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미술클럽 혹은 앤솔러지클럽_베타 버전] [책증정] 마티스와 스릴러의 결합이라니?!

D-29
돈의문박물관 마을에서 맥주 마신 사진이 사진첩에서 또 나오네요 ㅎㅎ 수북강녕 시즌 2에도 자주 오셔서 맥주를~~~ ^^
요즘 카라바조 전시회 하죠? 전 뭐든 확실한 게 좋아서 빛과 그림자가 대비되는 카라바조와, 색감과 선을 확실히 구분지어 보여주는 르네 마그리트를 좋아해요. 뿌연 그림들은 뭐가 뭔지 잘 안 보이더라고요. 제가 미적 감각이 떨어져서 확실한 색을 좋아하나 봐요. 어쩜 시력에 노화가 먼저 온 걸 수도? 젊었을 땐 파스텔톤 좋아하다가 나이들면 알록달록한 색을 좋아하는 이유가 색을 보는 눈도 노화가 와서 그런 거라고 하더라고요. 에라이~ 그은데~ 데이트는 고풍스러우면서도 세련된 서울 시립미술관/에드워드 호퍼 그림 아래에서 하고 싶어요.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은 따뜻해 보이는 그림도 차가워 보이는 그림도 '외로워' 보이니, 데이트할 때 감정선이 훈훈한 방향으로 흐를 것 같아요. 아~ 아는 화가 이름 다 나왔네요! 이제 밑천 떨어졌으니 이만 총총~
인제 그만 일어나지? 네가 무슨 잠자는 공주도 아니고
마티스×스릴러 - 앙리 마티스의 그림에서 발견한 가장 어둡고 강렬한 이야기 221, 정해연 외 지음
소개팅은 미술관 옆 동물원 곰사 앞에서 만나는걸로 하고 싶은데요. ㅋㅋㅋ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좋아합니다. 소장품이 많아서 여러번 가도 새롭습니다.
이 글 읽고 빵터졌어요 ㅋㅋㅋ '미술관 옆 동물원' 곰사라니 ㅋㅋ (저도 과천관 좋아하는데 반갑습니다!)
곰같은 파트너를 원하시나요? ㅎㅎ 곰은 참 매력적인 동물 같아요 동물원 살인사건, 창밖 날씨가 좋으니 이런 소재도 떠오릅니다 ^^
위트 있으십니다! 하하핫
미술관 옆 동물원이라니 영화 제목도 떠오르고. 저도 곰 좋아해요! 특히 판다 ㅋㅋㅋ
1. 제주도에 있는 '이중섭 미술관'이요. 거기 가면 이중섭이 마사코에게 프로포즈 할 때 준 '팔렛트'가 전시돼 있는데요, 그 앞에서 만나고 싶어요. (당신은 나에게 프로포즈 할때 어떤 걸 선물로 주실 건가요?....의 간접 질문이랄까? ㅋㅋㅋㅋ) 이중섭 미술관이 산책하기도 좋고, 옥상에 올라가면 멀리 바다도 보여서, 이 곳이면 어떨까 생각해봤어요.
아주 많은 화가의 아주 많은 작품이 사랑하는 사람과의 사연을 담고 있을 텐데요 그 작품을 만들어낸 도구, 팔레트를 선물하며 프로포즈했다니 가슴이 뭉클합니다 그럼 작가님들은 프로포즈 하실 때 '펜'을, 아니 '노트북'을 선물하며 고백하셔야 할까요...? ^^
상징적으로는 '만년필'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는 노트북!이 더 좋을 것 같아요. ㅋㅋ
아, 이중섭 미술관 가봤습니다. 그래서 편지큐레이터님 덧글 보고 잠시 거기 있는 상상을 해보니 행복해지네요.
살다보면 누구나 이렇게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는 고통을 토해내고 싶은 순간이 있지 않을까요?
마티스×스릴러 - 앙리 마티스의 그림에서 발견한 가장 어둡고 강렬한 이야기 P199, 정해연 외 지음
이 작품 읽으면서 작가님이 누군지 몰랐다면, 남성 작가가 썼다고 생각했을 거예요. 완벽하게 김기준에게 빙의(?)된 문체에 놀랐고요. 재밌었어요. '작가의 말'에 이 그림을 보고 '이거다!'했다고 하셨는데요, 이 그림에 끌렸던 이유가 궁금합니다~
전 그림을 볼 때 뭔가 스토리가 떠오르는 그림을 좋아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전시회에 가도 그림을 많이 보지 않고 마음에 드는 그림만 집중적으로 보는 편인데. 이 그림을 보는 순간 두 여자의 감정 역학에 뭔가 있다는 느낌이 들어 한없이 끌렸습니다. 다양한 스토리가 떠오르더군요.
북토크 참가신청했습니다. 토요일에 뵙겠습니다.
책의 순서를 먼저 신청하신 분 순서로 시작된 건 알았는데요! 앙리 마티스의 그림들은 미리 주어진 그림에서 고르신건지?! 아니면 작가님들께서 고르셔서 소설을 쓰신건지 궁금합니다!
앗 작가의 말에 적혀있는 부분이네요 책을 읽으면서 질문하니까 요런 일이!ㅎㅎ 넘어갈께요~
1. 미술관에서 데이트를 한다면? 새로운 사람을 만난다면 프리다 칼로 전시회를 같이 보고 싶네요. 프리다 칼로의 인생과 아픔이 화려하게 피어난 그림들을 보고 어떤 감상을 얘기할 지 기대가 되요. 지금 짝꿍은 절대 안간다고 할 걸 알아서 물어보지도 못했네요. 저도 "뭐든 자기 맘대로 해야 직성이 풀리는 스타일"인데 서로 싫어하는 건 강요하지 않기로 하는 것만 여주인공과 다르네요. 3. 경제적 우위는 강력한 무기죠. 특히나 돈 문제로 앞 뒤 가릴 처지가 아닌 기준에게는 무조건 잡아야 할 동아줄로 보일거에요. 인생의 중요한 결정을 경제적 여건으로만 결정하려다 제 꾀에 당하는 모습이 통쾌합니다. 서아리는 자유롭고 파괴적이고 사디스트의 면모를 보입니다. 기준에게 악감정이 너무너무 컸던 걸까요? 아니면 내가 어떻게 해도 따를 수 밖에 없는 장남감을 갖고 노는 느낌일까요?
오, 프리다 칼로 미술관 저도 가보고 싶네요! 서아리는 기준에게 아주 큰 악감정이 있었다기 보다는 그런 인간형을 싫어해서 마음껏 가지고 놀았던 캐릭터로 보시는 게 더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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