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증정][번역가와 함께 읽기] <꿈꾸는 도서관>

D-29
오, 의미심장하네요. 오늘 날 그냥 버려지는 책이 그렇게 많다던데. 무관심의 역사 아닌가요? 수난의 역사이기도 하고요.
버려지는 책이 안타깝기도 하지만, 도서관이 출간되는 신간을 사주지 않으면 저같은 출판쟁이는 더 살기 어려워진다는. 그래서 가끔 대출율 안 좋은 책을 산책시킬 겸 빌리곤 하지요. 혹여 완독 못 할지라도요.
책을 다 못 읽고 반납할 때.. 내가 책을 임시 소유하고 있어서 다른 사람이 책을 볼 기회를 빼앗구나... 라고 생각하고 미안한 마음이 들었는데.. 도서관 입장에서는 자주 많이 빌려가야 책도 순환되고 또 책을 더 살 수 있다고 해서.. 그 다음부터는 책을 다 못읽고 반납해도.. 예전보다는 좀 덜 미안한 마음이 들었어요.
저도 그래서 가게 되면 필요한 책 이 외에 한두 권 더 빌리고 있어요. 제 손은 무거워도 이래저래 좋은 일이다 생각하면서요.
아, 그런가요? 도서관 무시 못하는군요.
네, 그렇답니다. 큰 도서관이 아니더라도 작은 도서관일지라도 더 많이 생겨야 하는 이유 중 하나죠.
가끔 책을 산책시키곤 했었는데… 이것도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는군요ㅋㅋㅋㅋ 책을 완독 못하고 반납하면 마음 한구석이 찡했었는뎁ㅎㅎ
네, 책값이 비싸서 구입이 망설여지실 땐 도서관에 신간 구입 신청을 해주시는 것도 큰 도움이 되지요. 이상 출판쟁이의 상업적 바람이었습니다.🫡
그럼 토베루님은 번역도 하시고 출판도 하시나 봅니다. ^^
번역도 하고 편집도 하고... 혹 중쇄를 찍자란 드라마를 아실지요? 책 만드는 일에 얽힌 사람은 늘 중쇄를 꿈꾸지요.
''중쇄를 찍자' 알죠. 책으로도 나오고 일드잖아요. 본거 같긴한데 기억이 가물가물 ~ 그러니까 일본문학 전문 1인 출판사를 경영하시는 거군요. ^^
아뇨, 일개 노동자인데요^^ 글고 일문학이 아닌 국문학 전공했어요. 만화 좋아해서 졸업 후 일본어 공부를 했고요. 편집자로 일하다 만화 번역을 시작으로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어요. 하야시 후미코 좋아하고 토베루는 날다란 뜻이에요.
오, 그러시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
이밖에도 작가의 책이 많이 번역되어 나와있네요. 기회되면 한번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행하는 여성, 나혜석과 후미코일등칸을 탄 식민지 여성, 나혜석. 삼등칸을 탄 제국 여성, 하야시 후미코. 이 여행기는 여행이란 남성만이 누리던 시절, 민족과 계급이 다른 두 ‘여성’의 기록이다. 근대라는 새로운 시대에 태어난 새로운 여성이란 누구인가. 화가와 작가라는 자신만의 세계와 일을 가진 여성이다. 여행이 가능한 여성이다.
작가의 서재 - 일본 유명 작가들의 서재탐닉기일본 근대작가 서재탐닉기. 이 책에 등장하는 일본 작가들은 하나같이 글 잘 쓰기로 너무나도 유명한 대문호들이다. 그리고 하나같이 전부 책을 사는 데 돈을 아낌없이 쓴다. 글쓰기와 책을 사랑하는 그들이 온종일 시간을 보내는 자기만의 공간, 서재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작가의 서재는 제가 지금 이북으로 다운 받아 놓은 책이예요..ㅎㅎ 같이 읽어봐야겠습니다 ~
저도 급관심입니다!^^
오호! 다운까지. 짧은 수필 모음이라 술술 읽힌답니다. 즐거운 독서되시길.
아, 다른 책도 찾아봐주시고 감사하네요. 덧붙이자면 <작가의 서재>는 일본 근대 작가의 수필선인 '작가 시리즈' 중 한 권이에요. 첫 책이 <작가의 마감>이었더랬죠.
이 책들은 저도 찜!해둔 책이에요. 반갑네요 :)
쑥스럽지만 <여행하는 여성, 나혜석과 후미코>는 제가 참 애정하는 책이에요. 식민지 여성과 제국 여성의 같은 듯 다른 세계 여행기가 매력적이죠. 경제적으론 오히려 나혜석이 더 풍족했다는 게 아이러니하기도 하고. 죽기 전에 서울에서 출발하는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보고 싶은데 가능할까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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