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니스트 세계문학전집 읽기] 1. 프랑켄슈타인

D-29
저는 읽었는데도 모르겠어서 다시 읽어보려구요,, 참고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과는 결이 많이 다릅니다..!
https://www.gmeum.com/blog/19043/5723 저는 프랑켄슈타인이 끔찍한 소설이 아니며 괴물은 한없이 인간적인 존재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저 사랑받지 못하여 분노에 휩싸이고 그러다 자신의 죄를 후회하는 존재입니다. 현실에는 그보다 더한 자들이 있다고 생각해요. 후회하지 않는 사람들보다 후회하고 삶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뇌하는 괴물이 더 인간에 가깝다고 느꼈습니다.
정말요. 그런 의미에서 가장 인간적인 존재가 아이러니하게도 프랑켄슈타인이 만든 그 '괴물'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프랑켄슈타인 검색하다가, 황정은 작가의 좋은 설명이 있어 공유드립니다! ㅎㅎ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판본을 고른 이유도 있네요. https://ch.yes24.com/Article/Details/54368
이 소설을 읽을 때마다 나를 둘러싼 세계가 바뀐다. 인간 복제를 떠올리며 읽던 때가 있었는데, 지금의 나는 그에 더해 AI와 딥페이크 기술을 연상하며 읽는다. 이 시대의 프랑켄슈타인들은 발전된 기술을 이용해 보기에 아름답고 흠 없는, 인간과 구분되지 않는 목소리와 얼굴을 만드는 것은 아닐까. 그 끝에 인간소외와 그 자신이 괴물로 전락한 줄도 모르는 프랑켄슈타인들의 자만심만이 남지는 않을까. 게다가 《프랑켄슈타인》은 반복해 읽을수록 프랑켄슈타인의 피조물이 토로하는 고통에 눈이 간다. 창조에 따른 책임은 어떻게 져야(혹은 지게 해야) 하는가. https://boooookh.stibee.com/p/1/
1812년 메리 셸리는 주목받는 시인이자 아버지의 제자였던 유부남 퍼시 비시 셸리와 유럽으로 도피 여행을 떠난다. 이후 두 사람은 스위스 제네바 인근에서 시인 바이런 경과 뱀파이어 장르의 창시자로 인정받는 존 폴리도리를 만나 1816년 여름을 함께 보낸다. 여기서 “각자 괴담을 한 편씩 써보자”라는 바이런 경의 제안으로 소설의 집필을 시작한 메리 셸리는 1818년 《프랑켄슈타인》의 초판을 출간한다. 뮤지컬 메리셸리에 이 때를 그린 넘버가 등장해요. https://www.youtube.com/watch?v=5Yz80sXMz00 이 때 '인간의 피를 원해야만 살 수 있는 남자' 은 뱀파이어의 개념으로, 이에 대한 설명도 찾아 짧게 덧붙입니다. 출판되기 3년 전인 1816년, 막 의과대학을 졸업한 스물두 살의 존 윌리엄 폴리도리는 당시 영국에서 유명했던 그보다 7살 연상의 시인, 조지 고든 바이런을 만나게 된다. 바이런은 스캔들 때문에 영국을 떠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때 바이런이 폴리도리에게 그의 주치의로 함께 여행을 해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하고, 폴리도리는 문학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으로 그를 따라 유럽 대륙으로의 여행을 떠나게 된다. 이후 스위스 제네바에서 바이런과 함께 '디오다티' 저택을 빌려 머물던 중, 여행 중이던 시인 퍼시 비시 셸리와 그의 연인 메리 울스턴크래프트 고드윈과 만나 여름을 함께 보내게 되는데, 이 때 조지 고든 바이런은 서로 무서운 이야기를 하나씩 지어보자는 제안을 한다. 이 내기에서 바이런은 '조각(fragment)'이라는, '뱀파이어'를 연상케 하는 짧은 미완성 글을 쓰고, 그 플롯을 존 윌리엄 폴리도리에게도 이야기해준다. 이때 바이런은 여러 스캔들 때문에 영국에서 쫓겨났음에도 불구하고, 여행중에도 가는 곳마다 만난 여인들을 꼬신 후 여인이 마음을 열면 냉정하게 버리는 일을 반복해 왔다. 폴리도리의 성품에는 전혀 맞지 않는 행태가 쌓이며 폴리도리는 바이런에 대한 반감이 커졌다. 폴리도리는 바이런이 이야기한 아이디어('조각')를 듣고는, 바이런에 대한 폴리도리의 경멸의 시각을 담아 이야기를 완성시켜 보자는 생각을 하게 됐던 것으로 보인다.
안녕하세요 ^^ 대학생 시절에 교수님 한 분이 가장 인상깊게 읽은 책으로 프랑켄슈타인을 꼽으셔서 학생 몇 명이 웃음을 터뜨렸는데, 아주 냉소적인 표정으로 웃은 학생들은 이 책을 안 읽은 사람이라고 말씀하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이후로도 아직까지 안 읽어봤는데...이번엔 꼭 완독 도전해 보겠습니다!
정말 모두가 '안다고' 생각하지만 '읽지는 않은' 책 원탑 같습니다.. 시리즈의 시작으로 선정한 이유가 있을 것 같아요.
<프랑켄슈타인>을 읽고 싶게 하는 멋진 에피소드입니다. 그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인상깊음을 저도 느껴보고 싶네요...
8% 읽고 있습니다. 확실히 을유문화사 버전보다 훨씬 잘 읽히네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안녕하세요! 내일부터 시작입니다. 같이 읽어나가며 질문거리가 생기면 같이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간단한 일정표를 올려드립니다. 차분히 읽어보아요. [일정표] 3.10 - 3.12 / ~ 제 1장 3.13 - 3.15 / 제 2장 3.17 - 3.20 / 제 3장 3.21 - 3.22 / 부록 및 해설
주말이다보니 미리 시작해서 조금씩 진도를 나가고 있어요, 구어체다 보니 생각보다 잘 읽힙니다 ^^ 모두들 화이팅입미다.
파이팅!
화제로 지정된 대화
[3.10 - 3.12 / ~제 1장] 1장-1. 드디어 휴머니스트 세계문학전집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을 시작합니다. 기분이 어떠신가요?
어제저녁부터 읽기 시작했어요. 저는 오래전에 축약본으로 읽은 데다 단편적인 기억만 있어서 이번 기회에 천천히 읽어보려고 모임에 참여했어요. 함께 읽으니 힘이 나네요. 모두 파이팅입니다^^
늘 미뤄놓은 목록 가운데 있는 책이었는데, 이번에는 꼭 완독해 보려고요 ^^
읽다보니 주말에 1부를 훌쩍 넘겨 버렸네요, 흥미진진함, 소소한 기쁨, 독서의 낭만을 느끼는 시간입니다. 다양한 책 속에서 소설은 특히 고전은 정말 멋진 것 같아요
익숙한 작품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접해보니 굉장히 낯서네요. 프랑켄슈타인을 함께 제대로 읽어볼 기회가 생겨서 좋아요!
전 휴머니스트 세계문학전집은 아니지만 현대지성 클래식의 <프랑켄슈타인>으로 참여합니다. 예전에는 우스꽝스러운 만화 캐릭터로 요즘은 너무나 유명한 뮤지컬 작품으로 언급되는 것만 보아서... 이번 기회에 완독의 기쁨을 느껴보고 싶습니다.
저는 그믐 독서모임이 처음이라 설레입니다. 프랑켄슈타인은 작년에 문학동네 버전으로 처음 읽었는데요, 진짜 상상했던 내용이 아니어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좀 늦게 출발하지만 부지런히 따라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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