대해 주세요!
미리보기 스포방지
저 그거 느꼈어요 !! 조영주 작가 멀티버스..?! 😳
그래서 후에 영주 어벤저스가... ...
역시.. 다 계획이 있었군요. 😳 캡틴 조마블?! 이라는 썰이 있던데.. (그 소문의 출처는 미리 말씀드리지만.. 답해드릴 수 없습니다. CIA 보안 사항이라.. 아.. 아닌가.. FBI 였나..? .... 아.. KGB였나? ..... 아.. .. 역시 무리수인가 ..?) 아.. 그거 아십니까? 이번 캡틴 아메리카 별로라던데.. 🙄
앗 작가님! "「유서」에는 윤해환, 조남정, 그리고 김인우, 세 사람이 등장하는데요 작품을 다 읽으신 후 여러분은 그림 속 사람이 어떤 인물과 닮았다고 생각하셨나요?" 이 질문에 대한 원작자 정답을 말씀해 주시다니요~! ㅎㅎ 3월에 출간 예정인 작가님 신작, <쌈리의 뼈>에는 '수북강녕'이 등장한다고 들었습니다 '수북강녕' 출세했어요 ^^
네, <쌈리의 뼈>에서 그린 동명이인의 평택에 존재하는 <수북강녕>, 기대해 주세요. 상당히 중요한 공간입니다. ^^
수북강녕 앤솔러지와 자매 도서(?)가 되겠는데요! 기대됩니다. ^^
책을 천천히 읽는 저희집 @종이인형 님이 먼저 읽고 있어서 아직 못 읽고 있는데 "처음부터 완전 센데?"라고 평을 해서 기대하고 있습니다. '유서' 다 읽었다고 하면, 작가님 글을 그 분께 공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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