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에 아는 담당자가 있어서 동화책을 줬더니 그게 시작이었습니다.
양수련이 전부 양시명으로 바뀌어서 수정을 요청해서 교보가 바로잡아졌는데....
전에 쓴 동화가 새로운 표지를 입게 되면서
신간으로 등록되자 이번엔 알라딘에서 이게 본명이구나, 얼씨구 하면서 다 바꾸는 일련의 사태가.....ㅠㅠ
[박소해의 장르살롱] 24. 양수련 작가님의 범죄 스릴러 <해피 벌쓰데이>
D-29

양수련

양수련
할 수 없이 정체를 드러내고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해야한다면 양수련으로 통일시켜 주세요. 하게 되었다는....
그리하여 교보의 작가명 사태에 이어 알라딘의 작가명 사태도 순조롭게 마무리가 되었다는 사연을 알려드립니다.
<해피 벌쓰데이> 역시 책에 인쇄된 작가명이 정상입니다. 그렇게들 인지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양수련
필명표기의 문제로 본의 아니게 또 입장했네요. ^^
오늘도 즐겁고 유익한 하루를 보내시길 바라면서 이만 퇴장합니다. ^^

예스마담
이름에 대한 사연이 있었네요..수련은 꽃처럼 느껴져서 좋았는데 시명도 남자인지 여자인지 구분이 안가는 이름이라 좋네요..어쨌거나 양수련 작가님의 정체를 알게되었네요 ㅋ

양수련
아, 다 수정된 줄 알았는데 아직 과정중인가 봅니다. 수정된 페이지와 아직인 작품들이 줄줄이 함께 올라오는 걸 보니 말입니다. 암튼, 차라 수정이 이뤄지겠지요. 이름부자는 이런 애로점이 있네요. 완벽하게 분리된 두 명의 작가로 활동을 하려고 하였으나 허술한 계획이 되어 망가지고 말았습니다.
제 정체성에 혼란만 가중되고 만? 암튼 책에 찍힌 이름이 먼저라는 걸 헤아려주시길~~~~ ^^

망나니누나
아하, 분야별로 필명이 다르셔서 발생한 사태였군요ㅎㅎ 저에겐 양수련 작가님입니다!

양수련
맞습니다. 양시명의 글을 읽고 자란 아이들이 어른이 되어서 양수련의 글을 즐겨준다면 더 바랄 것이.... 없으...... ^^

박소해
개인적으론 양시명은 중성적이어서 좋고 양수련은 익숙해서 좋습니다. ^^ 그리고 저에겐... 양수련 작가님이십니다! :-)

박소해
아아... 그런 사연이... 잘 알겠습니다. :-)

박소해
@모임
여러분 벌써 수요일이 되었다죠? 이번주 금요일 저녁 8시에 라이브 채팅 있는 거 잊지 마세요. :-)
오늘부터 <사전 질문>을 받겠습니다. <사전 질문> 쓰시고 남겨주시면 양수련 작가님이 라이브 채팅 전에 답변 주셔도 되시고 라이브 채팅 하시는 도중에, 혹은 그 후에 답변을 주셔도 좋습니다. 사전 질문을 다 소화하면 즉흥 질문으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라이브 채팅 일정: 28일 금요일 저녁 8시~ 9시 반. With 양수련 작가님
화제로 지정된 대화

박소해
@모임
여러분 벌써 수요일이 되었다죠? 이번주 금요일 저녁 8시에 라이브 채팅 있는 거 잊지 마세요. :-)
오늘부터 <사전 질문>을 받겠습니다. <사전 질문> 쓰시고 남겨주시면 양수련 작가님이 라이브 채팅 전에 답변 주셔도 되시고 라이브 채팅 하시는 도중에, 혹은 그 후에 답변을 주셔도 좋습니다. 사전 질문을 다 소화하면 즉흥 질문으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라이브 채팅 일정: 28일 금요일 저녁 8시~ 9시 반. With 양수련 작가님
만렙토끼
오오 오늘 부터 사전 질문 시작이군요! 너무 아이같은 질문은 피하기위해 잘 골라봐야겠어요🤔 질문을 고르는 것도 재미인거 같아요☺️

양수련
사전질문1>의 답입니다.
소설을 쓸 때마다 제 입장에서는 주인공 이름을 짓는 게 어렵습니다. 참으로 많은 시간과 공을 들이는 것 같습니다.
이름 하나하나에 그 사람의 생이 담겨 있다고 여겨서 더 그런 듯합니다. ^^
김나한은 고물상에 침입한 청년의 이름이죠. 이 사람도 범상치 않은 정신세계를 갖고 있는 인물이고 성재 또한 그와 비슷하지 않을까. 아라한은 성자이면서 또 한때는 또 평범한 사람이었죠. 인간은 어떤 생각을 갖는가에 따라 성자가 되기도 하고 선인이 되기도 하고 악인이 되기도 하고 범인(여기선 평범한 사람, 범죄자 아님요 ㅎㅎ)이 되기도 하지요.
성재가 타인의 이름으로 사는 것 자체가 고행이라 여겨서, 또 구원받기를 원하는 마음을 담아 아라한에서 따온 주인공의 이름이죠.
다들 한 책 하신 분들이라 말하지 않아도 다 아는 거죠. ^^
소설속 등장인물의 이름은 그 사람의 인생으로 들어가는 관문이라 생각합니다. 이러하니 등장인물의 이름을 짓는데 제가 얼마나 고심하고 시간을 들이는 지 알만 하지요. ^^ 나오고 보면 다 거기서 거기인 이름인데.....

박소해
ㅎㅎ 실은 제가 불교 쪽엔 지식이 미천하여... 얼마 전에 해인사 삼보박물관에 갔다가, 나한상 보자마자 “아! 양수련 작가님이 이래서 나한이라고 지으셨구나.” 생각했답니다. 부디 성재가 행복해지기를...

양수련
불교에 미천하기는 저 또한.... ^^
뭐 하나를 알면 모르는 것이 기하급수로 느는 시대에 살고 있으니 뭔가를 안다고 말하는 것이 정말 어려워요.
그냥 늘 배우는 자세로 모든 것에 임합니다. 알던 단어도 깜박깜박하는 나이가 되니 더욱 그렇습니다. ㅎㅎㅎ

바닿늘
부디 성재가 행복해지기를.....
화제로 지정된 대화

박소해
<사전 질문 1.>
주인공이 기억을 잃었을 당시 가지고 있던 신분증의 ‘나한’이란 이름으로 살게되는데요. 이 나한이란 이름은 불교 용어가 아닌가 해서요.
나한(羅漢)은 일체번뇌를 끊고 깨달음을 얻어 중생의 공양에 응할 만한 자격을 지닌 불교의 성자이다. 아라한(阿羅漢, Arhat)의 줄임말이다. 소승불교에서는 수행자가 오를 수 있는 가장 높은 단계에 있는 자라는 뜻이며 대승불교에서는 최고의 깨달음을 얻은 성자로서 석가에게서 불법을 지키고 대중을 구제하라는 임무를 받은 자를 말한다.
나한은 인간의 소원을 성취시켜 준다고 여겨졌기 때문에 신앙의 대상이 됐다. 천안명(天眼明)·숙명명(宿命明)·누진명(漏盡明)의 삼명(三明)과 천안통(天眼通)·천이통(天耳通)·타심통(他心通)·신족통(神足通)·숙명통(宿命通)·누진통(漏盡通)의 육신통(六 神通), 8해탈법(解脫法) 등을 모두 갖추어서 인간과 천인들의 소원을 속히 성취시켜 주는 복전(福田)이라고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양수련 작가님께서 의도적으로 소설의 주제를 함축하여 이렇게 주인공의 가명을 지으신 건가 궁금하네요. :-)
화제로 지정된 대화

양수련
다음 질문 받겠습니다. ^^
화제로 지정된 대화

박소해
😆😆😆
@모임
여러분, 사전 질문 gogo입니다!

바닿늘
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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