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미술클럽 혹은 앤솔러지클럽_베타 버전] [책증정] 마티스와 스릴러의 결합이라니?!

D-29
@센스민트 감사합니다!
미술관이나 미술에 대해 잘 몰라서 답변을 못하다가 시간이 지났네요. '어떤 그림 아래서 만날 거냐'는 질문은 여전히 모르겠어요. 미술관은 저는 그냥 평범하게 덕수궁에 있는 국립현대미술관으로 답하렵니다. 엄청 화려한 공간은 아니지만 꽤 운치가 있고 편안합니다. 평일 낮에 서울시청 근처에서 시위라도 할 때 들어가면 불과 몇백 미터 밖과 달리 고즈넉해서 놀랍니다. 덕수궁도 산책하기 딱 적당한 크기이고, 나와서 돌담길 걸어서 정동에서 파스타 먹거나 맥주 마시면 데이트 코스로 좋은 것 같습니다. (정동 독립맥주공장 추천) 덕수궁 산책할 때 고종이나 아관파천 이야기 같은 거 하면 상대에 따라 점수를 얻을 수도 있고 반대로 깎일 수도 있겠네요. 덕수궁에서 소개팅을 하거나 데이트를 한 적은 없는데 여사친과 미술관 관람을 한 적은 있습니다.
4월 중순에 오픈할 수북강녕 시즌 2는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도 가깝지만,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북촌)에서 아주 가깝습니다! 정동 독립맥주공장 자주 가는 곳인데 ^^ 다음에 독맥공 갔다가 작가님 우연히 마주치기라도 하면 너무 기쁘겠습니다 (=성덕) 「좀비 여인의 초상」에서 정명섭 작가님이 짜신 동선 중에 이쪽 라인이 나와 특히 반가웠답니다 고종의 길도 있고 하니, 정명섭 작가님 @블레이드 모시고 아관파천 썰 들으면 데이트 상대에게 호감도 상승!하겠는데요 :)
수북강녕 시즌2 오픈! 종로는 은평보다 방문하기 훨씬 쉬운 곳이라 더 반가운 소식이네요!
앞으로 독립맥주공장을 더 자주 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결론 내리는 게 맞죠? ^^)
어! 저 모르는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간 적 있어요! 이쪽이시군요~ 전통문화체험하러 돈의문박물관 자주 가는데, 가까워서 가서 맥주 마셨어요. 맥주 맛있더라고요. 근데 그 동네 빨간 벽돌 건물 많았던 거 같은데, 서대문역에서 가까우니 더 자주 뵐 수 있겠어요. ^^
돈의문박물관 마을에서 맥주 마신 사진이 사진첩에서 또 나오네요 ㅎㅎ 수북강녕 시즌 2에도 자주 오셔서 맥주를~~~ ^^
요즘 카라바조 전시회 하죠? 전 뭐든 확실한 게 좋아서 빛과 그림자가 대비되는 카라바조와, 색감과 선을 확실히 구분지어 보여주는 르네 마그리트를 좋아해요. 뿌연 그림들은 뭐가 뭔지 잘 안 보이더라고요. 제가 미적 감각이 떨어져서 확실한 색을 좋아하나 봐요. 어쩜 시력에 노화가 먼저 온 걸 수도? 젊었을 땐 파스텔톤 좋아하다가 나이들면 알록달록한 색을 좋아하는 이유가 색을 보는 눈도 노화가 와서 그런 거라고 하더라고요. 에라이~ 그은데~ 데이트는 고풍스러우면서도 세련된 서울 시립미술관/에드워드 호퍼 그림 아래에서 하고 싶어요.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은 따뜻해 보이는 그림도 차가워 보이는 그림도 '외로워' 보이니, 데이트할 때 감정선이 훈훈한 방향으로 흐를 것 같아요. 아~ 아는 화가 이름 다 나왔네요! 이제 밑천 떨어졌으니 이만 총총~
인제 그만 일어나지? 네가 무슨 잠자는 공주도 아니고
마티스×스릴러 - 앙리 마티스의 그림에서 발견한 가장 어둡고 강렬한 이야기 221, 정해연 외 지음
소개팅은 미술관 옆 동물원 곰사 앞에서 만나는걸로 하고 싶은데요. ㅋㅋㅋ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좋아합니다. 소장품이 많아서 여러번 가도 새롭습니다.
이 글 읽고 빵터졌어요 ㅋㅋㅋ '미술관 옆 동물원' 곰사라니 ㅋㅋ (저도 과천관 좋아하는데 반갑습니다!)
곰같은 파트너를 원하시나요? ㅎㅎ 곰은 참 매력적인 동물 같아요 동물원 살인사건, 창밖 날씨가 좋으니 이런 소재도 떠오릅니다 ^^
위트 있으십니다! 하하핫
미술관 옆 동물원이라니 영화 제목도 떠오르고. 저도 곰 좋아해요! 특히 판다 ㅋㅋㅋ
1. 제주도에 있는 '이중섭 미술관'이요. 거기 가면 이중섭이 마사코에게 프로포즈 할 때 준 '팔렛트'가 전시돼 있는데요, 그 앞에서 만나고 싶어요. (당신은 나에게 프로포즈 할때 어떤 걸 선물로 주실 건가요?....의 간접 질문이랄까? ㅋㅋㅋㅋ) 이중섭 미술관이 산책하기도 좋고, 옥상에 올라가면 멀리 바다도 보여서, 이 곳이면 어떨까 생각해봤어요.
아주 많은 화가의 아주 많은 작품이 사랑하는 사람과의 사연을 담고 있을 텐데요 그 작품을 만들어낸 도구, 팔레트를 선물하며 프로포즈했다니 가슴이 뭉클합니다 그럼 작가님들은 프로포즈 하실 때 '펜'을, 아니 '노트북'을 선물하며 고백하셔야 할까요...? ^^
상징적으로는 '만년필'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는 노트북!이 더 좋을 것 같아요. ㅋㅋ
아, 이중섭 미술관 가봤습니다. 그래서 편지큐레이터님 덧글 보고 잠시 거기 있는 상상을 해보니 행복해지네요.
살다보면 누구나 이렇게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는 고통을 토해내고 싶은 순간이 있지 않을까요?
마티스×스릴러 - 앙리 마티스의 그림에서 발견한 가장 어둡고 강렬한 이야기 P199, 정해연 외 지음
이 작품 읽으면서 작가님이 누군지 몰랐다면, 남성 작가가 썼다고 생각했을 거예요. 완벽하게 김기준에게 빙의(?)된 문체에 놀랐고요. 재밌었어요. '작가의 말'에 이 그림을 보고 '이거다!'했다고 하셨는데요, 이 그림에 끌렸던 이유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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