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미술클럽 혹은 앤솔러지클럽_베타 버전] [책증정] 마티스와 스릴러의 결합이라니?!

D-29
하하, 취향이 맞는 일이 쉽지는 않죠, 저희는 어떻게 저떻게 동생까지 세사람 모두 비슷한 취향인데, 문제는 비슷하다 보니 서로 사거나 다녀온걸 탐내기도 해요 ㅋㅋ
3번. 그럼 소영이는 서아리랑은 어떤 관계인건가요??
책에 나오진 않았지만, 소영도 서아리 회사에서 돈을 빌렸기 때문에 약점을 잡힌 상황입니다. 그래서 기준을 꾀어내는 역할을 한 거죠.
아이고 ㅠ소영도 앞 길이 암담하네요 ㅠ...
1. 전 예전에 리움미술관에서 만난 적이 있었는데 미적 취향이나 수준이 잘 맞으면 모를까 안 그러면 서로 좀 머쓱한 상황이 될 수도 있다는 걸 그때 깨달았네요.ㅎ 미술관은 첫 만남보다는 친해진 다음에 가는 게 더 좋은 것 같아요; 2. 약속 시간에 늦게 와서 나의 인내심을 시험하고 지옥의 드라이브로 담력을 확인하고 이제는 느닷없는 그림 감상으로 취향의 세련됨을 판단하려는 의도인가? 상환 기간이 25일 남았으며 이를 어길 시 내 몸속 장기들을 어떤 순서로 도려내서 어디다 쓸지 아주 명확하게 명시돼 있었다. 이 새끼 문과 나왔나? - ㅎㅎㅎ 3. 현실 고증 문체에다 세속적이지만 웃픈 스토리 너무 재밌게 잘 읽었어요ㅎ 작가님이 북토크 때도 재밌으셨던 걸로 기억하는데 소설에서도 그런 면모를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었어요. 질문! 작가님은 <사냥의 밤> 속 어떤 캐릭터에게 감정을 이입해서 글을 쓰셨는지 궁금해요. ^^
@센스민트 오, 미술관은 친해진 다음에 가는 게 좋군요. 감정 이입을 제일 심하게 한 캐릭터는 아무래도 기준이죠. 생활고에 시달릴 때 느낌을 살려서 써봤어요. 실생활에서 나오는 찐경험이 글 쓸 때 도움이 되더라고요^^
앗! 전 서아리가 첨에 워낙 걸크러시라서 그 캐릭터를 통해 스트레스 다 푸셨나 했는데 ㅎㅎ 작가님 성함만 듣고 여자분이신 걸 예측 못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제 예상이 빗나갔네요; 답변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건필하시길 바랄게요~!
@센스민트 감사합니다!
미술관이나 미술에 대해 잘 몰라서 답변을 못하다가 시간이 지났네요. '어떤 그림 아래서 만날 거냐'는 질문은 여전히 모르겠어요. 미술관은 저는 그냥 평범하게 덕수궁에 있는 국립현대미술관으로 답하렵니다. 엄청 화려한 공간은 아니지만 꽤 운치가 있고 편안합니다. 평일 낮에 서울시청 근처에서 시위라도 할 때 들어가면 불과 몇백 미터 밖과 달리 고즈넉해서 놀랍니다. 덕수궁도 산책하기 딱 적당한 크기이고, 나와서 돌담길 걸어서 정동에서 파스타 먹거나 맥주 마시면 데이트 코스로 좋은 것 같습니다. (정동 독립맥주공장 추천) 덕수궁 산책할 때 고종이나 아관파천 이야기 같은 거 하면 상대에 따라 점수를 얻을 수도 있고 반대로 깎일 수도 있겠네요. 덕수궁에서 소개팅을 하거나 데이트를 한 적은 없는데 여사친과 미술관 관람을 한 적은 있습니다.
4월 중순에 오픈할 수북강녕 시즌 2는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도 가깝지만,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북촌)에서 아주 가깝습니다! 정동 독립맥주공장 자주 가는 곳인데 ^^ 다음에 독맥공 갔다가 작가님 우연히 마주치기라도 하면 너무 기쁘겠습니다 (=성덕) 「좀비 여인의 초상」에서 정명섭 작가님이 짜신 동선 중에 이쪽 라인이 나와 특히 반가웠답니다 고종의 길도 있고 하니, 정명섭 작가님 @블레이드 모시고 아관파천 썰 들으면 데이트 상대에게 호감도 상승!하겠는데요 :)
수북강녕 시즌2 오픈! 종로는 은평보다 방문하기 훨씬 쉬운 곳이라 더 반가운 소식이네요!
앞으로 독립맥주공장을 더 자주 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결론 내리는 게 맞죠? ^^)
어! 저 모르는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간 적 있어요! 이쪽이시군요~ 전통문화체험하러 돈의문박물관 자주 가는데, 가까워서 가서 맥주 마셨어요. 맥주 맛있더라고요. 근데 그 동네 빨간 벽돌 건물 많았던 거 같은데, 서대문역에서 가까우니 더 자주 뵐 수 있겠어요. ^^
돈의문박물관 마을에서 맥주 마신 사진이 사진첩에서 또 나오네요 ㅎㅎ 수북강녕 시즌 2에도 자주 오셔서 맥주를~~~ ^^
요즘 카라바조 전시회 하죠? 전 뭐든 확실한 게 좋아서 빛과 그림자가 대비되는 카라바조와, 색감과 선을 확실히 구분지어 보여주는 르네 마그리트를 좋아해요. 뿌연 그림들은 뭐가 뭔지 잘 안 보이더라고요. 제가 미적 감각이 떨어져서 확실한 색을 좋아하나 봐요. 어쩜 시력에 노화가 먼저 온 걸 수도? 젊었을 땐 파스텔톤 좋아하다가 나이들면 알록달록한 색을 좋아하는 이유가 색을 보는 눈도 노화가 와서 그런 거라고 하더라고요. 에라이~ 그은데~ 데이트는 고풍스러우면서도 세련된 서울 시립미술관/에드워드 호퍼 그림 아래에서 하고 싶어요.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은 따뜻해 보이는 그림도 차가워 보이는 그림도 '외로워' 보이니, 데이트할 때 감정선이 훈훈한 방향으로 흐를 것 같아요. 아~ 아는 화가 이름 다 나왔네요! 이제 밑천 떨어졌으니 이만 총총~
인제 그만 일어나지? 네가 무슨 잠자는 공주도 아니고
마티스×스릴러 - 앙리 마티스의 그림에서 발견한 가장 어둡고 강렬한 이야기 221, 정해연 외 지음
소개팅은 미술관 옆 동물원 곰사 앞에서 만나는걸로 하고 싶은데요. ㅋㅋㅋ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좋아합니다. 소장품이 많아서 여러번 가도 새롭습니다.
이 글 읽고 빵터졌어요 ㅋㅋㅋ '미술관 옆 동물원' 곰사라니 ㅋㅋ (저도 과천관 좋아하는데 반갑습니다!)
곰같은 파트너를 원하시나요? ㅎㅎ 곰은 참 매력적인 동물 같아요 동물원 살인사건, 창밖 날씨가 좋으니 이런 소재도 떠오릅니다 ^^
위트 있으십니다! 하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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