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미술클럽 혹은 앤솔러지클럽_베타 버전] [책증정] 마티스와 스릴러의 결합이라니?!

D-29
정말 감사합니다 독자님들의 따뜻한말씀은 정말 힘이나요
악! 2번 제 얘기 하시는 줄!! 중학교에서 난다 긴다하는 아이들속애서 그래도 눈에 띄는 성적을 갖고 있었는데, 선행 1도 없이 고등학교 가자마자 진짜 성적이 쭉쭉 미끄러 떨어지더이다… 🙄
맞아요. 2등이든 20등이든 지금 젤 부러운 유년시절은 콜미바이유어네임의 엘리오인지 알리오인지 티모시 살라메가 맡았던 역할의 소년 같은 삶이에요.
엘리오와 올리버, 서로 이름을 바꿔 부르는 그 낯간지러운 사랑놀음을 했던 두 연인 말씀이시죠? ㅎㅎ 관객마저도 그 두 이름이 헷갈릴 정도로 큰 사랑을 유년 시절에 경험했다는 것이 정말 부럽기 짝이 없죠 ^^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속편인 <파인드 미>를 읽으면서 (역시 1편을 뛰어넘는 속편은 없음이 진리), 콜바넴 마지막 장면에서 인상적이었던 티모시의 대인배 아버지에 대해, 이 집안의 사랑꾼 기질은 유전임을 반드시 설명해야 한다는 작가의 부담감이 있었던 것일까? 싶은 갸우뚱이 있었네요 :)
콜 미 바이 유어 네임17살 소년 엘리오의 가족은 매년 여름 손님을 받는다. 엘리오의 아버지 펄먼 교수의 일을 돕는 보조 연구원은 6주 동안 이곳에 머물며 사람들과 어울리고 자유로운 식사, 일광욕과 수영을 즐긴다. 올해 집을 찾은 24살 올리버는 모든 사람이 호감을 갖는 사람이다. 하지만 엘리오의 감정은 좀더 특별하다. 처음 보는 순간부터 그를 의식했고, 그 실체가 동성에게 품은 사랑임을 깨달은 후에는 적대감을 갖고 있는 것처럼 군다. 하지만 엘리오가 자신의 진짜 속내를 내비친 후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이 같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해, 여름 손님없고 누구에게도 말할 수도 없는 비밀을 안은 채 특별한 친밀함을 쌓아 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이탈리아 해안가의 별장에서 여름을 맞이한 열일곱 살의 엘리오. 부모님은 책 출간을 앞두고 원고를 손봐야 하는 젊은 학자들을 초대하는데, 그해 여름 손님은 스물넷의 미국인 철학교수 올리버다. 엘리오는 자유분방하면서도 신비한 매력으로 만나는 사람마다 매료시키는 올리버에게 첫눈에 반하면서 거침없이 빠져든다. 마음을 온전히 열어 보이지 않는 올리버를 향해 욕망을
파인드 미 -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속편열일곱 살 엘리오와 스물네 살 올리버 두 남자의 사랑을 섬세하게 그려 낸 장편소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을 통해 ‘첫사랑의 마스터피스’로 자리매김한 안드레 애치먼이 미처 끝내지 못한 이야기를 속편 《파인드 미》로 풀어냈다.
완전히 옆으로 새는 딴 얘기인데요 ;;;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을 연출한 이탈리아 감독 루카 구아다니노의 2024년 작품 <챌린저스>가 작년에 제게는 정말 최고의 영화였어요 정말 너무나 정교하게 짜여진, 대단히 아름답고 멋진 영화랍니다 (그러고 보니 콜바넴의 감독은, 차기작이 전작을 훌쩍 뛰어넘은 셈이네요)
챌린저스스타급의 인기를 누리던 테니스 천재 타시는 부상으로 인해 더 이상 선수 생활을 하지 못하고 지금은 남편 아트의 코치를 맡고 있다. 연패 슬럼프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아트를 챌린저급 대회에 참가시킨 타시는 남편과 둘도 없는 친구 사이이자 자신의 전 남친인 패트릭을 다시 만나게 된다. 선 넘는 세 남녀의 아슬아슬한 관계는 테니스 코트 밖에서 더욱 격렬하게 이어지는데… 결승전 D-DAY, 가장 매혹적인 랠리가 시작된다!
저도 이 영화 비행기에서 봤는데 진짜 잠을 잘 수가 없었어요! '비거 스플래시'처럼 막 정신없고 에너지 넘치고요. 심지어 '더 크라운'에서 점잖고 할아버지처럼 허리손하던 찰스왕자님, 조쉬 오코너가 미국영어 막 쓰면서 연기를 하길래 어디서 봤는데 도대체 누구야! 하고 머리를 쥐어뜯었어요. 저도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님 영화는 아이엠러브 이후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다 봅니다~
동감합니다!
1. 마감이요. 흑흑... 2. 이건 약간 난센스 답변인데요, 어디서나 2등을 할 운명이라면 모집단이 큰 곳으로 가면 되지 않을까요? 10명 중에서 2등은 상위 20퍼센트이지만 10만 명 중에 2등이라면 상위 0.002퍼센트잖아요. 그러면 되지 않을까요? 어지간한 1등 저리가라인데요. ㅎㅎㅎ
1. 압박감보다 무서운건 집착인 것 같습니다. 집착 두렵습니다. 2. 1등이 있다는 안도감이 드는 2등 좋은데요. ㅋㅋㅋ 3. 너무너무 무서웠습니다. 너무너무 ㅠㅠ 주변에 있을만한 캐릭터들이 더 무서운 것 같습니다.
맹목적집착이 무서운것같습니다.
2번 질문에 대한 답이 같아서 너무 반가웠어요! 저도 어렸을 때부터 1등은 오히려 주목을 많이 받고 잘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어서 2등이 안정감 있고 훨씬 좋은 것 같아요ㅎㅎ
흰구름님도 역시!! 통하는게 있었어요. ㅋㅋㅋ
작가님께 궁금한 점이 많은데, 우선 떠오르는 질문을 적어 봅니다 "김현철은 친모를 살해했다." <피아노 레슨> "호수가 다현의 몸을 삼켰다." <홍학의 자리> "실종되었다가 결국엔 시신으로 발견되었다는 만18세 A양이 유정이라는 것은 뉴스를 보자마자 바로 알았다." <용의자들> "엄마가 죽었다. 집들이를 한 지 두 달도 안 된 아파트의 13층 옥상에서 나를 보며 뛰어내렸다. 엄마는 그렇게 죽었다." <엄마가 죽었다> 모두 작가님 작품의 첫 문장입니다 ㅎㄷㄷ 물론 그렇지 않은 작품도 있지만, 소설의 첫 문장부터 이렇게 직접적으로 죽음의 상황을 뚜렷하게 적시하고 이야기를 시작하시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독자로서는 충격을 받고 주의를 환기하게 되는 한편, 이후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이 배가됩니다 작가님의 첫 문장에 대한 생각도 듣고 싶어요 ♡
홍학의 자리10년 가까이 스릴러 장르에 매진하며 장편 단편 할 것 없이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작품을 발표한 정해연 작가의 신작. 프롤로그를 시작으로 총 21개의 챕터로 구성된 이 작품은 매 챕터마다 놀라운 전개와 탁월한 스토리텔링을 보여준다.
용의자들한국 미스터리 소설 사상 가장 강렬한 반전으로 독자들의 큰 호응을 얻은 ‘스릴러 장인’ 정해연의 장편소설 《용의자들》이 위즈덤하우스에서 출간되었다. 폐건물에서 목이 졸려 사망한 고 3 수험생 ‘현유정’의 죽음으로 시작하는 《용의자들》은 유정의 실종 당일부터 사망까지의 행적을 쫓으며, 주변 인물 5인을 중심으로 사건의 진상을 밝혀간다.
엄마가 죽었다추리, 미스터리, 스릴러의 대가 정해연이 발표한 첫 청소년 장편소설. 이 책은 엄마의 죽음 뒤에 감추어진 사회의 비밀을 보이지 않는 악에 가장 예민하게 반응하는 사춘기 소년 특유의 날카로운 시선으로 드러낸다.
말씀하신대로 충격적으로 시작해야 몰입도를 높인다고 생각해서 그런것같아요 그리고 빠르게 이 작품의 상황을 보여줄수있다고 생각하고요
1. 저는 '의심' 이라는 것은 그만큼 사람을 미치게 하는 것이다. 라고 하고 싶네요. 보통 원망이나 후회, 서운함은 시간이 지나면 약해지기도 하는데 이상하게 의심은 점점 더 강해지면서 걷잡을수 없어지는 것 같아요. 의심을 모티브로 한 소설이나 영화에서 느껴지는 심리적 긴장감도 많이 쓰이는 거 같구요. 2. 이집사라는 말 처음 들어봤는데, 좀 충격적이었어요. 정말 있는 말일까요? 마지막 결말이 좀 치사하지만 속 시원한 느낌도 있었거든요. 그 상사 가족이 모두 예의와 배려가 없어서 썜통이다 싶지만.. 해피 엔딩은 아니네요. 만년 2등이라면 저는 그냥 즐기려구요. 1등이 앞에서 지키느라 수고하는구나 라고 생각하며 2등을 즐기고 싶어요. 사실 모두가 1등이 될수는 없으니까요. 저도 그림은 보는사람이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때 느끼는 감상을 굳이 작가의 의도나 해석에 맞추지 않고 편견 없이 보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의 첫작품이자 첫 그림인 이 피아노 레슨 그림은 저도 보자마자 약간 섬뜩하고 뭔가 어두운 기운이 느껴졌어요.
1. 주어진 역할. 엄마일때 직장에서 내 직위에서 일해야 할때 딸일때 며느리일때 등등등 그 때 주어진 역할에 보통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거요. 2. 2등도 딱히 해본적이 없어서..2등만 해도 넘 기쁜거 아닌가요 ㅋㅋㅋㅋ. 얼마전에 딸이 시험봤는데 특 최우수 우수 ㅡㅡㅡ 그리고 격려상에 있었는데.. 딸이 격려상 받아서... 혹시 속상하려나 걱정했는데.. 딸이 오히려 그동안 공부한거 격려 받았다고 너무 기쁘다고 이 기새를 몰아 내년에는 더 열띠미 하겠다고 했을때.. 나보다 낫구나!싶더라고요..~
처음에 순서대로 읽는 줄 알고 가장 먼저 읽었는데..읽고 너무 무서운 거예요 ㅠㅠ . 저는 개인적으로 이 책에서 가장 무서운 이야기 였어요.ㅠ. 딸이 수학 3장 풀때 한시간이 넘어갈때... 저렇게 쳐다보고 있거든요 ㅠㅠㅡㅡ 역시 경험이 바탕이 되어야 더 무서운 거예요. 아.~그리고 마지막에 지혁이 영서에게 그림을 주면서 씩 웃었을때.. 혹시 영서는 저런 압박이 없이 스스로 넘넘넘 공부가 제일 즐거워~하면서 하는 공부 였다면 저 저주가 걸리지 않을텐데..라고 생각했어요..
압박없이 공부를 즐겼다는건 새로운 상상같네요 다른 사람이 안되길바라고 인간다움의 선을 넘는다면 그 불행은 반드시 자신에게로 향합니다
자기가 열심히했고 그 결과를 겸허히 그리고 감사히 받는다는게 무척 대단하네요 멋진 따님이군요
1. 저는 '열등감''자책감'이요. 평생 열등감에 시달리며 살아온 거 같아요. 내가 너무 무능하고 한심하고 쓸모없는 사람이라는 생각에 괴로워요. 모든 일이 다 안 풀리는데 그게 나 때문인 거 같고... 이게 혼자만의 생각도 아니라 주변 사람들도 저한테 그래요. 가진 것에 비해 참~~ 일이 안 풀리고 운이 없다고. 2. 1번 질문과 이어지는데요? 제가 만년 2등, 만년 부반장이었어요.ㅋ 다행인 건지 저는 승부욕은 없어서 2등을 해서 괴로운 감정이 1등을 이기지 못했기 때문은 아닌 거 같고 나는 열심히 해도 왜 이것밖에 안되나 하는 자괴감이었던 거 같아요. 무능함, 열등감. 이겨내는 방법은 없었고 그냥 그렇게 살다보니 그런 중년이 되었습니다. 오히려 나이가 드니까 지금 제 처지가 절망적이지는 않아서 여기까지가 나의 몫, 나의 한계인가보다 순응하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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