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사랑하는지 생각해보기 위해 가던 길을 멈춰 섰다면, 그땐 이미 그 사람을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 거라고.
『바람의 그림자 1』 282 페이지,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 지음, 정동섭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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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날
베아는 사랑하는 타인에 대해 이야기하듯 그에 대해 말했지만, 그를 잘 모르고 있었다.
『바람의 그림자 1』 페이지 282,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 지음, 정동섭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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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날
아마도 모르는 사람은 자기가 보고 싶어하는 모습이 아닌 우리 그대로의 모습을 보기 때문일 거야.
『바람의 그림자 1』 페 이지 283,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 지음, 정동섭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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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날
“ 머리와 가슴과 영혼이 있는 그런 남자 말야. 자식의 말을 경청할 줄 알고, 자식을 이끌면서도 또 동시에 존중할 줄 아는 남자, 하지만 자기 결점을 자식에게서 보상받으려 하지 않는 그런 남자 말야. 아들이 그냥 자기 아버지이기에 좋아해주는 그런 사람 말고 그의 인간성으로 인해 감격해하는 그런 남자. 아들이 닮고 싶어하는 그런 남자 말야. ”
『바람의 그림자 1』 페이지 298,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 지음, 정동섭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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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날
이 삶은 서너 가지 이유로 인해 살 만하고 나머지는 들판의 비료 같은 거야.
『바람의 그림자 1』 페이지 299,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 지음, 정동섭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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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날
그렇다면, 내 생각엔, 아저씨가 훌륭한 남편과 아버지가 될 거라고 확신해요. 비록 아저씨가 그런 것들을 믿진 않지만, 아저씬 결코 그것들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않을 테니까요.
『바람의 그림자 1』 페이지 300,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 지음, 정동섭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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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날
"베아가 무슨 트로피라도 되는 듯이 말하네요."
"아니, 그녀가 축복이라도 되는 듯이 말하는 거야."
『바람의 그림자 1』 페이지 366,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 지음, 정동섭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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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날
너는 운명 대신에 그걸 해야 하는 거야
『바람의 그림자 1』 페이지 366,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 지음, 정동섭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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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날
모든 것은 우리가 이해할 수는 없지만 우리를 소유하고 있는 그 무언가의 일부를 이루고 있지
『바람 의 그림자 1』 페이지 389,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 지음, 정동섭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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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날
모두가 다 클라라 바르셀로란 이름을 가진 누군가를 알고 있지. 이름은 아무것도 아니야.
『바람의 그림자 1』 페이지 390,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 지음, 정동섭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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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날
1권 완독.
작은 감상::
글로 적은 그림 같은 표현력이 곳곳을 수놓고 있는 작품.
한 소년이 미스테리 사건을 따라가는 도중 이성에 대한 감각을 따갑게 더듬어 깨닫게 되고, 그 시공간에 함께 들어와 손잡고 걸어간 느낌이다.
2권도 완독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