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미술클럽 혹은 앤솔러지클럽_베타 버전] [책증정] 마티스와 스릴러의 결합이라니?!

D-29
고모가 베프라서...전 정말 시댁에 잘해야 합니다. 시댁 아니었음 지금쯤 병원에 있었을 거예요.
흠... 죽여서 벽장 안에 넣거나 해야겠는데요 사후경직이 일어날 텐데 저 포즈를 잘 유지해야 할 텐데... ㅎㅎㅎ
미술 전반을 모르고, 마티스의 그림도 몰라서 웹서핑을 하다 이 그림을 발견했네요. ‘마티스 부인의 초상’입니다. 무슨 이야기를 쓸지는 모르겠지만, 그림 속 마티스 부인의 표정이 뭔가 못마땅해 하는 듯하면서 결단력 있어 보이는 인상이라 이 작품을 소재로 하면 그럴듯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다른 작가님들께 의뢰하고 싶은 그림은 데이비드 호크니의 작품들입니다. 만화 같기도 하고, 사실적인 느낌과 비현실적인 느낌이 섞여 있고, 거의 모든 그림에 미스터리가 숨어 있는 듯해서 좋은 소재가 될 거 같습니다. ^^
오 저도 자세히 아는 게 아니라서 이런 저런 검색을 해가며 독서를 했었는데 비슷한 분을 만나서 반갑네요! 저도 올릴 그림을 이번 주말(벌써 내일지만요!) 안에 선정해 올려봐야겠습니다ㅎㅎ
지금 읽고 있는 책 중 하나가 너의 유토피아인데.. 요기서도,, 좀비가 되는 이야기가 나와요.. 어떤 질병에 걸려서.. 좀비가 되서 서로 뜯어 먹는.. 그래서.. 인류에 한 사람만,, 살아남게 되는. !!!!... 이야기요. 제가 SF소설을 좋아하는데.. 가끔 우주시차라던가,, 우주비행중에 혼자 남게 된다거나.. 테라포밍에 실패해서 혼자 살게된다거나.. 그런 이야기를 들어면.. 너무 슬프더라고요.. (좀비라고 하더라도요...)
너의 유토피아부커상과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로 선정되었던 정보라의 두 번째 소설집 《너의 유토피아》가 2025년 1월 래빗홀에서 다시 출간되었다. 2021년 출간된 《그녀를 만나다》의 개정판인 이 책은 〈너의 유토피아〉를 표제작으로 삼고, 새로운 순서와 장정, 더 정교히 다듬어진 문장으로 정비되어 독자를 만날 채비를 마쳤다.
1. '마티스'라는 이름은 많이 들었는데, 그가 이렇게나 많은 작품을 남겼다는 건 처음 알았어요. 그리고 그의 그림이 이렇게나 스릴러에 어울릴 일인가... 하기도 했고요. 재밌는 독서 경험이었어요. 만약에 제가 마티스 그림으로 글을 써야 한다면 <대화>라는 그림을 고를것 같아요. 마티스의 그림들을 쭉 넘겨보다가 이 그림이 눈에 뙇! 들어왔거든요. 사실 제목 보기 전에는 '죄수복을 입은 남자'와 '면회 온 여자'라고 생각했어요 ㅋㅋ 그들의 이야기를 써 봐도 재밌겠다 생각했네요. 2. 마티스블루에서 펀딩하면 꼭 사고 싶은 책! <마티스의 편지>요 ㅋㅋㅋ 편지 읽는 걸 워낙 좋아하거든요. 마티스가 쓴 편지를 책으로 만들어주신다면 꼭 구입할게요!! (빈센트 편지처럼 그림과 관련된 이야기도 많을것 같아서 기대됩니당~)
에고.. 읽긴 다 읽었는데.. 중간 중간 타이밍을 놓쳐서~ 참여를 잘 못했습니다. 그래서 못다한 이야기에라도 슬쩍 꼽사리를 껴보겠습니다.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있어요 천천히 참여해 주시면 됩니다 ^^
저도 느렸던 만큼 남은 기간은 매일 출석하는게 목표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참여하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다 읽고 나서 다시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ㅎㅎ 그래도 좀 더 다들 참여할 때 하고 싶어서 부지런히 읽어야 겠어요ㅠㅠ 앞으로도 꾸준히 책을 읽다보면 속도가 좀 빨라지겠죠?
저도 읽는 속도가 느린 편이라 책 읽기 전 활동하고 나서 잔여 8일차에 댓글을 쓰기 시작했어요! 남은 기간 동안에 부지런히 읽고 여기저기 달려구요~ 남은 6일도 같이 열심히 활동해봐요!
안녕하세요, '마티스x스릴러' 기획과 편집을 담당했는데요.(홍보와 마케팅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ㅎㅎ) 이번 기획이나 출판사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질문 주세요. 소설에 영감을 준 각 그림에 대해서 물어보셔도 좋고요! 아는 한에서 열심히 답해드릴게요. :)
오 반갑습니다 어서 오세요 ^^ 마티스와 스릴러가 잘 어울릴 거라고 생각하신 혜안이 놀랍습니다 혹시 '스릴러'라는 장르 외에 다른 장르도 검토하신 부분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마티스블루'라는 출판사명에서 마티스에 대한 애정이 듬뿍 묻어나서요 여러 장르를 시리즈성으로 기획하시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
저도 궁금하네요. 어떤 의미로 출판사 이름을 마티스블루로 하신 건지요?
지난 북토크 때도 어떤 분이 질문을 해주셨는데요. 사실 이름을 짓는 게 정말 쉽지 않더라고요. 괜찮은 이름들은 다 이미 등록이 되어 있었고, 몇 주 엄청 고민을 했는데요. 아무리 머리를 쥐어짜도 안 나오는 와중에, 예전에 뉴욕 여행 갔다가 MOMA에서 마티스의 <Dance>를 본 기억이 문득 떠올랐어요. 그 작품의 배경으로 쓰인 파란색이 굉장히 인상 깊었거든요. 저는 출판사이름을 단어의 의미보다는 이미지가 떠오르는 느낌으로 만들고 싶었는데, 마티스랑 블루를 붙여 보니까, 나쁘지 않았어요. :) '클라인 블루'나 '렘브란트 블루'처럼 마티스 블루도 있지 않을까, 찾아봤더니 특정 색을 지칭하지는 않는데 사용하긴 하더라고요. 그리고 사람마다 자기가 기억하는 마티스의 작품이 달라서 마티스블루의 '블루'를 다 다르게 기억하는 것도 재밌겠다 싶어서, 그렇게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ㅎㅎㅎ
긴 답변 감사합니다!
오...블루에 생각보다 단순하고 심오한 의미가 있었네요 전 색상 뿐만 메리지 블루 처럼 감정같은데도 관련이 있는 건가 하는 생각도 했었는데 순수 색상이였군요 그런데 또 이미지를 고려한... 제 마티스의 "블루"는 어떤 작품일지 고심해 봐야겠어요
블루에 대해서 집중해서 그런지 다른 그림이나 정보를 찾으면서 봐도 이카루스가 제 마음에 제일 남는 것 같아요. 특히 저는 감정에 관해서도 생각했다고 말씀드렸었는데, 이카루스의 추락하는 검은 사람이 2차 세계대전 당시 전사한 공군비행사를 의미하기도 한다는 이야기를 보고 나니 좀 더 어울리는 느낌입니다.
네 ㅎㅎ 처음에 이 기획이 조영주 작가님이랑 '은달이 뜨는 밤, 죽기로 했다' 회의를 하면서 수다를 떨다가 나왔거든요. 그래서 장르는 자연스럽게 스릴러로 결정되었어요. 마티스의 작품이 워낙 많으니까 작가님들의 편의(?)를 위해서 제가 1차적으로 먼저 골랐거든요. 저 나름대로는 스릴러 느낌이 나는 위험하거나 불안한 느낌이 나는 그림들을 골라봤는데, 그런 분위기보다는 작가님들에게 영감을 주는 그림이 따로 있더라고요. ㅎㅎㅎ 평화로워 보이는 그림 때문에 작품이 아예 반전이 되기도 한 거 같고요. 굉장히 재미있는 작업이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장르도 생각해보고 있긴 해요, 그러나 아직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우진 않았어요. 처음부터 독자 반응을 보고 결정하려고 했었거든요. 마티스가 거의 60여 년 작품활동을 했기 때문에 작품이 모자라지는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마티스와 같이 읽고 싶은 장르가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아니면 이 장르엔 이런 화가는 어떤지 제안해주셔도 좋습니다! 한국 화가의 작품으로 진행해봐도 좋을 것 같네요!
미술 작품이 보는 사람에 따라서 시선을 다르게 두기에 더 재미있는 소설들이 나온 것 같아요 :) 독자들의 생각과 작가님들의 소설이 서로 만나서 색다른 느낌을 선사하기도 했고요!! 즐거운 독서였습니다, 고맙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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