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노인의 일기

D-29
왜 목소리가 가라앉고 코가 먹힌 게 감기에 걸렸나? 잠은 충분히 잔 것 같은데.
잘 나가고 예쁜 것들이 긍정적으로 되라고 하는데 그것도 자기 입장에서만 그렇게 부르짖는 것에 불과하다. 남의 입장이 안 되어 봐서 그런 철없고 유치한 말을 지껄이는 것이다. 인간은 그냥 단순하다. 겪지 않으면 모르고 남의 입장에 서지 못한다. 그것만은 진리다.
인간을 잘 이용하라 정치인처럼 인간은 그걸 바라지 않지만, 방향을 전환하는 것처럼 말하고 행동할 때도 있다. 그게 받는 입장에선 대단히 효과가 있을 수 있다. 그게 순수하지 않다고 해서-정치적이라고 해서-외면하면 현실에선 되는 것도 없다. 나만 손해인 것이다. 현실적 인간들은 다 그렇다. 그런데 그는 그럴 필요가 없으면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간다. 그 잠깐의 틈을 필요한 사람은 이용하면 된다. 원래 사람은 아쉬운 사람이 먼저 움직이게 되어 있다.
국제질서 국제질서를 인간으로 생각하면 안 된다. 그건 동물의 세계 바로 그것이다. 의리나 우방 같은 건 없다. 그냥 약육강식만 존재할 뿐이다. 그러니까 약소국은 거기서 살아남으려면 인간 사회에서 하는 것처럼 하면 안 된다. 그냥 동물의 세계처럼 움직여야 살아남는다. 바로 겉으로와 속 모습이 완전히 달라야 한다. 일본사람 모습을 하면 된다. 자기 몸이 사자나 호랑이 눈에 안 보이게 변장해야 한다.
애매한 것은 법이 만들어지기 전의 상식 선에서 생각하면 의외로 간단히 풀릴 수 있다. 인간으로서의 최소한의 양심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가 법으로만 단죄하는 사회보다 더 건강한 사회다.
나는 어제 잠도 못자고 감기 기운도 있어 졸립고 컨디션이 지금 안 좋다.
일본 AV에는 여자가 남자를 감금하고 실컷 자기 성욕을 채우는 것도 나온다.
미국, 프랑스, 독일, 동양에선 일본 같은 나라는 자기 언어 외 타국어를 잘 모른다. 자기가 힘이 있어 약소국에서 알아서 배우니 힘들여서 안 배워도 의사소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인간 사회도 크게 전체적으로 보면 동물의 세계와 하등 다를 바가 없다. 하긴 인간도 인간이기 이전에 동물이다.
중국인이 한국을 무시해서 그런 건지 한국인이 중국인을 싫어해서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유튜브에 한국에 대한 호기심 같은 것의 방송에서 중국인이나 대만인은 잘 안 나온다. 일본인은 잘 나온다. 특히 일본 여자들은 너무 많이 나온다.
2, 30대는 왜 또 중국을 싫어하나?
늙은이라 아파서 매일 약 먹는 얘기다.
일본은 남녀가 키스하는 게 다르다. 그리고 서로 침을 주고받는다.
백반 기행은 일본으로 고독한 미식가는 한국에서 한다. 나는 이제 고독한 미식가를 볼 것이다. 뭔가 정감이 간다. 일본처럼 우리도 좀 지킬 것은 지켜야 한다. 너무 변화가 심하고 전국이 아파트공화국이라 외국인도 그냥 같으니까 서울만 보고 자기 나라로 돌아간다고 한다. 대신 일본은 또 지역별로 색다른 게 있다. 그러니까 일본 여가저기를 여행하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그저 지금만 살고 안 살 것처럼 싹 다 갈아엎는다.
늙은이라 몸아 아파 자기 몸 치료하는 게 글의 70%이상이다.
이상형이고 아주 예쁜 여자를 생각하면서 행복한 늙은이도 있다.
죽을 날이 얼마 안 남았어도 자기의 이상형 여자를 생각하면서 고통을 참을 수도 있는 것 같다. 자살한 한 연예인이 현빈을 생각하면서 우울증을 잠시 다랬다고 하지 않나.
일본에서만은 기독교가 기를 못 펴는데 불교는 그들의 정신에 뿌리박힌 것 같다.
늙은이가 아픈 건 당연한데 글이 전부 아픈 거 치료로 나온다. 왜 이런 글을 읽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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