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주에 채식 관련 책 12권 읽기 ⑧텀블러로 지구를 구한다는 농담 (알렉산더 폰 쇤..)

D-29
저희 시댁은 김치냉장고 2대,일반 냉장고 3대예요 (그래서인지 항상 반만 차 있는 저희집 냉장고를 채우려고 노력하십니다) 아버님이 냉장고 많은 걸 아주 자랑스러워 하셔서 좀비 출몰/백두산폭발/전쟁이 났을 땐 시댁에 있음 수명이 다 할때까지 버틸거라고 비꼬는데 그걸 칭찬으로 받아들이시더라고요. 다 좋은데 유통기한 한달 지난 유제품은 좀 버리셨음 좋겠어요.
식기세척기. 절약 코스가 없어요. 제일 낮고 짧은 단계가 70분이네요. 렌탈해서 쓰고 있거든요. 살균 소독까지 해줘서 그릇을 오래 쓸 수 있게 하니까 저희같은 집에서는 쓰는 게 낫지 않나 합니다.
@siouxsie @미스와플 저희 집도 양반 출신은 아닌 거 같습니다. 초등학생 때 선생님이 자기 집안이 무슨 성씨 무슨 파인지 알아오라고 숙제를 내줬는데 집안에서 아시는 분이 없었습니다. 항렬 뭐 그런 것도 모릅니다. 만난지 20년 넘은 사촌동생들도 있고... ㅎㅎㅎ 콩가루집안이네요.
콩가루라뇨~! 우린 @새벽서가 님의 자식들인데~! 텍사스 귀족인 걸로~
ㅎㅎㅎ 장맥주님 새벽서가님 아드님이 확실하군요! 🤣 근데 사실은 저도 김해 김 씨라는 것 외엔 아무것도 아는 것이 없습니다. 뭐 구러다니는 족보가 있었던 것 같기도한데 이사하는 과정에서 잃어버린 것 같기도하고. ㅎㅎ 그냥 대~충 살아요. @장맥주님 저는 30년된 사촌 동생있어요. 아마 길거리에서 만나도 모를겁니다. 사촌 보다 이웃이 가깝죠. ㅎㅎ
@장맥주 @siouxsie 만난지 2-30년쯤된 사촌이 한둘은 있는게 당연한거 아니었어요?!
이러다가 결혼앞둔 상견례 자리에서 사촌부부끼리 만나는 사태가 벌어지는 일이 남의 일마는 아닌 일이 될 수도 있겠어요. 왜 가끔 그런 소설있잖아요. 양가 부모가 알고 봤더니 사촌이고 자기들은 오촌인 웃지못할 일.
부모가 사촌이면 당사자들은 육촌. 이게 가깝고도 먼 관계가 아닌가 싶어요. 저는 부모님의 사촌은 만나본 기억도 없는데, 시댁은 육촌도 엄청 가까이 지내더라구요! 저희 명절 함께 보냐는 사람이 모두 남편의 사촌들이니 아이들에게는 오촌. 그들의 아이들은 육촌! 근데, 저와 제 사촌들보다 가깝게 지내는걸 보면… 역시 집안 나름인가봅니다.
좀 부럽긴 하네요. 저희는 친가나 외가나 거의 비슷한 분위기라 그런 집안 보면 부럽더라구요. 머렸을 땐 제법 친했는데 그것도 가풍인 것 같습니다. 저희는 집안 어른들끼리도 별로 친하지 않으셨어요. @siouxsie 님 컥!
소설에서 양가 부모님이 불륜 사이인 건 봤어요. ㅎㅎㅎ (사랑과 전쟁이었나?)
저희 할아버지가 농사 지으셔서 양반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가지랑 호박이었다고 하시네요.
이 책은 읽으면서 뭔가 하나씩 다짐을 하게 하는 책이네요? 오늘은 차를 오래오래 타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아직 2장 읽는 다는 말 ㅎㅎ)
오늘 광고에 홀려 치즈를 사러 사이트에 들어갔다가, 이 책에 가급적 가까운데서 생산한것을 사라는 문장이 기억나서, 원산지를 보니 유럽이길래 조용히 인터넷 창을 닫고 나왔습니다. 치즈를...굳이 유럽에서 생산한걸 살 이유는 없잖나 생각하면서, 실천하는 제가 뿌듯합니다!
잘 하셨네요.^^
여기서 말하는 걸 전부 다 완벽히 실천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려워요. 상호 모순되는 것들도 있고요. 승마 예찬은 이해하기 어렵네요. 동물 스포츠중 투우 다음으로 잔인한 스포츠라고 보는데요. 하긴 모든 스포츠가 심지어 런닝조차도 산소를 많이 마시게 되어 그저 가만히 있기가 제일 지구 건강에 덜 나쁜 게 되나요?
쇤부르크 씨가 귀족(인 거 같음. 특히 '폰'이 들어가서 더 그런 거 같음)이라서 그런지, 비행기도 못 타게 해야 된다. 여행도 에코 여행만 하자는 등의 글을 읽을 땐 살짝 욱했어요. '다들 가고 싶겠지만, 자연을 위해 조금만 환경친화적인 여행을 하는 게 어떻겠니?'라는 제안이 아닌, '노동계급 내지는 평민들이 비행기 타고 다니면서 여행하는 거 사치야'라는 질책을 받는 거 같아서요. 그냥 걸러 읽으려고요. 항상 그랬듯이 취할 건 취하고 버릴 건 버리자의 마음가짐으로 읽고 있습니다.
저도 딱 그런 기분으로 읽었습니다. 승마 예찬도 귀족 출신이라 그런 거 같기도 합니다. 그냥 추측이지만요.
미세먼지 관련해서는 무서워요. 일단 물은 끓여 마시고 있는데요, 그 외에 것들은 무섭네요. 종이컵에 뜨거운 커피가 제일 많다고는 들었는데, 살면서 그런 걸 손도 안 댈 수는 없잖아요.
건물 외벽을 이끼로 덮도록 의무화하는건 어떨까? 또 유해물질을 걸러 주는 자재를 쓰는 건설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건 어떨까? 주변 공기를 흡수해 필터로 정화하는 버스정류장 같은 도시시설물을 제작하는 '그린 시티 솔루션'이라는 회사가 베를린에 있다.
텀블러로 지구를 구한다는 농담 - 헛소리에 휘둘리지 않고 우아하게 지구를 지키는 법 알렉산더 폰 쇤부르크 지음, 이상희 옮김
노원구에서 도시 이끼 재배 관련한 기사가 나온 적이 있어요. 가성비 좋은 이산화탄소 흡수, 산소배출 식물이래요. 우리가 알고 있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해야 하지 않을까, 아니 지금도 늦었지만, 지구를 구할 혁신 기술이 나와 후손에게 피해를 줄일 수 있는 그 모든 방법을 다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숨 살살 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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