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해의 장르살롱] 24. 양수련 작가님의 범죄 스릴러 <해피 벌쓰데이>

D-29
“거친 눈밭을 헤치고 겨우 집으로 돌아온 그 밤, 소년은 상상하지 못했다. 그날이 인간의 종말이 될 것을... 생일 케이크 위의 촛불이 위태롭게 흔들리고, 그 앞에 선 살인마는 실험쥐를 보듯 소년을 바라본다. “소원을 빌라구?” 소년에겐 이미 아무 의미도 없었다. 시체가 된 엄마와 아빠의 참혹한 광경을 목격한 소년의 눈엔 멈추지 않는 눈물만이 그득할 뿐. 생일 선물을 줄게. 여기서 나가.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는 거야. 술래에게 들키면 네 부모처럼 될 테니까...” 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가장 행복한 날이 될 줄 알았던 자신의 생일날 평생 잊을 수 없는 비극이 벌어집니다. 그날 이후로 그는 계속 도망치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아무리 과거로부터 도망을 치려고 해도 과거는 결코 그를 놓아주지 않는데... 양수련 작가님의 <해피 벌쓰데이>(책과 나무 출판사)를 소개합니다. 한 소년이 자신의 생일날 범죄에 얽히게 되고 살인용의자가 됩니다. 무고한 소년이 평생 비극적인 과거에서 도망치며 방황하는 이야기가 양수련 작가님의 노련한 문장을 만나 맛깔진 장르소설로 탄생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양수련 작가님의 기존 장편소설들을 사랑하는데요. 2018년도 추협 신예상을 수상한 <커피 유령과 바리스타 탐정>의 마환 시리즈, <나의 도깨비, 홍제>, 층간 소음 앤솔러지 <위층집>에 수록된 단편 <소리 사이> 등을 너무나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이번에 박장살에서 소개하는 <해피 벌쓰데이>는 반전에 반전이 꼬리를 무는 범죄 스릴러로서 한번 손에 잡으면 다 읽을 때까지 내려놓을 수 없는 뛰어난 가독성을 자랑합니다. 태국의 출판사와 계약을 맺어 해외에도 번역출간될 예정입니다. 특히 마스터 칼리의 AI표지도 내용과 찰떡궁합인데요. <해피 벌쓰데이>는 제목, 내용, 표지가 삼위일체가 된 듯한 소설입니다. 박장살 여러분을 양수련 작가님의 세계로 자신 있게 초대합니다. :-) 이번에 양 작가님과 책과 나무 출판사에서 통 크게도 15명이나 서평단을 모집합니다. 넉넉한 협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서평단 합격자는 온라인 서점과 SNS 리뷰 필수인 거 잘 아시죠? 많이 모집하니 많은 응모와 성원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장살 참여하지 않은 분은 서평단 합격명단에서 제외하오니 참고 바랍니다. 장르살롱 참여가 서평단 합격의 기본 전제 조건입니다.) 📕서평단 모집: ~2/16 (총 15명 모집. 아래 링크로 신청. 박장살 참여자, 즉 박장살 안에 아이디가 존재하는 회원만 신청이 가능합니다. 박장살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링크로 들어와 신청한 분은 확인 후 합격자 명단에서 제외합니다) https://forms.gle/wKXEtRAewdVXYvoY6 📕발표: 2/17 📕모임: 2/17~3/2 📕양수련 작가님과 함께하는 라이브 채팅: 2/28 금요일 저녁 8시 *출판사 책 소개* 판타지, 공포, 미스터리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장대한 서사를 구축해 온 양수련 작가가 범죄 스릴러로 돌아왔다. 가족의 환대, 케이크, 생일선물 대신 부모의 살해라는 처참한 사건이 소년의 열다섯 번째 생일을 장식한다. 가면을 쓴 살인마로부터 가까스로 도망친 소년의 삶은 도주 그 자체였다. 하루아침에 패륜아가 된 소년을 기다리는 것은 기다린 어둠의 터널. 도주 끝에 소년이 도달할 그곳은 어디인가? *저자 소개* 양수련 대학에서 국어국문학을, 대학원에서 영상시나리오학을 전공했다. 잡지기자와 편집자 생활을 하다가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SK텔레콤 모바일영화시나리오공모 대상, 제6회 대한민국영상대전 우수상 수상. 대중예술입문서 『시나리오 초보작법』, 『장르소설 입문자를 위한 글쓰기』와 작가의 일상을 담은 『혼자는 천직입니다만』을 썼다. 미스터리 단편 『호텔마마』, 『그리고 예외는 없다』 KBS 라디오 드라마 방송, 2018년 『커피유령과 바리스타 탐정』으로 한국추리문학상 신예상을 받았다. 조선의 민화와 양반의 평생도를 접목 ‘노비의 평생도’를 탄생시킨 『바리스타 탐정 마환』, 유한의 생과 무한의 생에 대한 고뇌를 다룬 『인간의 죽음을 동경한 나의 도깨비, 홍제』, 3대에 걸친 피해자 가족의 구원을 담은 문학나눔 우수소설 선정작 『리아 가족』 등이 있다. 다수의 앤솔러지 작품이 있으며 공저인 『위층집』이 태국에 번역 출간되었다.
@모임 모두 환영해요!
@박소해 한박자 쉬고 들어왔습니다. 개인적인 일들이 그믐에 머무는 시간들을 줄이게 하네요. 그럼에도 양수련 작가님 소설만은 꼭 참여하고 싶습니다. 이미 읽었으니 편안한 마음으로 머물게요.
오오 완독 독자님 대환영입니다. :-)
연초부터 납량특집인가요? 아직 추운데 덜덜 떨게 하기 있기 없기??🤣
있기! 🤭
이미 읽고 얼얼한 감동 받은 사람. 여유있게 참가합니다.
올뢋!!! 웰컴입니다요. :-)
반갑습니다 궁금한이야기네요
반갑습니다~^^
읽고 장면이 그려지고요, 드라마가 머릿속에 상영됩니다. 가상 캐스팅 놀이, 이번에도 진행되나요?
ㅎㅎ 그럼요! 우리의 가상 캐스팅 놀이는 영원할 겁니다. 🤭
아, 행복해야하는 생일날 이게 무슨 날벼락인가요?설정부터 피가 끓게 만드는군요.
오셨군요^^
예스마담님 여기서 뵙는군요.☺️
ㅋㅋㅋ 드디어 오리지날을 뵈옵니다 ㅋㅋㅋㅋ ☺️🙏
예스마담님 💕
저는 읽고 후기도 남긴 책! 반갑습니다 ㅎㅎ
환영해요 박 작가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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