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미술클럽 혹은 앤솔러지클럽_베타 버전] [책증정] 마티스와 스릴러의 결합이라니?!

D-29
올려주신 미술관들과 그림들을 참고해 소개팅, 아니 데이트를 해볼 생각입니다 유후~ 이런 개인적인 용도로 발제를 한 건 결코 아니었는데, 안 가본 좋은 장소들이 나오니 벼르게 되는데요 :)
두 번째 그림으로 베이컨의 작품을 택한 이유는 사실 제가 평소에 마티스보다는 베이컨에 더 관심이 많아서요. 그리고 기준의 고통을 표현하기에 아주 적절한 그림이란 생각이 들어 골랐습니다.
너희들의 못생김은 다 노오오력이 부족해서야. 여친 만들고 싶으면 내가 운영하는 '사냥의 밤' 신청해! 그렇게 잘난 척은 다 하고 술값 내라는 말이 나오기 전에 슬쩍 내뺐다.
마티스×스릴러 - 앙리 마티스의 그림에서 발견한 가장 어둡고 강렬한 이야기 182p, 정해연 외 지음
1. 유쾌한 미술작품을 보고 싶어요! 입체적인 미술작품이요 그리고 미술작품 보고 바로 커피숍이나 산책을 할 수 있는 길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 @siouxsie 님께서도 뽑아주신 "너희들의 못생김은 다 노오오력이 부족해서야." 대목 맘에 듭니다ㅎㅎㅎ
노오력이 부족해서야, 이 부분 좋아해주셔서 감사해요 ㅋㅋ
ㅋㅋㅋ인상깊어서 인스타에도 박제해놓았습니다ㅎㅎㅎ 문체가 꽤 거칠어서 순간 작가님이 남자였나? 잠시 생각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작가님의 긍정의 말들 책 좋아합니다♥)
@물고기먹이 흑흑, 감사합니다!
전 사실 그 뒷문장에 술값 내라고 하기 전에 내뺀 거에서 헛 했어요...지질한....
저는 소개팅도 데이트도 너무 먼 단어인데 어쩌죠?? 그런데 어제 딸이 엄마 우리 영화데이트 하자. 돈은 엄마가 다 내고 ㅋㅋ 라고 해서 딸이랑 하는 데이트도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최근에 미디어 아트라고 해서 엄청 큰 화면에 그림에 움직이는 그런 전시회 많잖아요..근데 작년엔가 갔던 전시회에서는 소리도 엄청 우우우우웅 거리고 작품들도 약간 으시시 하고 해서 남편 옷가락지 붙잡고 거의 눈 감고 귀막고 나왔거든요 딸이랑 남편이랑 저 엄청 비웃고요 ㅠㅠ. 그래서 그런거 말고 그냥 파스텔톤의 잔잔한 그림이 있는 곳이면 하염없이 보는 그런 미술관이면 좋겠어요. 미술관은 아니지만 제주도 아쿠아리움의 대형 수족관 앞에서 멍떼리고 보는 거 좋아하긴 해요.
저는 요즘엔 남편과의 데이트보다 딸이나 아들과의 데이트가 더 재밌던데요?! 성향이 맞는 아이들과는 여행도 즐겁더라구요.
맞아요 ~ 딸이 제 미니미라서 취미랑 이런게 비슷한게 많아서 저도 딸이랑 데이트 할때 재미있더라고요~
딸없었으면 무슨 재미로 살았을까라는 생각을 요즘 자주 합니다. 히히
저도 엄마랑 같이 미술관이나 박물관은 다니는데 서로를 잘 아는 만큼 친구보다 좋은 것 같기도 해요! 안그래도 책도 추천해 둔 상태입니다 후후... 모임 전까지 엄마가 다 읽으신다면 엄마의 후기도 공유 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멋지세요! 저는 친정어머니로부터 독서습관을 물려받긴했는데, 저런 완전 다른 취향을 갖고 계세요. 그래서 서로 책추천은 절대 안합니다. 히힛
하하, 취향이 맞는 일이 쉽지는 않죠, 저희는 어떻게 저떻게 동생까지 세사람 모두 비슷한 취향인데, 문제는 비슷하다 보니 서로 사거나 다녀온걸 탐내기도 해요 ㅋㅋ
3번. 그럼 소영이는 서아리랑은 어떤 관계인건가요??
책에 나오진 않았지만, 소영도 서아리 회사에서 돈을 빌렸기 때문에 약점을 잡힌 상황입니다. 그래서 기준을 꾀어내는 역할을 한 거죠.
아이고 ㅠ소영도 앞 길이 암담하네요 ㅠ...
1. 전 예전에 리움미술관에서 만난 적이 있었는데 미적 취향이나 수준이 잘 맞으면 모를까 안 그러면 서로 좀 머쓱한 상황이 될 수도 있다는 걸 그때 깨달았네요.ㅎ 미술관은 첫 만남보다는 친해진 다음에 가는 게 더 좋은 것 같아요; 2. 약속 시간에 늦게 와서 나의 인내심을 시험하고 지옥의 드라이브로 담력을 확인하고 이제는 느닷없는 그림 감상으로 취향의 세련됨을 판단하려는 의도인가? 상환 기간이 25일 남았으며 이를 어길 시 내 몸속 장기들을 어떤 순서로 도려내서 어디다 쓸지 아주 명확하게 명시돼 있었다. 이 새끼 문과 나왔나? - ㅎㅎㅎ 3. 현실 고증 문체에다 세속적이지만 웃픈 스토리 너무 재밌게 잘 읽었어요ㅎ 작가님이 북토크 때도 재밌으셨던 걸로 기억하는데 소설에서도 그런 면모를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었어요. 질문! 작가님은 <사냥의 밤> 속 어떤 캐릭터에게 감정을 이입해서 글을 쓰셨는지 궁금해요. ^^
@센스민트 오, 미술관은 친해진 다음에 가는 게 좋군요. 감정 이입을 제일 심하게 한 캐릭터는 아무래도 기준이죠. 생활고에 시달릴 때 느낌을 살려서 써봤어요. 실생활에서 나오는 찐경험이 글 쓸 때 도움이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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