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주에 채식 관련 책 12권 읽기 ⑧텀블러로 지구를 구한다는 농담 (알렉산더 폰 쇤..)

D-29
전 몸에 문신은 없지만 눈썹문신 20년차입니다. 모나리자 김이라 불러 주세요. 쇤부르크씨는 눈썹없는 사람들의 고통을 몰라요! 흙!
김 씨시군요. 같은 종씨시네요. 저는 김해 김씨요.ㅎ 모나리자! ㅋㅋ 근데 진짜 나이드니까 눈썹도 빠지더군요. 단골 미용실에 갔더니 문신을 권하긴 하는데 뭐 아직 문신을 할만큼 눈썹이 없는 건 아니고 전 문신은 좀 자신이 없더라구요. ㅠ
전 양반가문이 아니라서요~ㅎㅎ 아마 족보는 사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ㅎㅎ그 무슨! 요즘이 어디 족보 따지는 세댄가요? 😱
결혼하고 남편 큰집에 인사드리러 갔을 때 큰아버님이 전지를 펴시더니 500년 최씨 역사에 대해 강의 해 주시고 현재 저희 세대의 친척들이 뭐하고 사는지도 정리해 주시더라고요. 전 거기서 일본어 강사라고 돼 있었지만 그냥 모르는 척 가만히 있었고, 큰어머님이 저거 만든다고 형광등도 안 갈아줬다고 핀잔주시다가 두분이 싸우는것까지 목격하고요~ 가~~족같이!!!!! 여담인데 지인한테 책 빌려준다고 우편함에 넣어놓으면서 우편물을 떨어뜨려서 줍다가 봤는데 OO 이 씨 OO공파 몇대손 OOO 님 앞 이라고 쓰여 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제 평생 생각해 본 적 없는 단어들이라 ^^;;
어휴~뭐라 드릴 말씀이...ㅠ
전혀 기분이 나빴다거나 한 건 아니었고요~ 부모님들 두 분 다 8남매 중 7째시고, 기독교라서 살면서 제사나 차례 같은 거 지내 본 적이 한 번도 없어서 그런 전통?문화가 신문물처럼 신기하고 재미있었어요~! ㅎㅎ
네. 말씀해 주셔서 감사해요.😊
아 그러셨군요. 저흰 친정에서 그러한 문서를 갖고계시네요.
제가 전근대적인 교육을 받아서 그런지 어렸을 땐 족보? 없는 게 좀 부끄러웠는데, 이젠 그 누구도 신경 안 쓰는 거 보면 세상이 많이 바뀌긴 한 거 같아요. @stella15 사실 살면서 김해 김씨가 제일 부러웠어요. ^^ 누가 뭐래도 왕족? 아참, @장맥주 님은 張 쓰시면 선조분들께서 중국에서 오신 거 아닌가요? 외국인이라 기록이 없는 거 아니에요?ㅎㅎ (농담입니다.) 저희 제부도 장 씨인데, 저 한자 쓰면 중국에서 알아주는 장 씨라고 자랑하길래...넌 대만사람이잖아?라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
ㅎㅎㅎ 저는 왕족인지 뭔지는 잘 모르겠구요, 초등학교 4학넨 때 짝이 자기 집안이 이성계의 후예라고 해서 좀 빈정 상한 적이 있었어요. 아니, 이성계가 누군데? 하며. 제가 역시쪽으론 그때나 지금이나 그다지 밝지 않아서. ㅋㅋ 근데 삼국시대면 거의 선시시대 아닌가요? ㅎ
의외신데요? 보수적이실 것 같은데... 어디에 무슨 모양으로 하셨는지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특별히 하시게 된 개기라도...?
글자들을 많이 새겼어요. 아내 이름도 새기고, 제 인생 표어도 새기고, 저한테 의미 있었던 날짜들도 새기고... 양쪽 어깨와 팔에 했습니다. ^^
아, 그러시구나. 그런 사람이 있긴 하더라고요. 근데 갑자기 맥주님이 섹시하다는 느낌이 드는네요? ㅎㅎㅎㅎ 그런데 그것도 중독이 된다는 말도 있는 것 같던데. 건강에 안 좋다니 그냥 여기서 만족하심이...!^^
비누를 직접 만들 생각인가? 그런 일은 열성적으로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사람들에게 맡겨두자. 파는 제품을 사도 상관없다. 거대 기업과 차별화하고자 여러 화장품 회사가 일찌감치 사회적이고 생태적인 책임을 지는 일에 눈을 떴다. 이를 마케팅 전략으로 치부할 수도 있겠지만 이 회사들이 더욱더 책임감 있게 자연 자원을 활용하고자 애쓴다면 소비자로서 그런 노력을 응원하지 않을 이유가 어디 있을까?
텀블러로 지구를 구한다는 농담 - 헛소리에 휘둘리지 않고 우아하게 지구를 지키는 법 알렉산더 폰 쇤부르크 지음, 이상희 옮김
런던을 본거지로 둔 ‘멸종 저항 Extinction Rebellion’ 소속의 환경 무정부주의자들이 소동을 피울 때 이들이 선호하는 접선 장소는 로열 더치 쉘 Royal Dutch Shell과 브리티시 페트롤륨 BP이다. 그런데 너무 쉬운 길을 택한 게 아닐까? 서방의 에너지 대기업들의 총생산량을 전부 합하면 전 세계 석유 채굴량의 10퍼센트에 불과하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거대 국영기업에 맞서 채굴 현장에서 시위를 한다면 이야말로 훨씬 용기 있는 행동일 것이다. 다만 대중의 박수갈채를 기대할 수 있는 런던같이 안전한 장소에 비한다면 확실히 생명에 지장이 있는 위험한 선택이긴 하다.
텀블러로 지구를 구한다는 농담 - 헛소리에 휘둘리지 않고 우아하게 지구를 지키는 법 알렉산더 폰 쇤부르크 지음, 이상희 옮김
그레타 툰베리가 2019년 뉴욕에서 했던 유명한 유엔 기후행동 환경정상회의 연설로 돌아가 (‘미래를 위한 금요일’ 항목 참조) 그녀가 들려준 허튼소리에 주목해 보자. “당신들은 공허한 말들로 내 꿈과 유년을 빼앗아 갔어요!” 정말로 그럴까? 살만한 세상을 물려주게끔 어른들에게 책임감을 일깨우는 것은 젊은이들의 정당한 요구다. 그러나 빼앗긴 유년을 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그레타의 먼 조상이 살던 시절의 유럽에서는 태어난 아이 다섯 중 하나는 젖먹이 시절을 벗어나기도 전에 죽었다. 지금은 아동 사망률이 1퍼센트도 안 된다. 그레타는 조상들은 꿈도 못 꾸었을 삶을 누리고 있다. 깨끗한 수돗물을 사용하고, 보편적 의료 서비스를 받고, 사회보장 혜택을 받고 있다. 풍요로운 스웨덴에서 자란 소녀의 “당신들은 내 유년을 빼앗아 갔어요”라는 말은 낯설고 오만하게 들린다. 전기나 수돗물도 없이 병원 문턱도 밟지 못하는 튀니지나 시리아 또는 내몽고의 어린이가 그랬다면 훨씬 호소력이 있었을지 모른다. 물론 부모에게 던지는 무의식적인 메시지라면 이해가 가기도 한다.
텀블러로 지구를 구한다는 농담 - 헛소리에 휘둘리지 않고 우아하게 지구를 지키는 법 알렉산더 폰 쇤부르크 지음, 이상희 옮김
완독했습니다. 재미있게 읽었어요. 윤리적인 소비라는 게 아직 개념이 명확치 않아서, 꼼꼼히 따져보면 말이 안 되는 구호도 많습니다. 저자가 그런 부분을 지적할 때는 날카롭습니다. 그런데 가끔 비약이 지나치다거나 초점이 안 맞을 때도 있어 보이고, 문제점을 지적할 때가 아니라 제안을 할 때에는 저자의 주장 역시 성긴 듯합니다. 근본적으로는 '개인들이 일상에서 할 수 있는 사소한 실천'이 과연 이 모든 문제의 답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개인적 실천의 중요성을 부인하는 건 아니지만요.
자연에 낭비란 없다.
냉장고. 저희집도 두 대인데 김치냉장고는 없어요. 부모님 집에는 세대인데 얼마 전까지 4대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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